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연 3%에서 0.25%p 인상하며 올해 마지막
기준금리는 연 3.25%로 마무리되었습니다.
금리 인상률과 속도에 대한 예상치가
시장에 반영되어 있어 앞으로 금리 이슈는
점점 옅어져 완화될 경우
오히려 호재로 작용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은데
당장 가계에서 실제 부담하는
이자 부담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 말부터 이어진 기준금리 인상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치솟으면서
원리금을 못 갚는 채무자가 늘었고
경매 신청도 2년 3개월만에 가장 많다고 하는데
이마저도 유찰되는 경우가 많아
주택 경기 침체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730709?sid=101
빚 갚지못해 경매 넘어간 집, 한달새 38% 급증
10월 전국 임의경매 2648건… 2년 3개월만에 가장 많아 주택 소유자가 빚을 제때 갚지 못해 경매에 넘어가는 집이 한 달 사이 40%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이은 금리 인상으로 대출 이자
n.news.naver.com
오늘의 개포동 현황!
어제 오늘은 전화 문의를 비롯해
방문 상담도 꽤 이어져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매수 상담의 주 내용은 여전히 급매를 찾거나
자기 집을 매도 후 갈아타고 싶은데
집이 안팔린다거나 자금이 내년에 준비되는 등
당장 매수할 수 있는 여건이 안되는 상황이
대부분이였습니다.
하지만 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 다른 지역의 매매가
전보다는 그래도 이루어지는지
이미 내 집을 팔아서 갈아타는 실수요가
제법 늘어났다는 점입니다.
특히나 3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개포자이 프레지던스의 매수 상담이 많이 늘었는데
곧 전매 제한이 풀리는 12월 28일 이후에는
제법 매매가 이뤄질 것이라는 예상도
조심스레 해봅니다.
하지만 내 집을 저렴하게 매도한 만큼
사려는 집 또한 조정해서 매수하려 하기 때문에
거래되는 가격은 실제 올려드리는 시세와는
괴리가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현재 올려드리는 시세는
저희 정애남부동산에서만 보유하고 있는
매물뿐만 아니라 개포동의 부동산 공동거래망을
토대로 작성해서 올려드립니다.
요즘같이 부동산 침체기에는
올려드리는 시세와 실제 거래되는 가격간의 괴리가
더 크게 날 수도 있다는 점을 참고하셔서
바라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언제나 말씀드렸다시피
매도인은 급한 것이 없다면 차분하게 이 시기를
잘 넘기시는 것이,
매수인은 바닥에서 사려고 하지 말고
어느 정도 무릎선에서 진입하시길 추천해드립니다.
매수 상담이 짙어지는 것이 개포동도
거래의 물꼬가 트이려고 하는 걸까요?
이번 겨울에는 거래 가뭄에서
조금이라도 해소되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