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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신실한 제자들의 사역과 전도현장의 증거들
1. 마닐라 정OO 선교사
내게 있어 전도란???(사도행전 1:8) 불신자들이 사는 이유는 복음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주셨기에 사는 것이고, 신자들이 사는 이유는 복음 전할
천명을 받았기에 사는 것이다. 쉬운 말로 불신자는 구원 얻기 위해 사는
것이고, 신자는 전도 때문에 사는 것이다. 사도행전 1장 8절은 완전하고
완벽한 언약이다. 따라서 반드시 성취될 것이다. 하나님은 언약의 하나님
이시고, 언약을 반드시 이루시는 신실하시고 전능하신분이다. 하나님께
서는 이 언약을 내게서 성취하시려고 나를 구원하셨다.
첫돌이 지난 아기들은 걸음마를 시작한다. 걷고 싶은 욕구가 있다.
근데 잘 안 된다. 근데 아기가 걷고 싶은 욕구보다 아기의 엄마가 갖고
있는 욕구(아기가 잘 걷게 되기를)가 아기의 것 보다 더 크다. 아기가
걸을 때 마다 엄마는 손을 잡아주고 위험할 때 받쳐주고, 걸음을
방해하는 요소들을 제거한다. 계단을 오를 때나 내려올 때, 높은데
오르거나, 뛰어내릴 때, 아기가 하는 것같이 보이지만 사실은 엄마의
손길 때문에 가능하다. 똑 같은 상황이 내가 전도할 때 마다 일어난다.
사도행전 1장 8절을 내게 성취시킬 하나님의 열망이 나를 압도하고,
앞서 가신다. 내 힘과 노력, 열심이 아닌 언약을 주신 하나님께서
친히 성취하셨고, 성취중이시고, 성취하실 것이다.
1) 가족복음화
나는 불신자 가정에서 7남매 중 4째로 출생했다. 7살 때 옆집 사는
친구의 전도로 교회 다니길 시작했다. 교회 갔다 오면 야단도 맞고, 매를
맞기도 했다. 아버지는 철저한 유교신봉자였다. “하나님을 믿으려면 내
주먹을 믿으라.” 이는 아버지가 늘 말씀하신 내용이다. “교회 다니면 밥을
주냐 떡을 주냐? 돈이 하나님이다.” 이는 어머니께서 교회 다니는 내게
늘 하신 말씀이다. 그래도 상관없이 내게 행 1:8 언약주신 하나님은
이 언약을 나를 통해 성령으로 성취해가셨다. 심지어는 점쟁이를 사용하
시기도 했다. 1970년 12월 말 언니가 점쟁이를 찾아갔을 때 “부적 사다
부치지 않으면 너의 집에 불이 하는 화가 올 것이다.” 라는 말을 듣고
얼굴이 사색이 되었다. 성령께서 나를 통해 말씀하셨다. “부적이 아니라
온 가족이 예수 믿게 될 것이다. 저주의 불이 아니라, 성령의 불이 너의
온 가족에 임해 다 구원받게 될 것이다.” 언니에게 부적 사는 대신 나에
게 기도할 기회를 달라고 했다. 그리고 이번 기회에 “내기하자 언니가
믿는 신이 진짜인지 아니면 내가 믿는 예수가 진짜 신인지” 12월 한 달
하나님은 나를 가족구원을 위한 집중기도로 인도하셨고 마침내 1971년
1월 전 가족이 교회에 나가게 되었고 복음을 받았다. 지금도 계속해서
저들의 믿음을 성장시키시고, 구원의 축복을 누리도록 역사하고 계신다.
2) 성남 공단 복음화
구원 받은 한 사람 나를 통해 가족을 구원하신 하나님께서는 또 나를
통해 행 1:8의 언약을 직장과 공단에서 성취하셨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들어간 회사가 반포산업이다. 서울 하월곡동 두부공장 2층에 미싱 15대
정도로 텐트를 만드는 봉제 공장이었다. 회사가 작은 것에 적잖이 실망이
되었는데.. 점심시간에 미싱 방에서 나오는 직공들을 보고 생각이 달라졌다.
한참 중학교, 고등학교에 가서 공부해야 할 애들인데 집안 형편이 어려워
서울로 상경해 공장생활을 하는 것이었다. “그리스도의 복음이 필요하다면,
저들이야 말로 제일로 필요하지 않겠냐?” 저들에게 복음전하라고 하나님
께서 나를 이곳에 보내셨다고 확신했다. 그날로부터 집과 회사 사이에 교
회 하나를 선정해서 출근하는 길에 들려 공장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고 퇴
근하면서 기도 했다. 응답이 오기 시작했다. 하나님은 회사를 먼저 축복하
셔서 회사가 계속 성장하고 발전했다. 결국 경기도 성남시 모란으로
확장되어져 이전하게 되었고 종업원이 150명으로 늘어났다.
기숙사 사감과 경리로 임명되어 본격적인 전도자의 삶이 시작되었다.
기숙사생 60명 전체가 예수 믿고 아침, 저녁 경건회로, 한 교회를 정해서
모두 한 교회를 섬겼다. 주일학교 교사로 찬양대로, 성전건축까지 각자의
은사대로 하나님께서 사용하셨다. 공장에 화재가 난 것도 축복이었다.
오히려 성남공단으로 회사가 땅과 건물을 사서 이전하는 발판이 되었다.
156개 회사가 모여 있는 성남공단으로 이전 후 종업원은 300명이 넘어갔
고 이때부터 전 사원 예배가 한 달에 한 번씩 드려졌고, 매일 성경공부가
있었다. 매주 금요일 회사 식당을 개방해 금요기도를 열고 가정복음화,
성남공단 복음화, 민족, 세계복음화를 위해서 기도했다. 1983년에
성남직장연합 신우회를 조직하고 53개 기업체에 신우회를 세워
직장 안에서 말씀운동, 제자운동을 일으키게 하셨다.
