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위원 연수 마지막 모임(4-2)이 우천관계로 연기되어 조카의 결혼식날이라 참석못하는 한(?)을 풀고자 어제새벽에 어루(오리진) 끓여 공동구매한 압출기로 제면하여 처음 정한 장소인 광탄 낚시터로 혼자 출조하여 공부하였습니다
1.낚싯대:아침8시-10시30까지 12척
10시30 -12시30까지 10척
오후1시-4시까지 7척 아침기온과 낮기온의 온도차도 크고 공부도하기 위해 골고루 사용함
2.원줄:1호, 목줄위0.5호 8cm 아래0.4호30cm출발25,20,17축소
3.바늘:집어밥당고형6호, 우동바늘5호(경량바늘아님)
4.찌:12척;6푼공작 무크톱 13목중6목맞춤(순부력이 크지 않음)
10척;4.3푼공작 무크톱 13목중6목맞춤( ~ )
7척;3.3푼해바라기속대 튜브톱 7목중3목맞춤(순부력이좋음)
5.떡밥배합 1)집어제;타나층의 안정을위하여 도착 즉시 제일 먼저 배합하여 숙성을 시킴(나혼자만의생각으로시도해봄)
대립100cc에 물150cc 10분이상 불림 부활50cc넣어3분이상 방치 다음에 더불당고200cc+후플러스200cc
를 골고루 섞어준후 채비 셑팅이 끝날 때 까지 물수건으로 덮어둠
2)우동;오전에는 집에서 만들어온 어루오리진; 오후에는 어루하이브리드; 우동크기는 휘둘리않게 다소 크게 사용
6.낚시운용 1)집어층을 형성할 수 있는지 시험하기 위해 일정한 템포 고수와 깊은 목내림
2)목내림중에 멈추거나 쿡쿡 찍혀도 절대로 챔질 않음
3)먹이 경쟁이 시작된 후에는 떡밥 크기를 많이 줄이고 5번에 한번은 크게 달아 깊은 목내림을 시킴
4)시간이 지날수록 헛챔질이 나오는 것 같아 손물을 주고 마이크로 사용하여 부드럽게 하고 목줄의 길이 조정함
5)목내림후나 수직꼬시기후 사라지는 입질이 많고 35%정도는 집어제를 먹고 나왔슴
7.후기: 너무 많이 잡아 팔에 엘보가 걱정되어 4시철수함 옆에 삐까번쩍(?)한 장비에 일본글이 적혀있는 떡밥을 사용한 젊은이들
보다 2배는 더 잡은 것 같고 광탄낚시터 사장님도 부풀이에서 좋은 우동 제품이 나온 것을 알고 있고 내가 그날 퍼올린 것
이 증명한다고 했슴 자랑스럽기도 했고 이런 컨디션이면 우리 마지막 연수 모임 대회때 이번에는 진짜로 타쿠마 찌를 시상
품으로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사랑스런 조카딸의 결혼 축하를 위해서 혼자 미리 공부해봤습니다
첫댓글 대박 ㅋㅋㅋ 상세하게 써 주시니 상황이 대략 그려집니다. 노멀세트하시려다 활성을 판단하고 수직꼬시기(타테사소이) 전환하신 판단도 좋으시고요. 찌맞춤이니 좀 틀어진 부분도 다른 밸런스가 좋아 큰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다만 기법전환시에 밥이 맞지않아 집어밥을 먹고 나오는데...집어밥 입질과 우동입질의 명확한 구분과 기법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밥이 조정되어 푸석하고 단단하게 갔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저 밥은 집어밥도 먹기 좋은 상태라 찌표현은 우동과 같이 푹푹 찍혔을 겁니다^^ 부활 50~100정도를 후첨하고 pp마이크로 25정도 추가하여 전체손물 1~2회로 터치를 맞추었다면 좋지 않을까 고민해 봅니다. 엄청 빠르십니다.
최근 본 조행기 중에 제일 이해가 쉽고, 수준높은 조행기네요. 감사합니다.
처음에는 집어밥이 푸석푸석하고 단단해서 연타로 낚았는데 1시간쯤 지나서 자꾸 집어밥을 건드리는것 같아 손물치고 마이크로로 부드럽게하여 피해보자고 했는데 오히려 집어밥을 먹고 나오는 놈이 생겼어요 그래도 많이 잡기는 했어요
조행기 잘보고갑니다^^
4-2과정 연수인정 점수 만점입니다.8번의 전과정의 이수를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