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8일 비가 오는데 충주에 도착하니 수온이 9.7도로 사전 수영 불가 판정이 나왔다. 내일 아침 6시에 수온 다시 측정해서 거리를 줄이든가, 듀애슬런으로 변경한다고 한다.
일단 수영 채비는 다 하고 나오라고..
어떤 분이 강물에 손을 넣으니 냉장고 물 같다고 한다. 아마도 충주땜에서 찬물이 유입되어 더 그런것 같다.
다음날 아침에도 수온이 10도 미만으로 결국 수영이 취소 되었다..
이번엔 수영을 편하게 하리라 마음 먹고
한강 수영도 혼자서 몇번 다녀왔고 뚝섬에서 오픈 워러 수영 강습도 받았다.
아쉽지만 다행이다 싶기도 했다.
이번 대회는 혼자 참석하는 것이라 좀 썰렁했는데 나중에 윤 정선씨를 생각도 못했는데 달리면서 만나 반가웠다.
70세 이상은 8명인데 4분은 경력이 20년 이상 되고 나머지 분은 그냥 참가에 의의를 두는것 같았다.
1등만 104번째 라는 박종섭씨(76세?)는 2시간 20분대 선수로 따라잡을수 없는 분이다.
이번에 3등한 분도 30년 넘게 했다고 한다.
모두들 이분야 전설적인 분들이다.
Run 5k, bike 40k,Run 10k 듀애슬런으로 변경했다. 첫 달리기에 너무 힘 빼지 않게 90%로 달리고, 자전거를 타는데 속도계가 작동 안한다. 스위치를 자꾸 눌러도 안켜진다. 시간을 지체 할 수 없어서 그냥 나갔다. 속도를 알수 없으니 그냥 감으로 몸 가는대로 페달을 밟았다.
그래도 매번 추월을 많이 당했는데 이번엔 나도 꽤 추월을 한것 같다.
나중에 기록을 보니 평속이 32.8k 나왔다. 연습때 평균 30-31k 정도 인데
더 잘 나왔다. 마지막 달리기에선 지난해에 2등한 조 병직 선수가 바로 앞에서 나가서 얼른 추월해서 계속 앞서 나갔다. 턴 하는 지점에서 보니 50미터쯤 뒤에서 따라온다. 5분 15-40초 을 오가며 끝까지 유지해서
2시간 42분으로 2등으로 골인했다.
대구 대회때 런에서 6분 넘은 기록에 비하면 큰 발전이다. 수영에서 진을 빼지 않은 것도 크게 작용했을것 같다.
비록 듀애슬런 경기이지만 2등으로 입상해서 강동 철인 위상을 세운것 같아 기쁘고 보람이 있었다.
수영에 더 집중해서 편하게 들어오면 매번 입상권에 들지 않을까도 생각해 본다.
욕심을 버리고 편하게 즐기는 경기를 해야겠다.
첫댓글 멋지십니다. 완주에 입상까지 축하드립니다 ~
무사완주에,2위까지
클럽의위상을높이시고...
욕심을버리고 편하게즐기는 진정한철인이십니다!
멋있습니다 ~~~^^
너무 멋짓십니다!
아마도 듀애슬런이라서 가능했을 것입니다. 트라이애슬런에서도 좋은 성적 나올수 있게 노력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멋지세요 선배님~~
선영씨가 더 멋져요..
축하드립니다 ^^
완주와 입상 축하 드립니다 ^^
입상도 좋치만 아이언맨 그 자체가 빛나는 것이지요. 우리 모두 진정한 철인들 입니다.
여기 있는분 다 대단한 사람입니다.
사랑합니다.
👍 축하합니다
입상 축하드립니다
포디움 엔딩~ 축하드립니다!!
내년엔 같이 올라가요. 포디움에
멋지십니다 선배님!!축하드려요
선배님 따봉입니다 😄😄👍👍👍🙌🙌
종익씨는 따따봉이야.. ㅋ
앜ㅋㅋㅋ
미추홀에서 예열하시고, 드디어 철인3종에서 입상.
축하드립니다. 선배님..
회장님 덕분 입니다.
멋있어요
입상을 축하드립니다.
입상 축하드립니다
멋지게 여유롭게 완주!!
거기에 입상까지!!!
늠 대단하시고 멋집니다~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선배님은 저에게 '희망'입니다
오래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열정과 꾸준함의 결과 축하합니다 ^^
인생은 몰라도
철인으로는 박길자님이 선배인데...
희망이 되도록 노력하지요.
도전과 열정이 식지 않으면...
배원주 선배님! 멋지십니다.
입상 축하드립니다^^ 수영 26분 와우^^
리스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