3) 필리핀 복음화, 캐톨릭권 복음화 (세계복음화)
2000년 3월 수지 세계로 교회가 파송한 선교사로 필리핀 마닐라에 들
어왔다. 필리핀은 8억의 캐톨릭 심장부가 있는 나라이다. 스페인에 약
400년, 미국에 40년, 일본에 4년 식민통치를 받았다. 겉으로 볼 때는 식민
지 역사이나, 구속사적으로 볼 때 구원의 역사이다. 스페인 통치 400년은
필리핀을 모슬렘에서 건져내고, 모슬렘화가 되는 것을 막으신 역사이고,
미국 40년은 이 민족을 세계복음화를 위한 선교사 나라로 만드시려고, 이
민족에게 세계적 언어 영어를 준비시킨 기간이다. 이제는 복음의 유일성에
생명 건 선교사들을 통해 복음의 뿌리를 내리게 하고, 선교사의 사명을
가지고 흩어지게 하는 하나님의 시간표였다. 필리피노는 1천만명이 183개
국에 흩어져있다. 선교의 핵이 디아스포라인데 복음만 없는 것이다. 언어
되고, 기능 있는 필리피노들에게 복음뿌리 내려 전 세계에 평신도 선교사
로 보내는 일에 하나님께서 사용하고 계신다. 마닐라 지역복음화를 위해
3개의 교회를 세우게 하셨고, 쌈빠귀타 중기수 교도소의 전문교회. 비구탄
마약재활센터의 전문교회, 이민국 수용소의 전문교회, 말라파이 초등학교와
문티루파 시립대학, 블라칸의 하모니 고등학교, 마스빌의 고등학교에 학원
복음화를 위한 전문교회. 두마게티, 마스바테, 비콜, 민도로 지역 복음화를
위한 교회들이 세워지거나 기존교회와 협력 사역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두마게티 노스대학의 미어박사와 함께 다민족, 역선교 단기선교사들을
대학생 중에 선발하여 선교사 훈련을 하는 미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사도행전 1:8절은 사실적으로 거칠 것 없이 하나님의 열정과 신실함과
전능함으로 이 언약을 받은 자의 삶에 성취되고 있다. 그래서 전도는 하
는 것이 아니라 되어진다고 말하는 것이다. 구원을 받았다면 세계복음화
의 언약도 받은 것이다. 세계복음화를 위해 하나님께서는 우리로
기도하게 하시고 당신은 일하신다.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나는 나의 가는 길이 어디까지 이를 줄 모른다. 하지만 하나님은 언제
나 우리가 생각도 못한 일들을 당신의 계획 속에서 이루어 오셨다. 그래
서 금년에도 내가 생각지도 못했던 또 다를 역사를 기대하며 새해를 맞
이했는데 목사님으로부터 전도 책자를 발간한다는 소식을 듣고, 먼저는
목사님의 요청에 감사와 순종하는 마음과, 다음은 나 같이 작은 자를 불
러 사용하시는 은혜를 함께 나누고, 세계복음화를 위해서 태어난 우리 교
단의 정책에 작은 기록이나마 남김으로써 선교의 꿈을 키우는 후대들에
게도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기쁜 마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2. 필리핀 서OO 선교사
1) 끝까지 나를 찾아오신 임마누엘의 하나님 (고전 15:10)
무당과 점쟁이 집들과 절들을 오가며 찌들대로 찌든 우상숭배 속에서
끝없는 고통을 받고 살아오던 내가 하나님을 만난 건 내 나이 30세 때였
다. 사실은 17세 고 1시절 가장 친한 친구를 통해 찾아 오셨고, 더 이전
어린 시절에 많은 예수쟁이들을 통해 끝임없이 나를 찾아 오셨다. 다만
나는 소금을 뿌리며 대적 했을 뿐이지만 하나님의 절대주권적 선택 안에
서 나를 향한 부르심은 나 자신도 사단도 환경도 그 어떤 것도 막을 수
없었다. 구원받은 이후 나름대로의 믿음의 삶을 통해 많은 응답을 받아
누렸지만 율법과 신비와 복음을 오가며 종교적인 신앙생활을 반복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사람의 생명을 잃게 했던 교통사고로 구치소 수감 생활
중 살전 5:16-18을 보게 되었는데 하나님 이 상황에서 어떻게 감사하고,
항상 기뻐하고, 쉬지 않고 기도 할 수 있어요? 그러고 있는데 그날따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이
말씀이 위로가 되면서 평안이 왔고, 두 달 열흘의 구치소 생활을 하는
동안 한 사람의 사형수와 14명의 죄인들을 만나시고 구원하셨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그 사형수를 전도자로 부르셔서 형 집행 당하기 전까지
약 7년 동안 약 700여명 이상의 죄수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영접 시키는
은혜를 베푸셨다. 이 일이 지나간 몇 년 후 3년 간 경영하던 사업체의
23억 부도. 아!! 하나님!! 왜 또 이런 일이?? 그러나 그것은 나의 잘못된
믿음과 사업 경영으로 인해 시작된 예정된 결과였다고 생각했지만, 지금
에 와서 되돌아보면 그렇게도 암울한 문제와 사건의 연속, 그것들을 통
하여 그 무지한 나를 가꾸셔서 내가 싫어하고 비웃었던 신학공부도 마치
게 하시고, 이곳 필리핀 땅에 와서 선교사의 소명과 사명을 감당하고 있
으니 실로 행복합니다. 그 후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깨닫고
체험하기까지는 또 15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처음부터 말씀으로 나를 인도하신 하나님은 언제나 말씀을 통해 확신
속으로 인도하셨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 나를 부르셨다.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증거 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 20:24).
이것이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소명이요 내게 주신 사명이었고, 신학 7년의
시간은 정말 행복했던 시간들이었다. 그리고 그 기간 중에 만난 나의 그
리스도, 그리고 수많은 삶의 훈련들 속에서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
나를 선택해 부르셨음을 확인시키셨다.
연구원 졸업 후 받은 전도전문 훈련에서 주신 말씀도 역시 행 20:24.이
었다. 그리고 목사 안수식과 함께 진행 되었던 선교사 파송식에서 노회장
님을 통해 주셨던 말씀 또한 행 20:24이었다. 그리고 몇 달 후 필리핀으로
파송 받고 필리핀총회 총회장님을 통해 주신 말씀 또한 행 20:24이었다.
이런 확인과 확신의 과정을 통해 주시는 선교사로의 나의 정체성은
내 수준, 조건, 환경과 무관하게 필리핀과 세계복음화 사명을 주시기
위한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이셨다. 그래서 이것이 나의 자부심이고,
자존감이다. 아!! 어쩌란 말인가!! 내가 목사요, 선교사인 것을! 나의
스승 목사님의 한마디가 지금도 마음에 새롭게 새겨진다.
“아! 이 사람들아! 목사, 껌 값 주고 산 것 아니야!!”
2) 하나님께 입은 절대적인 은혜
강의실에서 공부할 때와는 또 다르게 막상 현장에 서 보니 원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찾아오는 불청객 - 불신앙, 염려, 무기력,
두려움, 문제와 사건들이 나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 그때마다 예수님은
그리스도 그래서 “어허! 괜찮다니까” 이 한 마디가 힘이 되었다.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 “내가 약할 그 때에 곧 강함이니라.” 나의 고백이 되게
하셨다. 특히 인간의 한계 속에서 “성경 주어 바꾸지 마라.” 이 하나만
으로는 족하다는 스승님의 그 말이 지금도 내 귀에 쟁쟁하다. 아직 선교
사 초년병이라 경험도 없고 큰 역사도 아직은 미천하지만 이런 고백을
통해 소명과 사명을 견고케 하시고, 각오를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며 선교사 파송 3년의 삶을 순종하는 마음으로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3) 선교현장에서 나에게 허락하신 은혜
필리핀에서 내가 가진 가장 큰 문제는 불신앙이었다. 순간순간 찾아오
는 필리핀 사람들에 대한 실망감과 낙심, 내 자신에 대한 무기력, 사역
열매에 대한 초조함 등이 나를 괴롭혔다. 그러나 나의 수준, 조건, 실력,
배경 그 어느 것 하나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던 나를 선택해서 부르신
하나님은 나의 수준과는 상관없이 하나님의 일을 지어 이루시며 사건과
문제와 환경을 통해서 나의 불신앙을 하나하나 치유해 주셨다. 2011년
4월 거주 할 집을 얻고 지교회를 시작 한지 10개월 만인, 2012년 2월
28일 집에서 교회를 설립하기까지 많은 어려움 속에서, 나의 개인전도
캠프 속에서 많은 생명을 살리는 은혜 주시고 두려움도 치유하셨다.
