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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허영란 생년월일 : 1980년 9월 16일 신체 : 162Cm - 43kg 특기 : 육상, 수영, 노래 데뷔작 : 1996년 MBC 드라마 <나> 학력 : 온양종합고등학교- 경기대 다중영상매체학부 좌우명 : 깡에 살고 깡에 죽는다 팬레터 :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203번지 거평 타운 B동2층 출연작 : 야인시대(설향), MBC 그여자네 집, SBS 카이스트, 순풍산부인과
[칼럼] '야인시대' 허영란 |
[속보, 연예오락, 방송/연예] 2003년 01월 24일 (금) 16:33 |
동그란 허영란의 얼굴은 한국 여인의 전통미를 간직한 듯해서 보기 좋다. <야인시대>에서처럼 쪽진 머리에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모습에선 더욱단아한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화려한 맛은 없지만 소박하고 자연스러운 자태가 김두한에게 일편단심 순정을 바치는 설향이라는 여인과 오히려 딱 어울리는 분위기인 것이다. 만약 서구적인 마스크의 연기자가 설향 역을 맡았다면 아마도 천박한 기생모습으로 끝났을 지 모른다.
마음을 모두 드러내지 못하고 애정을 적극적으로 표현하지도 않는 한국여인의 은근한 사랑의 미학이 허영란을 통해 드러났다. 달빛이 창호지를스며들 듯 그려진 것이다.
허영란은 원래 짙은 화장이 잘 어울리지 않는, 맑고 그리고 밝은 표정이 따뜻한 느낌을 주는 그녀에게는 퇴폐적이거나 음침한구석이 전혀 없다. 그런 명랑한 분위기를 코믹한 연기로 표현한 역이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의 허 간호사다. 사실 허 간호사와 설향의 이미지는 딴판이다. 엉뚱하고 천연덕스러운 표정으로 시청자를 웃겼던 허 간호사가 현대적인 그림이라면, 애틋한 사랑의여인 설향은 고전적이라 할 수 있다. 어느 쪽이든 그녀의 앳된 얼굴에서풍기는 청순함은 가공되지 않은 천연의 여성스러움에 닿아 있다. 뾰족한 턱과 날카로운 이목구비가 만들어 낼 수 없는 부드러움이 그녀의얼굴에 담겨있다. 인형 같은 아름다움이나 자극적인 관능미가 아닌 때문에 요란하게 시선을끌지는 않지만 허영란 만이 갖고 있는 매력과 아름다움은 분명 인공적으로만들 수 없는 그녀만의 보물인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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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팬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