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백 나무 분갈이
크기에 따라 분갈이 시기가 다르그든요.
10년생 이내 같으면 2-3년에 한번, 그이상되면 5년에 한번정도라도 괜찮더군요.
분갈이를 자주해주어야 뿌리 뻗음이 좋고 새 뿌리가 자랄때 잎과 줄기가 잘나오죠.
분갈이 방법은 간단해요.
원래 뿌리가 없어도 온습도 관리만 잘하면 큰 둥치에서도
뿌리를 내리게 할수 있을정도니까요.
< 준비>
1. 나무 크기에 맞는 화분 선정.
2. 마사토 중간굵기와 가는것(부엽토가 약간 있으면 더 좋고)
3. 알루미늄 철사50cm(없어도 됨).
< 분갈이>
1. 기존의 화분속에 심겨져 있는 동백과 화분의 분리.
2. 동백뿌리에 흙을 털어낸다.(큰나무면 2/3정도 흙만 털어내도됨)
3. 새 화분에 밑 구멍을 망으로 막고 알미늄 철사를 뽑아 올림.
4. 화분 밑에 중간 굵기의 마사를 바닥이 안 보일정도로 깔고
동백 나무를 모양이 좋은 부분을 앞으로 향하게 한다음 알미늄 철사로 고정.
5. 중간 굵기 마사로 화분을 채운다(나무 젓가락으로 쑤셔 가면서 채운다)
6. 겉 표면은 가는 마사로 덮는다.
7. 맑은 물이 나올때까지 충분히 물을 준다.
8. 그늘에 1주 정도 둔다. 끝.
동백을 잘 기르려면
동백은 흔하고 기르기 쉬우며 강한 식물이라고 생각하지만 우라나라의 남부 해안지방에서는
겨울에도 쉽게 월동을 하지만 화분에 심어서 기르는 경우에는 추운지방에서
실내에서 기르는 것으로 야생종이나 개량종인 것들입니다.
자생지에서는 적당한 토질과 기후조건이 알맞은 곳에 분포하니까
그곳에 군락을 이루고 잘 살지만, 조건이 맞지 않는 곳에는 살지 않습니다.
동백은 뿌리가 상하는 것은 생장에 지장을 주므로 원칙적으로 이식을 싫어하는 식믈입니다.
토양도 과습한것을 싫어하고, 통풍이 잘 되는 시원한 환경을 좋아 합니다.
그래서 분갈이나 이식은 꽃이 진 후의 이른 봄에 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겨울중에 분갈이를 했다는 것은 이유야 어떻든 이해하기가 어렵군요.
분갈이중 필연적으로 일어나는 뿌리의 손상이 잎이 마르고 꽃도 말라 떨어지는 원인입니다.
거기다 거름까지 준 것은 뿌리를 아주 빨리 상하게 하는 요인이 됩니다.
원칙적으로 분갈이등으로 뿌리가 상하게 되는데 이런 이유로 상한 뿌리에서
새로 생장점이 움직이기 전에는 어떤 식물도 비료분이 뿌리에 닿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지금의 상태에서 조금씩 나아지는 기색이 없으면 번거롭지만 다시 뽑아내서
거름가가 없는 흙에 심어두고 재생시키는것을 권하고 싶군요.
말라버린 잎과 꽃송이는 따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쉽게 회복이 되지는 않겠지만 끈기있게 관리를 해보십시오.
동백나무의 분갈이 요령과 관리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화분에 심어 기르는 동백이 처음에는 꽃이 잘 피다가 몇 년이 지나면
꽃피기는 물론 수세도 약해지는 것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좁은 화분에 가둬서 기르는 화초가 당연히 겪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줄기와 가지, 잎이 자라면서 지상부가 커지는 만큼 뿌리도 아울러 자라게 되는데
화분 속의 공간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뿌리가 자라면서 서로 엉키고
흙과 더불어 단단하게 굳어지며 더 이상 자랄 여유가 없을 정도가 되면
물의 흡수나 공기의 유통이 나빠져 생장이 정지되고 일부의 뿌리는 고사하게 됩니다.
