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휘력 쑥쑥! 이야기 고사성어] 오매불망 :寤寐不忘
누군가를 자나 깨나 잊지 못하다
●교과서: 국어 4학년 1학기(나) 7단원 사전은 내 친구–수아의 봉사 활동
잠 못 드는 밤
"들쭉날쭉 행채풀 여기저기 구하고, 아리따운 아가씨 자나깨나 찾네. 구해 봐도 못 구하여 자나깨나 생각하니, 막연하기도 하여라. 이리저리 뒤척거리네".
'시경'에 실려 있는 시에서 유래한 오매불망은 사랑하는 사람이 그리워 잠 못 들고 뒤척이는 것을 뜻하는데요. 근심이나 생각이 많아 잠 못 드는 것을 표현하는 말로도 쓰인답니다.
선녀와 나무꾼
나무꾼이 사냥꾼에게 쫓기는 사슴을 숨겨줬어요. 사슴은 선녀들이 목욕하는 연못에 가서 날개옷 하나를 감추고, 하늘로 올라가지 못한 선녀와 결혼해 세 아이를 낳기 전까지 날개옷을 보여주지 말라고 말했지요. 나무꾼은 아이 둘을 낳고 행복하게 살았어요. 어느 날 선녀가 날개옷을 보고 싶어 해서 나무꾼은 날개옷을 꺼내줬어요. 그러자 선녀는 아이들과 함께 하늘로 날아갔죠. 나무꾼은 아내와 자식들 생각에 오매불망 잠을 이루지 못했어요.
● 초등학생을 위한 개념 국어 고사성어
최지희 지음 | 김도연 그림 | 바이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