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주의와 신인상주의
인상주의는 빛의 양에 따라 변하는 사물의 모습과 인상을 재빠르게 잡아두려고 했지만
쇠라는 그 과정 중에 색이 혼색되면서 탁해진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
원색의 물감을 점으로 짝어 여러 빛깔로 보이게 하는 새로운 기법을 만들어냈다
주황을 쓰려고 할 때 빨강과 노랑을 섞어 쓰지만 쇠라는 빨간색 점을 여러개 찍어놓고
그 옆에 노랑색 점을 군데군데 찍어놓으면 주황색으로 보인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이와같이 빛깔을 분할해서 썼기 때문에 분할주의, 또는 빛의 성질과 느낌을 깊이있게 연구해서 활용했기 빼문에 과학적 인상주의라 불리웠고 점으로 묘사했기 때문에 점묘파, 새로운 인상주의라는 뜻으로 신인상주의라는많은 별명들이 붙여졌다
"그랑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
쇠라는 이 그림을 완성하기 위해 3년동안 매일 이 곳에 나와서 수십명의 인물을 일일이 스케치 하고, 배경만을 따로 완성한는가 하면 대낮의 빛을 기록하여 화실로 돌아온 후 밤새워 연구하였다
색의 혼합
가산혼합: 빛의 혼합: 3원색을 섞으면 흰색이 되고 무대 조명처럼 환해짐
감산혼합: 3원색을 섞으면 명도와 채도가 떨어져 검은색이 됨, 물감혼색
병치혼합(중간혼합): 바람개비나 팽이 위에 색을 칠하고 빨리 돌리면 그 곳에 칠해진 여러 색의 중간 밝기와 중간 선명도가 되어 보임. 옷감이나 모자이크처럼 색을 교대로 놓고 멀리서 보았을 때 혼합되어 보이는 현상. 쇠라나 시냐크가 여러번의 연습을 거친 후 작품제작함
순수한 색조의 밝음과 선의 상승성을 통해서 명람함이 나타나고, 고요함은 한색과 난색의 조화로운 균등과 수평선을 통해, 슬픔은 어두움을 주조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차이점을 느낄 수가 있다
점을 찍는 방법도 자세히 보면 3가지 형태의 모양을 발견할 수 있다
풀밭을 그릴 때는 십자(+)모양으로 교차하는 필촉을 썼고, 대상의 윤곽이나 형태에 따라 평행하게 그어진 줄표(-)모양의 필촉과 나머지는 평범한 무수한 점들로 구성된 사실을 알 수 있다. 빛깔을 쓸 때에도 물체가 가지고 있는 고유색 뿐 아니라 물결처럼 반사해서 생기는 빛의 색, 주위의 사물로부터 영향을 받아서 생기는 색,또는 대상의 주위에서 느껴지는(그늘을 표현할 때처럼 붉은 색과 녹색의 보색)보색 등 여러 종류의 빛의 색을 연구해서 썼다
점으로 그렸을 때 나타나는 또 다른 특징이라면 인물이 무표정하며, 속도를 표현할 수 있는 선을 활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운동감을 상실한 체 정지되어 보이는 아쉬움이 있지만 마치 자로 잰 듯한 직선과 타원형과 기하학적인 형태의 조합 등이 오히려 안정된 구도와 더불어 서정적인 세계로 우리를 이끄는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