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하는 고운말
우리가 매일 하는 말은 역겨운 냄새가 아닌
고운 말로 향기로운 여운을 남기게 하소서
우리의 모든 말들이 이웃의 가슴에 꽂히는
기쁨의 꽃이 되고 평화의 노래가 되어
세상이 조금씩 좀더 더 밝아지게 하소서
누구에게도 도움이 될 리 없는 험담과 헛된
소문을 실어 나르지 않는 깨끗한 마음으로
상냥한 향기 나는 친절한 말을 하게 하소서
늘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리는 마음으로
사랑이 묻어나는 감사의 말을 하게 하시고
남의 나쁜 점보다는 좋은 점을 먼저 보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칭찬의 말을 하게 하소서
매일 정성껏 물을 주어 한 포기의 난을 가꾸듯
침묵과 기도의 샘에서 정성으로 길어 올린
지혜의 물로 우리의 말씨를 가다듬게 하시고
구절초 그윽한 향기 그 안에 스며들게 하소서
진흙을 집어 남에게 던지면 먼저 내손부터 묻으니
놓음으로서 더 많이 얻게되는 기쁨을 알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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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진흙을 집어...내손부터 묻으니...얼마나 좋은 구절입니까!?
잠언서는 우리의 생활목표를 제시하여준 아름다운 말씀인것같읍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