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40장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라＞

이사야서는 모두 66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1장에서 39장은 주로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에 관한 말씀이고 40장에서 66장은 주로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에 관한 말씀입니다. 이는 성경 전체 내용과 닮았습니다. 성경은 모두 66권으로 되어 있는데 구약성경 39권은 주로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에 관한 말씀이고, 신약성경 27권은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에 관한 말씀입니다.   이사야 39장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장차 바벨론에 침략을 받아 멸망할 것에 관해 말씀하고 있고 이사야 40장은 하나님께서 장차 오실 메시아를 통해 회복하실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먼저 3절에 “외치는 자의 소리여 이르되 너희는 광야에서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라 사막에서 우리 하나님의 대로를 예비하라”는 말씀은 마태가 세례요한을 통해 이루어졌음을 증언하였습니다(마3:3). 6절에서 7절에 “모든 육체는 풀이요 그의 모든 아름다움은 들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이 시듦은 여호와의 기운이 그 위에 붊이라 이 백성은 실로 풀이로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는 베드로가 인용한 말씀입니다(벧전1:24,25). 특히 이사야 40장은 장차 오실 메시아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목자와 같은 모습으로 오실 것을 예언하였습니다. 10,11절에 “보라 주 여호와께서 장차 강한 자로 임하실 것이요 친히 그의 팔로 다스리실 것이라 보라 상급이 그에게 있어 보응이 그의 앞에 있으며 그는 목자 같이 양떼를 먹이시며 어린 양을 그 팔로 모아 품에 안으시며 젖먹이는 암컷들을 온순히 인도하시는도다”고 하였습니다.  26절에 “너희는 눈을 높이 들어 누가 이 모든 것을 창조하였나 보라 주께서는 수효대로 만상을 이끌어 내시고 그들의 이름을 부르시나니 그의 권세가 크고 그의 능력이 강하므로 하나도 빠짐이 없느니라”는 말씀은 목자가 양을 부르는 모습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모든 길을 아시고(27), 능력과 힘을 주시는 분으로서(29) 우리가 주님을 앙망할 때 새 힘을 얻어 독수리 날개 치며 올라감 같아 달음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31).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합니다.  우리 육체는 풀과 같고 아름다움은 들의 꽃과 같으며 한 통의 물과 같고 떠오르는 먼지와 같고(15) 메뚜기 같습니다(22).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합니다(8).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마5:18)고 하셨고, 베드로는 우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 있고 항상 있는 말씀으로 된 것이니라고 하였습니다(벧전1:23).    둘째,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목자가 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는 선한 목자라 나는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요10:14,15)고 하셨습니다. 다윗은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와 성도를 목자와 양으로 비유하였습니다. 우리의 목자 되신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푸른 초장과 쉴만한 물가으로 인도하시고 자기의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고,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로 인도하시고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게 하신다고 하였습니다(시23편).   셋째, 예수 그리스도를 앙망해야 합니다.  30, 31절에 “소년이라도 피곤하며 곤비하며 장정이라도 넘어지며 자빠지되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고 하였습니다. 사도바울은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4:13)고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