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지난날의 행사 개요다.. 우리 카페가 하도 한산한 것 같아 ... 그냥 참고적으로 넣었다
*팔순과 출판기념회
내 나이 80이되니 이젠 다달이 쇄약해짐을 느낀다
생일날이 가까우니 어찌하면 효과적으로 잘 치루느냐 고민을 했다
난 절약하는 마음에서 집도 넑고하니 집에서하고 장소가 협소하면 앞집 거실만 잠시 빌리자고 했으나 자식들은 그게아니었다 지금세상 집에서 하는 사람이 어듸 있습니까 하며 나가서 뷔페로 하자는 것이고 아버지는 그날 행사장에나 나오시면 된다했다 결국 내가 지고말았다
때는 문화의 달이요 결실의 달이요 특히 오늘은 이리.저리 전전하다가 해방 60년만에 12년공사 끝에 정착한 국립 중앙 박물관이 용산에서 개관하는 2005.10.28(금)오후6시-9시까지 앙양 동안구 평촌단지 뉴-코아 사거리 앞 동아 프라자8층 마이웨이부페에서였다
기상예보에 의하면 아침에 비가오고 추어진다 하여 염려했는데 그렇치가 않어 다행이었다
오후 5시가 넘어 예약한 행사장에 도착하니 입구에 선물과 출판기념 책자가 쌓여있고 단대에는 안양시장과 책을 발간 해 준 한빛출판사. 모교인 경기상고 총동문회장. 안양지역 동문회 후배들이 보내온 화분과 화환이 8개가 놓여있어 한층 더 빛을 냈고 장내에는 손님맞이 원탁 테불등이 맑끔하게 정열이 되어있다
정면에는 경축 “이용구집사 산수(傘壽:팔순)연 및 출판기념 예배” 라 쓴 현수막이 나의 얼굴과 고희때 찍은 가족사진이 선명하게 부각되어 있었다
6시가 가까와 지니 속속 모여들었다
나는 일일이 손님을 맞이하며 감사의뜻을 전했다
사회자 송재량 목사가 나서 시작을 알리고 다음은 주례자 (서울 새빛중앙교회 당회장) 김풍일(金豊日) 목사가 나와 묵도로 시작.
다음은 찬송가 28장 “복의 근원 강림하사”를 다 같이 부르고
다음은 목사님의 기도와 축복의 맔음이 있었다
특히 그 맔음중 행사 후반에 내가 낭독할 “양지마을 어린시절 내고향(4계절)”을 먼저 감동적으로 해설하는 바람에 나는 제목을 변경 해야했다
이 축사는 10분 예정인데 비해 보다 길게 30운을 더 했으니 지리 하다고 여겼을것이다
다음은 아들내외와 손자 그리고 딸과 외손자가 나와 가족 합창으로 “부모님 은혜”를 부르고 다음은 축가로 “참 좋으신 주님”과 “새타령”을 구성우 부부 (누님의 친손자와 며느리: 테너가수 수원시립합창단원) 다음은 축하음악으로 해금에 외손녀(오지혜:이대 대학원 재학중) 키-타에 손자 이창원 피아노 반주에 딸 이혜순이 합세하여 ‘사랑은“을 연주했다
다음은 손자들의 꽃다구니를 증정 받고 딸과 며느리의 선물을 증정 받았다
다음은 저자의 약력과 수필집 발간을 연도와 책 제목을 일일이 소개하고 저자가 나서 수필집중에서 한제목을 낭독할 것인데 (간단한 소견과 글 중의 나의 삶) 시간상 성략하고 말았으니 너무나 아쉬웠다
다음은 저자가 주례목사님께 첫 수필집을 증정했다
다음은 나의 형제와 같이 단상앞에 나가 생일축하 노래 끝에 촛불을 끄고 생일케익을 컷팅했다
다음은 아들(교회 장로)이 나와 내빈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광고후 최종으로 목사님의 축도로 공식행사를 맺었다
다음은 2부로 들어가 식사에 들어갔다
다 끝나니 밤 9시가 넘었다 쌓여있던 선물과 책자는 적절하게 배분 소진되었었다 (축하인원 근 300명 책자 200여권) 나는 다시한번 무사히 지냈음을 하나님께 감사드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