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39장은 하나님께서 마곡을 이 땅에서 완전히 도말하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로스와 메섹과 두발왕과 곡아 내가 너를 대적하여 너를 돌이켜 이끌고 북쪽 끝에서부터 나와서 이스라엘 산 위에 이르러 네 활을 쳐서 네 왼손에서 떨어뜨리고 네 화살을 네 오른손에서 떨어뜨리니 너와 네 모든 무리와 너와 함께 있는 백성이 다 이스라엘 산 위에 엎드러지리라 내가 너를 각종 사나운 새와 들짐승에게 넘겨 먹게 하리니 네가 빈들 엎드러지리라”(1-6)고 하셨습니다. 이는 마치 하나님께서 아말렉을 없이하여 천하에서 기억도 못하게 하리라(출17:14)는 말씀과 같습니다.
그리고 9,10절에 “이스라엘 성읍들에 거주하는 자가 나가서 그들의 무기를 불 태워서 사르되 큰 방패와 작은 방패와 활과 화살과 몽둥이와 창을 가지고 일곱 해 동안 불 태우리라 이같이 그 무기로 불을 피울 것이므로 그들이 들에서 나무를 주워 오지 아니하며 숲에서 벌목하지 아니하겠고 전에 자기에게 약탈하던 자의 것을 약탈하며 전에 자기에게서 늑탈하던 자의 것을 약탈하리라”고 하셨는데 이는 에스더서와 비슷합니다. 하만이 12월 13일날 모든 유다인을 죽이려고 결정하였지만 오히려 그날 유다인이 칼로 모든 대적을 쳐서 도룩하고 진멸함으로 하나님께서 아말렉을 없이 하여 천하에서 기억도 못하게 하리라는 말씀이 이루졌습니다(에9:5). 특히 39장에서 반복된 말씀은 하나님이 거룩한 이름입니다. 7절에 “내가 내 거룩한 이름을 내 백성 이스라엘 가운데에 알게 하여 다시는 내 거룩한 이름을 알게 하여 다시는 내 거룩한 이름을 더럽히지 아니하게 하리니 내가 여호와 곧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인 줄을 민족들이 알리라”고 하였습니다.
13절에 “그 땅 모든 백성이 그들을 매장하고 그로 말미암아 이름을 얻으리니 이는 나의 영광이 나타나는 날이니라”고 하였고, 22절에 “그 날 이후에 이스라엘 족속은 내가 여호와 자기들이 하나님인 줄을 알겠고”, 25절에 “내가 거룩한 이름을 위하여 열심을 내어 야곱의 사로잡힌 자를 돌아오게 하며 이스라엘 온 족속에게 사랑을 베풀지라”고 하셨습니다. 곧 이스라엘과 곡과의 전쟁은 단지 두 민족간의 전쟁이 아니라 하나님과 사탄과의 전쟁이며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여호와 하나님만이 참 신임을 알고 하나님께 영광돌리도록 하심이었습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하나님께서 친히 우리의 원수를 갚아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원수를 친히 갚아 주신 것처럼 오늘날 주님께서 원수들을 친히 갚아 주십니다. 사도바울은 신명기를 인용하면서 당시 핍박받는 성도들에 대해 이렇게 교훈하였습니다. 곧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롬12:19).
둘째, 용서하시는 하나님입니다.
24,26절에 “내가 그들의 더러움과 그들의 범죄한 대로 행하여 그들에게 내 얼굴을 가리었었느니라 그들이 그 땅에 평안히 거주하고 두렵게 할 자가 없게 될 때에 부끄러움을 품고 내게 범한 죄를 뉘우치리니”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주 경책하지 아니하시며 노를 영원히 품지 아니하시는 분이십니다(시103:9).
셋째, 장차 모든 민족을 모으시는 하나님입니다.
27절에 “내가 그들을 만민 중에서 돌아오게 하고 적국 중에서 모아 내어 많은 민족이 보는데에서 그들로 말미암아 나의 거룩함을 나타낼 때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장차 이 세상 모든 만민이 하나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29절에 “내가 다시는 내 얼굴을 그들에게 가리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영을 이스라엘 족속에게 쏟았음이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성령을 부어 주심으로 영원히 주님을 섬기게 하셨습니다.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