필리핀은 영어와 따갈로그어를 쓰는데 중학교 3년까지만 영어를 공부
했던 나에게는 영어는 굉장히 높은 장벽이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영어
학원과 대학원 공부를 통해서 예비하신 현지인 필리핀 교사, 교수들과의
만남을 주셨고, 그들에게 되지도 않는 영어로 복음을 증거 했지만 복음
의 능력과 성령의 역사로 많은 교사들과 교수들의 생명을 구원하셨다.
말씀운동을 하던 한 교사는 복음을 깊이 깨닫고 지금 신학을 놓고 기도
중이다. 처음부터 어쭙잖은 영어로 설교와 전도를 시도했지만 신실하신
하나님은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베푸사 복음을 깨닫게 하시고 구원의
축복을 누리게 하셨다. 그 외에도 예비하신 신실한 일꾼들과의 만남을
통해서 말씀운동과 지교회가 세워지는 은혜를 주셨다. 가장 먼저 만난
필리핀 여대생은 지금까지 약 3년 동안 현장에서 복음 증거하고 예배
때마다 부족한 나의 영어를 따갈록어로 통역하며 나를 돕고 있다.
하나님은 그녀에게 새로운 비젼을 주셨다. 그녀의 집에 포브레이션 지역
지교회를 세우시고 가문과 지역을 복음화 하게하셨다. 대학원 졸업
후에는 교수요원으로 학교 현장에서 자기의 전문성을 통해
복음을 전할 계획을 가지고 기도하고 있다.
복음의 능력은 나의 삶을 통해서 계속 드러나기 시작했다. 가는 곳마다
사람들에게 선포 된 복음은 지역마다 예비 된 신실하게 예비 된 자들을
드러나게 하셨고, 그들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경공부를 할수 있는 문이 열
리고 지교회가 세워지며 지역에 복음이 확산되게 하셨다. 집안 세간을 하
나씩 준비하는 과정에서 전자 상품 상점에서 만난 두 명의 점원들을 통
해서 전문교회가 시작 되었다. 매주 주일 저녁 일과 후 약 10여명의 점원
들과 함께 지교회 예배를 드리고 있다. 손걸레를 팔던 여고 2학년 여학생
(한국 중2)과의 만남은 지금의 우리 교회가 개교회로 세워 질 수 있었던
하나님의 시작이었다. 그 학생과의 만남 그리고 그녀의 집에서 삼빨록
지역 지교회가 시작되었고, 그녀의 가족 전체(10명)가 복음 받고 치유
되어 교회의 신실한 일꾼들로 자라고 있다. 지금은 4학년 졸업반이
되었고, 통역과 예배 인도, 어린이 캠프팀 인도 및 예배 메시지를
증거하고 있다. 앞으로의 꿈이 목회자가 되는 것이었는데 존경하는
선교사님 한 분이 이 글을 마치기 전에 그녀를 신학교육학과 장학생으로
받아 주시겠다는 뜻밖의 제안을 하셨다. 학생들을 사랑하셔서 세밀하게
간섭하시고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더욱 감사하게 되었다. 이
지교회를 통해서 지금 많은 후대들이 일어나고 있다. 수, 금, 토, 주일
오후에 갖는 후대중심의 예배와 성경공부와 지교회 예배 그리고 올해부터
시작한 매주 토요일 오전 지역 전도캠프를 통해서 매주 20여명의 생명
들이 구원의 축복을 받고 있다. 이제는 지교회가 좁아서 지역 내에 교회
건물로 사용할 수 있는 넓은 장소를 기도하며 찾고 있는 중이다. 정말
절대 빈곤층들이 살고 있는 이 어두운 지역에 복음의 빛이 비쳐지기
시작하면서 아이들이 살아나고 어른들이 치유되는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
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감사한 것은 많은 후대들이 전도가 무엇인지
깨닫고 전도자들로 바뀌어 가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또, 신실한 일꾼을 먼저 예비하시고 알엠티 지역에 전도
의 문을 열어 주시며 지역 확장이라는 은혜를 주셨다. 새로운 캠프팀과
지교회가 세워졌고, 매 주 새로운 생명들이 살아나고 있다. 이 지교회 담
당 사역자의 가정은 비콜이라는 지역이 고향인데 사역자의 아버지가 나
와 함께 고향으로 내려가서 교회를 세우고 복음 전하기를 소원하고 있어
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새로운 계획이 무엇인지를 질문하며 기도하고
있다. 요즈음은 성도들이 복음 안에서 조금씩 성장하면서 자신들의 고향
에 복음이 증거 되기를 소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하나
님의 측량할 수 없는 은혜와 사랑을 경험하고 확신하는 가운데 빈민촌인
메트로 코어 지역에 전도의 문이 열렸고, 예비하신 청년들을 만나게 하
셨다. 또 하나님은 전도문이 열릴 때마다 항상 예비하신 자들을 먼저 치
유하시고 세워가시며 그들을 통해 역사 하시는 것을 보게 하신다.
2013년 12월 25일 처음으로 20명의 성도들과 후대들이 세례를 받았고,
한 명이 유아세례를 받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오랫동안의 우상숭배
로 인해 저주와 재앙으로 변해버린 이 땅을 살리시기 위해 수많은 선교
사들과 전도자들을 파송하신 하나님. 우상으로 혼탁해진 이 어두운 땅에
복음 뿌리를 내리고, 그래서 필리핀을 사용하시고자 원색적인 복음을 가
진 전도자들을 이 땅에 보내셨고 이들을 통해 숨겨진 또 다른 제자들을
찾아내시고, 그들과 함께 세계복음화를 이루어가게 하심을 믿는다. 아무
도 말릴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전도에 목숨건 제자들과 수많은
치유사역자가 일어나는 그 날까지 복음은 계속 선포될 것이다.
3. 사랑하는 한 제자의 목회현장
우리 교회의 주보와 달력에는 담임목사라는 단어가 없습니다. 그 자리
에 성경의 말씀이 있습니다.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그
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
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엡 1:22-23) 교회를 세
우시고 이끄시는 분이 예수 그리스도임을 놓치지 않기 위함입니다.
