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직업은 달라도 수석을 좋아하는 지인들과 함께하는 여행이라 자연 유명 바위나 수석박물관 그리고 분재 등 자연과 가까운 경관이나 박물관을 주로 관광하기로 했다. 그런데 7년 전 1박 2일 단기 코스로 갔을 때 말고 며칠 묶으면서 여행했던 30여 년 전보다 제주도 관광산업이 크게 발전한 것을 느끼게 되었고 필자 생각에 한국 사람이 많이 간다는 일본 오키나와보다는 더 나은 것 같다. 더구나 제주도는 세계 7대 자연경관이다. 관광지가 많아서 좋은 곳을 골라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에 관광지가 대부분 유료화하여 공짜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우리는 제주 공항에서 가까운 용두암 관광을 먼저 하기로 했다. 용두암은 나이 들어 지금 다시 보니 그렇게 웅장해 보이지 않았고 서쪽에서 보면 더 용과 닮아 보인다고 했는데 잘 몰라서 사람들 많은 곳에서만 감상하고 촬영했다. 아내는 제주 인어상이 있는 곳에서 기념 촬영을 했다. 용두암이 잘 보인다는 서쪽으로 이동했는데 해안가까지 내려가야 하고 막상 위에서 보니 용머리의 형상이 나오지 않을 것 같아 내려가지 않았다.
그런데 위에서 내려다보니 시커먼 현무암 위에 떨어져 있는 쓰레기가 눈에 많이 띄어 거슬렸다. 자연 환경보호뿐만 아니고 관광지 관리가 잘 안 되어 있다. 중국은 까마득한 절벽에 떨어진 쓰레기도 깨끗하게 치우는데 사람이 내려가서 청소하면 깨끗할 것 같은데 한국 최고의 관광지인 제주에서 관광지를 이렇게 소홀히 관리하는 것이 안타깝다. 그래서 지저분하지만 촬영하여 인터넷에 올린다. 또 주변 공사로 시끄러웠는데 주변 시설을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며 자연 친화적으로 만들었으면 한다. 우리는 다음 가까운 행선지인 민속자연사박물관으로 출발했다.
제주국제공항에서 가까운 용두암부터 관광을 시작하였다.
용두암 전경, 생각보다 위용이 있어 보이지 않았는데 용두암 앞쪽 해안가로 내려가서 보면 더 위용이 있다고 한다.
이곳에 제주 인어공주 동상이 있었다. 요코들이 이곳에서도 촬영을 많이 하고 있었다.
여행을 좋아하는 아내의 기념 촬영
앞쪽(서쪽)에서 조망하는 장소에서 조금 앞쪽인데 위에서 관광객이 버린 쓰레기가 눈에 거슬려 촬영했다. 서둘러 청소했으면 한다.
첫댓글 용두암은 바닷가에 내려가서 봐야 제대로 보입니다.
그놈의 쓰레기 투기... 저런 것 뵈기싫어서 난 관광 잘 안갑니다. ㅎㅎ.
암튼 제주관광 잘 다녀오셨네요.
그렇군요.
빠뜻한 일정에 처음 보고 실망이 커서 내려가지 않았습니다.
아쉽네요.^^
제주도 명물 볼꺼리인 용두암을 오래만에 보네요!! 아무래도 용두암은 해변쪽 밑에서 올려보는 것이 위용이 있답니다요! 관광지마다 쓰레기 몸쌀이니 공공질서의 의식수준을 자성하게 합니다!! 수애인 현석
그렇군요.
아무래도 변영석 제주연합 직전회장님 석실에서 서두르며 사진
촬영에 진을 빼앗겨서 정작 용두암에서는 귀찮아 내려가지지 않더군요.
제주까지 갔는데 제대로된 사진을 담아 왔어야 하는데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