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5..22..화욜
오늘 초여름 날씨에 버금가는 무더움이 온다는 소리에
우리팀 점심으로 남한산성가서
오리고기 먹잔다...
캐슬렉스 앞 참샘골 비닐하우스에 앉아
오리 두 마리 불판에 지글거리며
남직원들 소주 3병~
가만 빠져나와
비닐하우스 근처를 기웃거리다...
새초롬한 붓꽃이 햇빛을 받아...
아카시아나무가 비닐하우스를 둘러싸고 있는데도 향이 느껴지질 않는다.
올핸
빨리 피고,
빨리지고,
향이 없다더니
정말 그런가~
가만 코끝을 대어본다...^^;;
마가렛 몇송이~
지칭개도 달랑 한가지...^^;;
유채꽃도 맨 꼭대기만 달랑 남아
더위를 기다리는가?
저기 앉은 녀석 앞으로 기어 올때까지 기다리다
숨이 헉~막힌다...ㅠㅠ;;
널 기다리지 못하는 것은
내 탓이 아니라고 혼자 중얼거린다...
계란후라이 모아놓은 듯한
마가렛 몇송이...
내겐 이마저 심을 땅도 없는것을...
첫댓글 제일 위에 있는 꽃 지난 일요일 남한산성 등산 가서 나도 보았지요. 이름이 붓꽃이구나!
사진 너무 이쁘네요...^^
꽃은 그자리에 있어서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