이럴 때 화초는 극도의 수분부족과 뿌리의 영양분 흡수능력 부족으로
줄기와 잎이 마르고 꽃을 피울 힘이 모자라게 됩니다.
꽃봉오리가 많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식물의 종자번식 본능이어서
식물의 상태가 나쁠 때 더욱 더 꽃을 피워 씨를 맺히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힘을 써 보려는 것이겠지요.
꽃을 피우려면 수분이 꼭 필요한데 수분흡수능력이 쇠약하여
미쳐 꽃을 피우지 못하고 말라버립니다.
분갈이 전에 지금 할 수 있는 조치는 화분이 마르지 않게 관리하는데,
특히 화분의 윗 부분이 마르면 아주 좋지 않으니 화분 위를 이끼로 덮어주어
건조를 방지하고 많이 달린 꽃송이를 한 가지에 2∼3개만 남기고
따버려 남은 것 만이라도 잘 피게 하여야 합니다.
동백은 원래 옮겨 심는 것을 싫어하는 식물이지만 화분에 심어 기르는 것들은
2∼3년에 한번씩은 꼭 분갈이를 해야합니다.
이유는 위에 설명한바와 같습니다.
특히 생장이 왕성하여 지상부가 많이 잘 자라는 것들은 빨리 화분 속이 차게 됩니다.
물을 줄 때 30초 이내로 화분 밑으로 스며 나오지 않을 때는 뿌리가 꽉 차서
수분흡수와 공기의 유통이 나빠졌다는 신호입니다.
이때가 분갈이를 해 주어야 하는 시기이지만,
동백은 꽃이 진 후인 3월에서 4월 사이에 하는 것이 다음의 꽃피기에 지장이 없는 때입니다.
6월이면 그해 겨울에 꽃피울 꽃눈이 붙는 시기이니까
그 전에 분갈이를 하고, 영양분을 흡수시켜 꽃눈이 잘 생기게 하는 것입니다.
분갈이 할 때는 지금 심겨져 있는 화분보다 약 5㎝ 쯤 더 큰 화분을 준비하고
물 빠짐이 좋은(모래성분이 많은)배양토와 밑바닥에 넣을 퇴비
(유기질 비료, 깻묵, 지효성 밑거름용 비료)를 잘 선택하여 준비한 후
꽃나무를 화분에서 뽑아 흙이 떨어지는 것을 최소화하고,
상하고 엉킨 뿌리만을 잘 드는 가위로 잘라낸 다음에,
준비한 화분의 아랫부분에 밑거름을 넣고 배양토를 좀 넣은 후
잘 다듬은 나무를 심는데 너무 깊게 심지 말고 화분의 윗 부분이 조금 여유가 있게 심어둡니다.
심은 후에는 뿌리를 다듬어 잘라낸 비율로 지상부(가지와 잎)도 가지치기의 원칙에
따라 잘라주어 지상부(줄기,가지,잎)와 지하부(뿌리)의 균형있는 비율(T/R률)을 맞춰줍니다.
분갈이한 화분은 물을 흠뻑 준 후에 바람이 없는 그늘에서
10일 쯤 그대로 활착을 시키는데 물은 더 줄 필요가 없습니다.
분갈이하고 물을 줄 때 '메네델' 같은 생장촉진제를 함께 타서 주시면
몸살을 예방하고 쉽게 활착이 됩니다.
10일쯤 후에 활착이 된 후부터는 생장용 물비료부터 주기 시작하는데 꽃눈이 생기는
6월까지만 주어야하고 그 후부터는 개화를 촉진하는 비료
(인산과 칼륨분이 많이 든)를 주어 꽃송이의 형성을 도와줍니다.
이상으로 분갈이와 꽃피우기의 기본적인 내용을 말씀드렸으니 잘 응용하시고
나머지부분은 다음의 것들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