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 : 강릉바우길 11구간 (신사암당길)
지 역 :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위촌리 소재.
일 자 : 2022년 10월 08일. 토요일.
코 스 : 송양초등학교 -> 죽헌저수지 -> 오죽헌 -> 선교장 -> 경포대 -> 허균.허난설헌기념관
거 리 : 약 16.7km.
시 간 : 5시간 20분.(휴식시간: 30분 포함)
여행방법 : 단독산행.
메타세쿼이야 가로수에서
강릉역에 도착을 하니 8시경. 들머리까지 전에는 3번타던 교통수단이 1번에 직접간다. 강릉역에서 8시 45분 출발.
송양초교앞 들머리에서 출발한다. 전주 10구간 날머리지점.
코스를 재 확인하고
오늘도 들머리에서 제일 먼저 나를 환영해준다. 항상 모든 사람들에게--
강원도에서는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우뚝 서 있는 멋진 소나무들
지역을 골로 들어서면 항상 보이는 공가들--
지난 며칠간 계속 온 비로 토길은 옛날 장화를 신고 다니던 시골길을 떠 오르게 하모
주변의 물봉선들은 어제내린 세찬비로 상처가 나서 힘들어 누워있고
쑥부쟁이?들도 힘들어 하는 것은 마찬가지
행운의 크로버들도
어제저녁 세찬비가 이곳에 온 듯 하다. 계곡의 물도 꽤 세차게 흐른다.
조그만 능선너머 강릉시내의 아파트와 시청이 보이고
강릉지역을 돌아보면서 가끔 만나는 탱자나무. 옛 추억이 있는 과수원의 울타리가 떠 오른다.
그 당시에는 이렇게 가시도 많고 해서 최고의 담장이기도--
아침을 먹지 않았나? 식사를 기다리고 있는 거미---
나를 통과할 수 있는 공간 위에 있어 참 다행이다.
아직 이곳 고추들은 청춘에 머물러 있구나.
죽헌저수지에 도착. 물이 참 탁하다.
인가가 있는 지역에 오니 자연스럽기보다는 꾸며놓은 자연을 보게 된다.
벼가 참 예쁘다고 느낀적이 없는데---- 색도 곱고 벼도 곱고 예쁨을 느낀다.
이것을 보고 떠오르는 것은 너무 잘 되어도 안되고 적당함이 좋다는 중용이. 잘 된것은 너무 무거워 넘어져 있지 않은가? 항상 필요이상 무겁게 지고 있지말고, 내려놓는 마음이 필요함을 재차 깨달음을 느낀다.
시간의 흐름은 자연의 섭리대로 즐겁게 받아들이고
가을이 다가옴에 스스로 옷을 벗을 준비들을 하고
벌써 실천한 것들이 내 발 앞에 있고
다시 솔향풍기는 오솔길이 아닌 포장도로길로-----
죽림사. 들어가는 것은 포기하고 멀리서 바라보며 법당의 부처님께 인사를 하고
이것을 보면서 공상에 젖은 생각에 많은 시간을 허비함을 --- 현재에 머물기에 노력해야 함을 느낀다
가을의 풍성함을 지나온 고추, 벼, 호박 외에 감도 더불어 느끼게 하고
오죽헌 근처에 오니 강릉오면 자주 왔던 강릉 민속음심 "옹심이" 전문점이 보인다.
오죽헌 한옥바을 행사가 있는지 시끄럽고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 오죽헌은 그냥 지니고
메타세쿼이아의 멋진 길을 지나
배다리쉼터에서 점심을 간단히 하고 출발
다시 경포대의 산길로
시루봉에서 동해를--
누리장대
딱다구리
경포대에 도착. 색동저고리를 입고 싶어서 준비하고 있군요.
강릉 경포대
경포대에서 바라 본 경포호
치료해 준 상처가 다시 재발?
경포 가시연습지
습지의 분수대위에서 한 가족이 휴식을--
경포호 주변에는 잘 조성되어 있는 것을 바라보면서 지나간다.
가시연이 많이 피어 있던 곳이 시간의 흐름에
오늘의 날머리 기념관에 도착하여 오늘의 바우길코스를 마감한다.
송양초교 가는 시간표
허균,허난설헌에서 강릉역오는 시간표
오늘 하루도 참 좋은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