1) 교회의 시작
① 평생 부교역자로 있기를 소원하던 교회에서 목회에 대한 회의를
가지고 사임(8년 섬김) 사임 후에 복음에 대한 갈급함으로
서울의 임마누엘로 출석 –하나님이 은혜를 주심
② 10년 만에 응답 - 신학교를 졸업한 후 연구원 진학을 하지 않고
전도 훈련원에 입학. 꼭 전도훈련을 받고 싶었습니다.
복음 때문에 어려움을 당하는 목사님들이 저에게는 종교 개혁
자처럼, 순교자처럼 보였습니다. 목사님들처럼 되고 싶었습니다.
총회신학교에서 공부하고 목사 안수도 받고 싶었습니다.
③ 행복한 시간 –총회신학교를 다니면서 교수 목사님들의 말씀을
통하여 복음의 비밀을 조금씩 알게 됨이 행복.
말씀으로 치유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④ 수요 예배를 집에서 자녀들과 드리기 시작했는데
함께 예배하는 사람들이 모여져 아파트에서 예배드리기를
시작함(개척) 총신연구원 다니면서 개척
2) 교회의 어려움
① 상처 –교인들과의 관계에서 상처. 늘 원망, 불평이 많았습니다.
② 작은 건물을 얻어 이사 - 첫 번 예배 때 성도들이 거의 떠나고
③ 절망 - 기도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기도 할 힘이 없었습니다.
현장 갈 힘이 없었습니다. 예배 할 힘도 없었습니다.
교회 후임자을 찾으러 다녔으나 아무도 오지 않았습니다.
④ 이상한 일들 –교회가 조금씩 성장되기 시작했습니다.
전도 열심이 아니고 되어졌습니다.
⑤ 말씀의 성취 –나와 상관없이 하나님이 친히 말씀을
이루시는 게 보이고 체험되었습니다. 마 16:13-20의 은혜가
우리에게 입한 것입니다. 망하려 해도 망할 수가 없었습니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이로서 행복했습니다.
3) 하나님이 하시는 것을 보고 가는 교회
① 나의 열심, 조건, 능력, 실력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요.
하나님의 주권이었습니다.
② 성령 하나님의 내주, 인도, 역사하심이 실제상황 이었습니다.
③ 하나님의 모든 소원, 계획이 그리스도.
모든 것이 그리스도 중심으로 이루심을 봅니다.
④ 내가 말씀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말씀이 나를 끌고 가심을 보고 있습니다.
⑤ 나를 자녀 삼으시고 성전 삼으심 그대로가
문제, 사건 속에서 늘 확인되었습니다.
⑥ 열심히 하지 않는 교회, 그냥 말씀에 이끌려 가는 교회.
그리스도가 주인인 교회입니다.
⑦ 노력과 실력이 아니고,
그리스도의 말씀에 아무런 해석 없이 그냥 순종하는 교회입니다.
⑧ 본질(그리스도. 세계복음화. 제자)만 보고 가는 교회입니다.
오직 하나님은혜로 입니다.
4) 특별함이 없는 아주 특별한 교회
① 인간의 특별함(능력이나 실력)이 없는
하나님의 특별함만 있는 교회입니다.
② 말씀이 성취되는 당연한 특별함이 있는 교회입니다.
③ 가장 모자란 사람들이 모였는데 자라는 교회입니다.
④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설명이 안 되는 교회입니다.
그래서 더 감사할 뿐입니다.
※ 무엇을 말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말할 게 있습니다.
저희 교회는 무엇을 특별히 한 것이 없고 특별난 열심도 없고 특별한
사람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알고 그 분을
더 알기를 소원 한 것 밖에는 없습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하셨습니다.
지금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이끌고 가십니다. 성령 하나님이
하나님의 일을 보게 하시고 말씀으로 확인 시켜주십니다.
우리가 한 것은 없고 하나님이 하신 것만 있습니다.
전도도 우리가 한 것이 없고, 하나님이 보내셨습니다.
그래서 인간의 무엇을 말 할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무엇을 써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한 가지 분명 한 것은 모든 것이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사역에 내가, 우리가, 인간이 근거되지 않고 하나님 자신이 근거가
되셔서 하나님이 하나님의 일을 이루어 가십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에는
늘 그리스도의 일들이 일어납니다. 그것에 늘 감사 합니다. 나의 일심,
전심, 지속이 아닌 하나님의 일심, 전심, 지속임을 깨닫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은혜를 주셔서 그리스도로 일심하게, 그리스도로
전심하게, 그리스도로 지속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그리스도
가 최고의 가치이고 그리스도가 생명 걸 가치이고 그리스도로 지속하는
남을 자로 남은자로 뽑으시고 부르심에 감사 합니다. 저희 교회는 남은
자의 교회입니다. 여기에 확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주님을 위해 아무것도
한 것이 없는데 참 행복이 있습니다. 예수가 그리스도 그래서 마냥 행복
합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이 조금이나마 힘을 얻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외람되나마 글을 올립니다.
4. 우크라이나에 숨겨 두신 보석(정OOO 선교사)
부족하고 슬픈 것 많고도 많지만, 하나님의 축복의 손, 잡으니
그 풍성한 하늘 보고에서 오! 얼마나 많은 보화 내려 주시는지 …
1) 어리석게만 보였던 기독교
내 나이 8살 때 한 여 집사님이 대문을 밀고 들어와 나에게 예수 믿으면
구원받고 죽은 후 천국에 갈수 있다는 말을 처음 들었다. 당시에는 그 말
이 전혀 믿어지지 않았다. 사람이 죽으면 그만이지 무슨 천국이 있다는
말인가? 그 여집사님이 무척 어리석게만 여겨졌었다. 내 나이 20살 때,
밤에 집에서 잠을 자다가 한 꿈을 꾸었는데 꿈속에서 예수님이 수많은
천사들을 거느리고 구름타고, 공중에서 내려오는 모습을 보았다. 너무나
무섭고 겁이 났다. 차마 얼굴을 들 수 없어, 얼굴을 땅에 처박고 부들부들
떨다가 잠을 깨게 되었다. 그 후에 늘 내 마음속에서는 교회에 다녀야겠
다고 다짐을 했으나 차마 혼자 교회에 갈 용기가 나지 않던 차에 때마침
집 건너편에 사는 한 대학생과의 만남을 통해 그가 다니는 교회에(서울
홍제동 감리교회) 같이 다니기 시작했다. 교회다니면서 신앙생활한지 얼마
안 되어 한 교회의 부흥회에 참석하여 말씀을 듣던 중에 하나님의 큰
은혜로 내가 죄인임을 깨달아 알게 되었고, 예수님이 내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돌아가신 사실이 믿어지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성경을 사다가
읽기 시작했고, 만나는 사람마다 예수 믿으라고 전도하기 시작했다.
