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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프 윌드 에머슨이라는 사람은 “위대한 일을 시작할 때 새롭게 출발하겠다는 열의 없이 성취된 것은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열의란 전등을 밝히는 발전기와 같은 것으로 인간을 움직여서 위대한 업적으로 이끄는 힘이라고 할 수 있다. 인생에서 열의를 원동력으로 사용하는 비결, 거기에서 우선시 되는 요소는 먼저 열의가 있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이다. 열의를 습관화해서 새로운 출발을 위한 날실과 씨실로 삼아야 하는 것이다. 힘차게 달리는 증기 기관차가 그 에너지를 내기 위해서는 차고 속에서 쉬고 있을 때에도 가마가 식지 않도록 줄곧 석탄을 태우지 않으면 안된다. 에드워드 비틀러는 이렇게 지적하고 있다. “어떤 사람이라도 때로는 열성적이다. 어떤 사람은 열의를 갖는 시간이 단지 30분 동안이며, 어떤 사람은 30일 동안이다. 그러나 인생에 성공하는 경우는 30년 동안의 열의를 지속하는 인간이다.” 얼마 전 메이저 리그에서 로스엔젤리스 다저스의 유격수 윌즈는 도루의 신기록을 세웠다. 무려 1,040개나 되는 기록이었다. 다른 선수의 도루는 이 기록의 1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 예를 들면 미네소타 트윈즈에서 최고로 도루를 잘하는 선수까지도 8도루로, 윌즈 선수의 13분의 1밖에 되지 않았다. 그럼 윌즈 선수가 그 선수보다 다리가 13배나 빨랐다는 말일까? 그럴 리는 없다. 두 사람 사이의 차이는 정말 미미해서 분별할 수 없을 정도의 것이다. 그런데도 성적으로 나타난 결과를 보면 견줄 수 없는 차이가 되고 만다. 차이는 보잘 것 없는 사소한 것이지만, 그 결과를 보면 차이는 참으로 커다랗게 벌어지고 만다. 인간성에 바늘만큼의 차이가 있는 것만으로도 인생에는 커다란 차이가 생기고 만다. 수입에 몇 천만원이라는 차이가 생기고, 친구들에게 호감을 받느냐, 미움을 받아 고독하게 되느냐가 결정되고, 성공하느냐 실패로 끝나느냐의 결정적인 차이가 생기고 마는 것이다. 이 차이는 대부분의 경우 어떤 한 가지에 의해 생기는 것이다. 그것은 오랜 동안에 걸쳐 우리들의 인간성을 만들어 온 모든 것에 영향을 준다. 그 차이는 아무 것과도 바꾸기 어려운 불가사의 한 에너지를 만들어낸다. 그것은 자신의 인간성을 풍부하게 하고 생명을 주어 충분히 작용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이것이 바로 ‘열의’라는 마법의 힘인 것이다. 박명수라는 세일즈 맨이 있었다. 그는 마흔 일곱 살로,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이 있었다. 가지고 있는 차라고는 7년 전에 산 낡은 것이었으며 언제나 돈을 빌리고, 걱정이 가득한 얼굴을 하고 있는 무기력한 남자였다. 박명수씨는 매일 아침 어깨를 축 늘어뜨리고 힘없이 사무실에 들어왔다. “또 실패하는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하는 모양이었다. 그때까지 그가 번 최고액은 한 달에 60만원이었다. 물론 이것은 그렇게 나쁜 성적은 아니었다. 그에게는 도저히 안되겠다는 결점은 하나도 없었다. 정말 선량한 사람이었지만, 부지런한 사람은 아니었다. 그는 다 풀린 태엽과 같은 하루를 보내고 있을 따름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밤, 세일즈맨들이 모여 세미나에 갔을 때의 일이다. 회의장은 증권계에서 큰 실적을 올린 두 사람의 톱 세일즈맨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몰려든 수많은 세일즈맨으로 가득 차 있었다. 강연자 한 사람이 ‘열의’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그가 이야기 한 것은 오로지 열의에 대한 것뿐이었다. 열의가 인간에 미치는 효과와 그 중요성 그리고 어떻게 하면 열의를 가질 수 있느냐 하는 것이 이야기의 줄거리였다. 박명수씨는 이야기에 열중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숨을 죽이고서 손가락 하나 까닥하지 않고 이야기를 듣기에 여념이 없었다. 바늘로 찔러 보아도 조금도 놀라지 않을 것 같았다. 돌아가는 길에 박명수씨는 줄곧 열의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고 있었다. 그 다음부터 박명수씨는 달라져갔다. 이 새로운 지식을 즉시 행동으로 옮기는 새로운 출발을 시도했던 것이다. 다음날 아침, 사무실에 들어온 박명수씨는 전혀 다른 사람 같았다. 하는 말이나 행동에 이전에는 볼 수 없던 열의가 담겨 있었다. 그러나 잊을 수 없는 것은 박명수씨의 열의가 낳은 결과였다. 다음달에 그는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의 세일즈 커미션을 받았던 것이다. 이것은 그가 과거 47년 동안에 얻은 커미션의 최고 금액보다 3배 반이나 많은 것이었다. 그의 열의가 인생이라는 대지에 싱싱한 뿌리를 뻗게 한 것이다. 박명수씨는 그 뒤에도 성공을 계속했다. 더욱 열의를 가지고 일과 맞섰다. 이때 진짜 박명수씨가 태어나기 시작했다. 이 기적은 그의 인생을 완전히 바꾸어 버렸으며 가족의 인생도 바꾸어 놓았다. 박명수씨는 저명한 영국의 역사가 아놀드 토인비가 “무기력을 극복하는 것은 새롭게 출발하려는 열의 뿐이다”라고 한 말의 산 실례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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