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15일 동아시아에서만 서식하는 저어새(여름철새) 동시센서스 조사에서 총 3,356마리로 조사되었습니다. 1988년 당시에는 전세계적으로 300마리도 채 남지도 않아서 지난 20년 동안 저어새 보호를 위한 국제적인 보전 노력의 결과 지금은 개체수가 다소 회복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2017년에는 3,941마리가 동아시아 70여곳에서 발견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1968년 멸종위기 1급 천연기념물 205호로 지정되었습니다(wwfkorea.or.kr저어새소식 발췌). 지난 4월23일 오전 07:00시 경 우리고장 남양면 우도앞 갯벌에서 혼인색(노란색)을 띤 저어새가 2마리 관찰되었습니다. 먹이활동이 비교적 활발하였고 건강하게 보였습니다. 부리의 발달된 촉감을 이용하여 먹이를 사냥하는 저어새에게 우리 고장의 넓은 갯벌과 탁도가 유지되는 얉은 바다는 저어새나 노랑부리저어새의 훌륭한 서식지가 될 것이 틀림없습니다. 더불어 남해안과 서해안의 갯벌생태계 지표종으로서의 저어새의 방문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라고 생각됩니다.
첫댓글 생태적으로도 의미있는 고흥만, 비행시험장 등으로 더 이상 훼손하여서는 아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