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에서의 사료에 대한 기준은 지금 많은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영화에 대한 사료의 채용이 우리나라에서는 미흡한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미 서양에서는 그 실험에 대해 검토를 마치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좋은 예가 마르탱의 귀향같은 영화이겠지요.
앞으로 영화의 사료이용적 가치는 더욱 심화될 전망입니다. 그러나,
사실 이전의 왕조사나 문헌에 대한 기록에서 이제는 다른 시각으로 사료를 찾고자하는 부류들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미시사나 일상사에 대한 기록들은 재판기록이나, 일기등으로 접근하고 있고, 그것 역시 사료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더 파격적인 것은 소설같은 문학의 영역을 사료로 간주하느냐 하지 않느냐하는 문제인데, 이것은 문학과 역사의 영역을 구분하지 않는 언어로서 역사로보는 포스트모던의 경향에 따른 것이라고 보입니다.
고대사의 경우에는 정말 기록이라는 자체가 너무나 희귀하고 남아있는 것이 부족하기에, 역사기록, 비문, 아이콘(도상이라고도 하며, 그림, 동전, 조상)과 같은 것들이 모두 사료로 쓰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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