그랬더니, 나에 대해 잘 알고 있던 사람들은 내가 갑자기 예수 믿고
예수에 미쳤다고 수군대기 시작했다, 내가 처음 회개하여 예수님을
만나고 영적 눈을 뜬 후로는, 예수님을 모르고 있는 자에게 예수님을
전해 주고 영적인 눈을 뜨게 해 주는 것이 내 삶에 있어서 가장 보람
있고 가장 가치 있는 일이라 여기게 되었다. 이 기쁜 복된 소식을
전 세계에 다니면서 전해줄 선교사가 될 것을 서약하며
기도하기 시작했다.
2) 선교사의 길 - 사할린
내 나이 31살에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삼성전자), 신학교와(수도침례
신학교, 4년 과정), 침신대 목회대학원(2년 과정)을 졸업했다. 목사안수를
받고(침례교단 동서울 지방회), 경기도 고양시 원당에서 교회를 개척했다
(1994년 9월). 교회 개척 5개월 만에 전도집회(1995년 2월)에 참석하여 은
혜 받고, 전도훈련원에 입학했다. 2년간 전도훈련을 받은 후 하나님의 전
적 은혜로 1997년 12월 7일에 임마누엘교회에서 러시아 사할린 선교사로
파송을 받게 되었다. 사할린에서 이미 사역중인 미국시민권을 가진 한국
인선교사(천OO 목사, 사할린교회)의 초청을 받고 그 교회를 도와서 협력
사역을 위해 사할린으로 가게 되었다. 한 1년간 그 교회와 함께 사역을
했었지만, 그 결과 이대로 가다가는 교회가 갈라질 위험이 있기에 더 이
상 함께 사역이 어려우니 교회를 나가 달라는 천OO목사의 부탁을 듣고
할 수 없이 그 교회를 떠나 나올 수밖에 없었다.
그 교회를 나왔으나 곧바로 교회를 개척할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러시
아말을 할 줄 몰랐기 때문에 통역자가 없이는 꼼짝을 할 수가 없는 형편
이었다. 그래서 먼저 통역자를 보내 달라고 하나님께 집중 기도하기 시
작하게 되었고, 한달 후에 그 응답으로 통역자인 손O라 전도사(사할린
교회)를 내게로 보내 주셔서, 손O라 전도사가 전도해 데려온 루다선생
(사할린 초등학교 여선생)과 함께 집에서 교회를(사할린교회, 1998년 12월)
개척하게 되었다. 개척하자 곧 한국으로부터 오는 선교비가 끊어지게 되
었고, 사할린 사역을 당장 그만두고 한국으로 바로 철수해 나오라는 권
유를 받는 어려움이 있었지만(선교후원 팀으로부터) 그 일로 인해 이제는
그 누구도 의지하지 않고, 오로지 하나님만 의지하고 하나님만 바라보자
고 생각하고 집중적으로 두 달간 기도했다. 하나님의 특별한 도우심과
은혜로 무사히 그 고비를 잘 넘길 수가 있었고 계속 사할린에서
사역을 할 수 있게 되었다. 2년 후에는 40명이 모여 예배드리게 되었다.
방이 좁아서 더 이상 사람이 들어올 수 없을 즈음, 주일예배 중에 경찰
5명이 갑자기 들이닥쳐 예배 인도중인 저를 경찰서로 연행했다(허가
없이 교회 한다고). 훈방 조치 후 풀려는 났지만 더 이상 집에서 예배를
드릴수가 없게 되어, 새 예배처소를 놓고 기도하던 중 그 응답으로
현재 사할린 반석교회(대지 250평, 방4개짜리 개인집)를 매입 교회를
이전하였고, 그 후 60명 정도가 모여 예배드리게 되었다. 수요예배
인도 시에 또 경찰 4명이 갑자기 들이닥쳐 저를 조사한 후, 아예
한국으로 추방명령을 내렸다. 종교비자와 교회 허가 없이
불법집회를 했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3) 우크라이나 - 드네쁘로 지역
한국에 나온 지 6개월 후 북방선교회에서 우크라이나 선교지로 가라는
권유를 받고 2003년 4월에 우크라이나선교사로 가게 되었다. 드네쁘로
빼뜨롭스크 지역에서 교회를 개척하여 1년 간 사역하던 중, 그 지역
현지인교회(불꽃부흥교회, 성도 500명) 콘스탄틴 담임목사의 부탁을 받고
그 교회와 협력으로 함께 사역을 하게 되었다.
그 교회에서 제 사역은 주로 한국의 강사를 한 달에 한 번씩 초청하여
일주일간 저녁집회를 통한 그 교회 성도들을 말씀으로 양육하고 훈련시
키는 것이었다. 1년 동안 초청강사로부터 말씀을 듣던 중, 처음에는 많은
관심과 말씀의 은혜를 받던 담임목사가 점차 말씀 듣는 것이 시들해 지
더니 마지막 강사였던 김기일목사(수지 세계로교회)가 왔을 때에는
(2005년 4월) 일방적으로 아예 강의를 취소시켰다.
난감한 입장이 되었고, 그래서 할 수 없이 그 지역의 다른 교회(새생명
교회, 성도 200명, 알렉산드로 목사)를 연결하여 새생명교회에서 일주일
간 밤낮으로 김기일목사가 강의를 해 주게 되었고, 강의를 듣던 알렉산드
로 목사와 많은 일꾼들이 처음으로 들어보는 참 순수한 완전복음의 말씀
을 듣고 무척 기뻐하면서 계속 강사가 올 때마다 말씀 듣기를 원했다.
그 후로는 매달 오는 강사들은 모두 다 새생명교회로 돌리게 되었다.
2005년 12월, 김기일목사가 두 번째 방문, 아침 9시~밤 9시까지 5일간
풀타임으로 집중훈련을 했다. 그 집회에는 흑해로부터 기차를 12시간이
나 타고 합동측 선교사부부가 참석하여 비디오 촬영을 하기도 했다. 하
나님의 은혜로 새생명교회 알렉산드르목사와 그 교회 핵심 일꾼 5명이
날마다(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교회 사무실에
모여, 러시아어로 통역된 비디오테이프로 복음 메세지를 함께 보면서 말
씀의 은혜를 많이 받게 되었다. 또 각자가 받은 말씀을 서로 포럼하면서
더 깊이 말씀을 깨달아가기 시작했다. 그 후 1년 만에 담임목사와 그의
일꾼들이 복음을 확실히 깨닫게 되었다.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한국과
함께 복음운동을 시작하겠다고 하여 교회의 온 성도들에게 광고하고 비
디오 전도학교를 시작했다.(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70명참석) 이렇게 방학도 없이 1년을 한 결과, 참석한 많은 성도들이
복음을 깨닫게 되었고, 먼 타지역에도 복음을 전해 주고자 4군데의
지교회를 세우고 일꾼들을 파송해 보내게 되었다.
