독일의 가을 풍경

[ChungjaKim]

비가 그치고 오랫만에 맑고 푸른 하늘을 맞이한 주말이었다, 햇살이 있는 날은 독일인들에게는 축복받은 하루다. 많은 사람들이 마인강가로 나와 친구들과 담소 하면서 산책하는 즐거움을 만끽한다. 나도 동생과 함께 마인 강가로 나와 백조와 오리가 함께 떠도는 한가로운 풍경을 만났다. 노랗게 단풍이 든 나무들이 멁은 물속에서 그들의 아름다운 자태를 재현하고 있어 마치 모네의 그림을 보는듯했다. 이렇게 평화로운 풍경을 바라보는 나의 마음도 평화가 넘쳐흘렀다. 아름다운 나라 독일은 삶이 늘 풍요롭게 느껴진다. 사람들도  현재의 삶을 즐기며 느리게 움직이는듯, 진정 쉼이 있는 주말을 보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