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능자 지칭의 접미사 ‘- 家, 者, 師, 士, 手’
어떤 분야의 직능자를 지칭하는 접미사로 ‘-가’를 쓰는 경우가 있고 ‘-자’를 쓰는 경우가 있는데, 이 두 경우의 구별의 기준이 어디에 있는지 모호할 때가 있다.
1) -家의 경우: 천부적으로 타고난 재능으로나 취미로 특정 분야의 전문가가 된 사람. 이런 경우에 “...에 일가(一家)를 이루었다” “그는 그 방면의 대가이다” 또는 “그 방면에 일가견(一家見)이 있다”등으로 말을 한다.
예: 예술가, 미술가, 음악가, 무용가, 조각가, 서예가 ... 등.
2) -者의 경우: 어떤 분야의 학문이나 기술 등에 오랫동안 지식이나 경험을 쌓은 사람.
이 ‘者’ 자는 모든 사람을 포괄적으로 말하는 것이므로 ‘살인자’ ‘도박자’ ‘공모자’ ‘투기자’ 등 나쁜 일에 관련된 사람에게도 쓰인다.
예: 과학자, 신학자, 철학자, 어학자, 역사학자, 기술자,
3) ‘-師’ 의 경우: 이것은 자신의 특별한 지식이나 기술로 타인에게 봉사적인 사명을 하는 직능이다.
예: 교사, 목사, 의사, 간호사, 기사. 이발사(이발의 시원은 미용이 아니고 부상자를 치료하는 것이었다) 등.
4) ‘-士’ 의 경우: 이것은 일반적으로는 선비를 가리키지만, 개별적으로는 당사자의 하는 일이 그 종별로나, 정도로나 전문적이고 고도적인 것임을 나타내는 것이다.
예: 변호사, 법무사, 세무사, 조종사, 기관사, 학사, 박사 등.
5) ‘-手’ 의 경우: 이것은 대체로 당사자가 가진 기술적인 분야를 나타내는 것이다.
예: 가수, 선수, 운전수, 포수, 조수, 사수 등.
-위에서 말한 것은 대체적인 것이지 절대적인 단정은 못 된다. 언어란 어떠한 필요에서 시원이 되어 역사 속에서 다중(多衆)이 수용을 하여 사용을 하면 사회적으로 이론(異論)이 없이 통용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