이렇게 그 새생명교회에서 복음운동이 활발히 일어나자, 옆에서 관심
있게 지켜보던 은혜교회의(성도300명) 담임인 콘스탄틴목사가 이제부터
는 자기 교회에서도 전도훈련을 받겠다고 하고, 은혜교회에서도 비디오
전도학교를 하기 시작했다(매주 월, 수, 금, 오전 6시30분부터 7시30분까
지, 50명참석) 이렇게 한지 1년 후에는 두 교회가 연합하여 전도훈련원을
시작했다(2008년 3월, 2년 과정 매주 월, 금,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265명
입학). 그리고 2010년 3월부터 신학교를 개설하였고(3년 과정, 매주 월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현재 13명의 1회 졸업생이
나오게 되었다.
4) 우크라이나 - 얄타 지역
2013년부터는 크림반도의 얄타지역 한 교회와 협력하여(삼위일체교회)
2013년 1월부터 신학교를 개설하고(3년 과정, 5명참석), 훈련중에 있으며,
옛 크림반도 수도였던 페아도시야 지역의 두 교회와 연합하여 신학교를
개설하여(3년 과정 4명참석) 일꾼 양성 중에 있다. 앞으로 우크라이나
24개 주마다 전도학교와 전도훈련원, 신학교를 개설하여 복음에 확실한
일꾼들을 양성하여 우크라이나를 발판삼아, 구 소련권 15개국과 전 유럽
50개 나라에 선교사를 파송하여 복음을 확산시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나가는 것이 나의 남은 생애의 꿈이다.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빌 1:21). 로마도 보아야 하리라(행 19:21). 로마에서도
증언하여야 하리라(행 23:11).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 20:24).
위 성경 네 구절 사도바울의 고백이 나의 신앙고백이 되기를 간절히
원한다. 하나님 주신 지상최대의 선물인 복음을 모른 체 죄악 가운데
죽어가던 불쌍한 나를 불러주시고, 복음 깨닫게 해주시고, 또 지상최고의
가치인 이 위대한 복음을 천하 만민, 모든 족속, 땅 끝까지 전할 수 있는
축복을 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려드리며 감사를 드린다.
- 우크라이나에서 정OOO선교사 -
- 특히 정 선교사님께 복음으로 문을 열고, 이어가고, 지속할 수 있는
달란트를 은혜로 주신 하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필자)
5. 존경하는 한 후배 목사
구원 받은 하나님의 자녀로 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은 내가 누리는
최고의 축복입니다. 마틴 루터는‘이 땅에 마귀 들끓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대장’이라고 했고 다윗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찌라도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시기에 두려움이 없다‘고 노래했습니다. 알고 보면
아름다운 이 세상은 치열한 생존경쟁 마당입니다. 저마다 성공을 위해서
땀 흘리고 열심히 뛰는 것을 봅니다. 예전과는 비교되지 않는 경제적인
풍요 속에 첨단 과학기기들을 사용하며 수준 높은 삶을 살고 있지만
상대적인 가난과 정신적인 불안과 영적인 고갈 속에 연일 사건 사고는
계속 터지고 있고, 무엇 때문에 이런 문제들이 들이닥쳤으며 어디서부터
왔는지 모르는 전속력으로 질주하는 브레이크 파열된 자동차와 같은
이 세상입니다. 이런 세상 한 복판에서 동시대를 살면서 이러한 우리네
삶의 온갖 문제들에 대한 답을 가지고 살도록 그리스도를 보내주시고
복음을 깨닫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는 정말 놀라운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세상에서 복음 가진 전도자로 살아간다는 것은 최고의
축복이요, 하나님이 주신 영광입니다. 그래서 복음을 깨닫고 난 뒤
전도자로 살아야 마땅하지 않겠느냐는 생각 속에 현장에 나갔지만
사실 내 생각대로 그리 쉽게 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사람을 만나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고민 되었고 막상 두드린 문이 열
리고 사람을 대하면 인사는 하지만 그 다음에 복음을 말하는 것이 너무
어색했고 내 스스로에게 너무 부담스러웠습니다. 너무 힘들 땐 인사만 하
고 자료만 전달하고 그냥 나오기가 부지기 수였습니다. “내겐 전도가 왜
이다지도 어려울까?” 이런 고민 속에 ‘말주변이 없어 대화에 능수 능란
하지 못하다는 것’, ‘남 앞에 서는 것을 몹시 부끄러워 한다는 것’,
‘내성적인 성격상 본디부터 담대하지 못하다는 것’ 등등을 생각하며
이러한 것들을 고치고 극복하며 넘어서려고 노력도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하면 할수록 이런 것들이 고쳐지고 극복되기는 커녕 나로서는
넘을 수 없는 더 큰 장벽으로 다가오는 것을 느꼈습니다. 어떤 때는 이런
내게 실망도 했고 내 스스로가 밉기까지 했습니다. 전하는 말도 받아주지
않는 상대방이 야속하기만 했습니다. 전도는 이 세상을 장악하고 있는
사탄과의 영적 싸움이라는 것을 잘 알면서도 말입니다.
이러던 중 하나님이 제게 눈을 열어주셨습니다.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고 제 힘으로만 성공해 볼려고 발버둥치는 많은 사람들의 영적 상태,
내면의 모습을 보게 하신 것입니다. 참으로 불쌍하고 가련하기 짝이 없는
망가진 모습, 운명 사주팔자에 매여 참된 자유 없이 종처럼, 힘들고 분주
하게 살아가는 참 모습을 보게 하신 것입니다. 그것을 본 뒤로는 거부해
도 또 찾아갈 수 있고 큰 소리쳐도 담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 영혼을 하나님이 너무 사랑하신다는 것과 내 전하는 복음이 너무 귀
하다는 것을 알기에 몸을 낮춰 섬기는 자세로 현장에 갈 수 있게 되었습
니다. 현장에 가면서 내 마음에 확신으로 다가오는 것은 하나님은 현장을
너무나 기뻐하시고 현장을 통하여 우리게 모든 은혜를 다 쏟아 부어 주신
다는 사실입니다. 마귀는 현장의 중요성과 절대 필요성을 놓치게 하고
말씀을 듣는 것으로만 만족하게 합니다. 바쁘다느니 힘들다느니 난 현장
체질이 아니라는 말도 되지 않는 이론으로 말씀성취의 현장을 놓치게
하고 참된 기도응답의 현장을 누리지 못하게 합니다. 구원 받았다면 정말
내게 생명이 있다면 무조건 현장에 가면 되는데.... 발걸음을 옮겨 놓기만
하면 하나님은 천군 천사를 동원하여 보호하시고 축복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 가진 자가 현장에 가면 흑암권세는 결박을 당합니다.
이젠 열매가 있건 없건 현장은 나에게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축복의 자리가 되었습니다.
전도현장에 나가면서 부담이 되는 것은 열매 때문입니다. 아무리 전도
는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는 하나님의 일이라고는 하지만 자꾸 내 실력,
내 능력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작용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맞
지 않는 말이지만 밥값을 했다는 둥, 못했다는 둥 엉뚱한 말과 생각도 많
았습니다. 이젠 압니다. 하나님이 구원 주시기로 작장 된 자가 현장에 예
비되어 있다는 사실을! 이젠 그 예비 된 자를 만나기 위해서 기쁜 마음으
로 찾으러 현장에 갑니다. “하나님이 예비하신 오늘에 작정된 자”
새롭게 한 영혼을 찾아내는 것도 전도이지만 이미 만나게 하신 한 영혼
을 양육하는 것은 더 더욱 중요한 전도라는 것을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몇 달 전, 현장에서 만난 84세 할머니입니다. 복음을 받고 영접했는데
일주일에 한 번씩 찾아가서 복음의 비밀을 차근차근 설명 드렸는데
높은 연세에도 불구하고 말씀을 잘 받았습니다. 눈이 어두워 기본 성구를
큰 글씨로 복사해서 책으로 엮어 드리고는 갈 때마다 그 말씀을 읽고
설명 드렸습니다. 믿음이 조금씩 자라던 어느 날 백내장 수술을 하신다는
겁니다. 이젠 수술 후 눈이 더 밝아져서 이젠 작은 글씨도 보게 되어
어찌 감사한지... 말씀을 사모하는 자에게는 눈도 밝게 해 주시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성경을 사 드렸는데 두 달 남짓 지난 지금 신약만
3독을 마쳤습니다. 정말 성경이 너무 재밌고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
자꾸 성경을 펼치게 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지금은 복음 성구 100구절을
책으로 엮어드리고 읽고 성경을 찾아 줄을 그으시라고 했습니다. 이
성구들만 마음에 담긴다면 하나님께서 이 복음을 들어야할 많은 영혼들을
붙이실 것이라는 말과 함께. 지금은 복음 성구 100구절을 가지고 차근차근
말씀을 나누며 성령님의 인도를 받고 있습니다. 이제 교회 출석한 지
두어 달, 처음엔 밖에 외출을 별로 안하신 분이라 차로 모실려고 하는데
굳이 걸어오겠다는 겁니다. 큰 언덕을 넘어야 하는데도... 교회까지 걸어
오는데 1시간이 넘게 걸렸습니다. 오면서 몇 번 씩이나 쉬면서 와야 하
기에. 그런데 지금은 40분이면 올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을 사모하여
교회에 나오니까 건강도 주셨습니다. 이제는 한 주간 동안
주일을 손꼽아 기다리면서 보내고 계십니다.
저는 이런 현장이 너무나도 즐겁습니다. 생명 주셨기에 생명 살리고,
생명 받았기에 생명 일으키는 참된 생명운동. 이 운동을 위해서 나를
부르셨고, 오늘도 나를 현장에 파송하시는 하나님이 너무 감사합니다.
6. 필리핀 정OOO 선교사
1) 선교전략 중 최고의 수단 - 학교전략
학교는 선교 전략 중에 최고의 방법이요 수단이다. 전 세계 어느 누구도
교육의 혜택을 입지 아니하고서 살 수 없다. 특히 세계의 인재를 모으며
복음으로 훈련시켜야만 세계 복음화를 이룩할 수 있다. 정치, 경제, 문화,
종교 어느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도 교육의 힘을 빌어 최고의 목표를 도달
하게 되는 것이다. 필리핀 바기오를 중심으로 세워진 국제 학교에서는
세계화의 시대에 발맞추어 21 세기의 주역이 되어지며 복음과, 실력,
기능을 갖춘 복음 엘리트를 양성하고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을 따라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
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그리스도의 증인된 삶을 살게 될 복음가진 지도
자를 발굴 하고자 한다. 이들은 그리스도의 군사요, 경기하는 자요, 농부
의 사명을 감당하게 될 것이다. 특히 이 시대의 파수꾼이 되어져 한국과
아시아의 많은 나라들 그리고 전 세계에 나아가 복음의 빛을 비추게 될
것이다. 이러한 하나님 나라의 일군은 물건을 생산하듯 양산 할 수 없음
이 오늘날 우리의 과제이다. 오직 학교 시스템을 통하여 인류가 필요로
하는 전문 지식인을 배출 할 수 있다는 한계를 느끼게 된다.
2) 사역의 한계점에서 만난 세계복음화 전도운동
하나님께서는 복음가진 후대를 세워 세계복음화를 이루실 계획을 가
지고 영문학을 전공한 정 선교사 내외를 1991년 필리핀 바기오로 보내셔
서 길거리에서 구걸하며 생활하는 장애인들을 모아 장애인 사역(시각 장
애인과 지체 장애인)을 감당하면서 말씀운동을 시도하고 펼쳐 보았지만
한계점에 이르렀을 때 세계복음화 전도운동을 접하게 되어 사역의 방향
이 바뀌게 되었다. 목회자 훈련과 지교회 운동으로 문이 열렸다. 15년 이
상 지속 되고 있는 사역이다. 많은 목회자들이 매주 모여 말씀을 듣는 지
교회 사역자를 위한 신학원은 연중무휴 매주 하나같이 말씀이 전달되고
있다. 필리핀의 도시, 농촌, 어촌, 산간 가리지 않고 주의 인도하심 따라
복음 갖고 산을 넘는 전도자의 발걸음은 바쁘기만 하다. 현재 120여개의
지교회가 세워져 지역 복음화를 이루어가고 있다. 특별히 하나님께서는
복음가진 후대 세우는 일에 관심을 갖게 하셔서 2002년부터 지금까지
3곳에 초등학교, 중고등학교를 설립하셨고 대학교도 3곳에 Campus를
세우며 복음가진 영적엘리트를 일으키고 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시몬
베드로를 찾아오셔서 부탁하신 말씀처럼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주님 그러 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어린양을 먹이라”
하시며 부탁하신 예수님, 후대교육을 감당하는 것은 전도자요 선교사의
마땅한 도리이며 해야 할일이다. 또한 이 일만이 사람의 빚을 갚는
길이라 생각한다.
3) 흑암문화를 복음문화로 바꾸는 길
복음가진 전도제자들이 지구촌 구석구석에서 일어날 때, 흑암문화가
복음문화로 바꿔지고, 예수 재림 또한 이루어 질 것이다. 설립되어진 모
든 학교는 지역을 영, 육간에 장악해가며 영적분위기 바꾸는 일을 주도하
고 있다. 육신적으로는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주고, 영적으로는
지역의 교회가 살아난다. 모든 목회자들이 학교에 개설 된 전도학교와 전
도훈련원, 신학대학에서의 양질의 신학교육과 말씀훈련을 받으며 힘을
얻고 있다. 어린 후대들은 수준에 따른 학교교육을 받게 되며 복음 안에
서 미래의 꿈을 한 없이 펼치고 있다. 모든 초, 중, 고등학교 Campus는
지역의 명품 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3Campus는 농촌지역에 자리하고
있지만 지역의 모든 유지이며 공무원 자녀들이 International School에서
공부하는 최고의 자부심을 누리고 있다. 학부모들의 교육열도 대단하여
치맛바람을 일으킬 정도로 학교에 관심도 보이며 매년마다 학교의
필요에 따라 큰 손으로 학교를 아름답게 꾸며가기도 한다. 이들은
2지역의 321지교회에 출석하며 말씀도 열심히 듣고 행복해하고 있다.
4) 복음엘리트의 산실 - 필리핀 신학대학
대학을 허락하신 하나님께서는 더 큰 증거를 보여주고 계신다. 필리핀
신학대학에서는 지교회 목회자들과 선교사들을 배출하고 있다. 교육학
과에서는 중등교사를 배출하고 있다. 이들은 교회와 학교에 복음운동의
주역으로 쓰임 받고 있다. 신학대학에서 배출된 Abner선교사는 3년 전
팔라완으로 선교사 파송을 받고, 오직 그리스도만 외치며 순수한 복음 선
동꾼 역활을 잘 감당하고 있다. 낙심하여 목회자의 삶을 포기하려 했던
많은 자들에게 복음으로 힘을 주며 전도자로 삶을 바꿔 놓는 일을 하며
교회에 전도와 선교의 바람을 일으키는 바람잡이가 되어 팔라완의 사도
바울과 같은 역활을 감당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드리고 있다.
특히 현지인 학교들이 전도자들의 출입을 허용하여 맞이해주기에 모
든 초, 중, 고등학교에 복음이 자유롭게 전달되어지는 복음전성기를 맞이
하였다. 교과과정 속에서 허용되는 윤리시간을 우리에게 할애하며 적극
적으로 학교 문을 열며 우리를 기다려주는 일선학교 교장선생님들이
대부분이기도 하다. 이 아름다운 팔라완 섬에는
통계적으로 인구 100만이 거주하고 있다.
3년 전에 이 모든 섬사람들이 복음을 듣게 되도록 도와주고 싶었다.
3%의 인구 3만 전도제자를 일으키기 위해서도 모든 전도제자들이 10개
전역으로 나누어 시대적인 전도캠프 계획도 세우고 있다. 모든 High
School에서는 숨겨진 사명자들을 찾아내어 국제대학으로 입학을 권유하며
이들을 전도제자로 육성코자 한다. 2000년 전 예루살렘에서 시작된 복음
운동이 유럽과 미국을 거쳐 한국에서 정리되어 전 세계를 수출되고 있듯
이 필리핀을 통과하며 수십억의 인구들을 보유한 중국과 인도에 수많은
선교사를 파송하는 시간표가 오리라 확신한다. 세계복음화는 반드시 이루
어지리라. 복음을 깨닫는 영의 눈이 그 열정과 복음가진 다음세대들을
통하여 복음운동이 전 세계에 힘차게 펼쳐질 그 날을 기대한다.
※. 고백과 증거를 남기는 또 다른 이유
그동안 필자는 국내외에서 수많은 치유전도 메시지를 선포해왔다. 복
음의 능력 외에는 그 어떤 치유도 완벽한 치유는 아니라는 사실을 알기
에 복음만을 원색적으로 선포해왔다. 믿거나 말거나 그랬다. 살아 역사
하는 말씀의 능력을 믿기 때문에 그랬다. 그리고 당장에 역사가 안 일어
날지라도 그 심령에 뿌려진 말씀은 결코 헛되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사실
을 믿기 때문에 그랬다. 그리고 다른 치유는 임시방편에 불과하고 그 내
용을 들여다보면 실상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이라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그랬다. 그리고 내 안에 계신 성령이 그러하다고 믿기 때문에 그랬다.
그리고 지금은 그 열매들을 보고 있다.
어느 날 강의를 마치고 난 후 한 학생은 이런 말도 했다. 목사님 참 고
독하시겠어요. 또 어떤 렘넌트는 이런 말도 했다.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마구 쏟아내시던 목사님의 그 모습이 떠오를 때마다 힘이 되곤 했어요.
또 어떤 선교사님은 이런 말도 했다. 처음에는 엄청 욕도 하고 미워도 했
어요. 그러던 어느 날 믿음이란 것을 다시 생각하게 됐어요. 또 어떤
선교사님은 이런 상담을 해온 적도 있다, 자기가 양육하고 있는 어린
형제가 있는데 둘 다 남의 물건을 훔치는 버릇이 있어요. 퇴출시킬까
하는데 어쩌면 좋죠? 그때 필자가 들려준 말은 딱 세 마디다. 하나는
인간은 누구나 다 도둑이다. 잘 안 고쳐진다. 하나는 괜찮아요, 복음이면
돼요. 하나는 선교사님에게 그런 아이를 붙여준 것이 오히려 복 이예요.
어차피 승리할 것인데 말이오.
그 후 세월이 흘러 대학을 다니고 있다. 아주 멋진 청년으로 성장해
있는 것을 보았다. 사람이 너무 조급한 것뿐이다. 또 어떤 목사님은 이런
말도 했다. 목사님 부디 건강하세요. 두고두고 메시지 하셔야 하잖아요.
또 어떤 목사님은 이런 말도 했다. “어허! 괜찮다니까!”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멋진 말입니다. 씹으면 씹을수록 맛이 납니다. 어떻게 그런 제목을
잡게 됐어요? 그러나 실상은 하나님의 역사 속에서 그냥 은혜로 나온
말이다. 영혼을 사랑하고 그가 복음 안에서 행복하기를 바라는 그리스도
인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또 어떤 동역자는 웃으
면서 손을 좌-악 벌리고 펴 내리면서 “어허! 괜찮다니까!” 하고 그 말을
행동으로 표현하며 웃어주는 분도 계셨다.
필자는 이 나이에 변변하게 가지고 있는 것이 별로 없다. 보이는 가치
로 말하면 오히려 비웃음거리, 조롱거리 꼭 그 상황이다. 그래도 예수는
그리스도! 그래서 괜찮았다. 오히려 그 이름으로 지구촌 곳곳에 제자들이
일어나고 있다. 세계복음화를 위하여 전 세계에 전도에 목숨을 건 제자를
세우는 사역으로 매주 해외에 나가는 본 교단 자비량 사역자들이 무려
50여명에 이른다. 또 그에 준하는 역사들이 이 책을 보는 독자들에게도
일어날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 그래서 이 땅의 불신자들에게 전도가
되어지고, 나아가서는 지구촌 65억 모두에게 복음이 증거되기 원한다.
이것이 본 책자를 쓰게 된 이유이고, 전도자의 현장체험의 고백과
증거를 남기는 또 다른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