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 건본사
14:30 화진포
17:00 왕곡마을
18:30 청간정
19:30 동명항 |
■ Day 1. Go to 고성
- 첫날은 워밍업. 본격적인 물놀이에 앞서 가벼운 마음으로 주변 관광지를 둘러본다.
금강산 길목의 건봉사
석가모니의 사리를 모신 적멸보궁. 금강산이 시작되는 곳에 있어 '금강산 건봉사' 라 불린다. 일제시대까지만 해도 국내 4대 사찰의 하나였으나, 한국전쟁 중에 미군의 폭격으로 불이문을 제외한 모든 건물이 전소되는 불운을 겪었다.
[editor's tip]
명성에 비해 많은 것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불자라면 부처의 진신 사리를 친견할 수 있다는 것이 큰 행운.
[강추] 전망 좋은 바다 회진포
잔잔한 호수와 여유롭게 노니는 철새가 인상적이다. 북적대는 해수욕장을 피해 여름을 한가로이 느끼기에 좋다. 아름다운 주변 경관에 어울리는 이승만, 이기붕, 김일성 등 권력자들의 별장도 볼거리를 제공한다.
* 고성군청 문화관광과 033-680-3361
* 09:00 ~ 17:20
* 대인 1500원, 소인 1000원
정감있는 산골마을 왕곡 마을
강원도의 문화적 향취를 느낄 수 있는 전통 마을. 19세기를 전후해 지어진 북방식 전통한옥 21동이 보존돼 있다. 추운 지방이라는 지형적 특성상 부엌 옆에 마구간을 덧붙인 것이 특징.
[editor's tip]
전통 가옥보다는 개울이나 논을 따라 걸으면서 느끼는 조용한 시골 마을의 정취가 좋다.
관동팔경의 하나 청간정
바닷가 절벽 위에 있어 동해안을 바라보는 전망이 뛰어나다. 정자에 오르면 주변의 울창한 숲이 상쾌함을 주고 푸른 파도 넘실대는 백사장이 한눈에 들어와 시원함을 더한다.
[editor's tip]
정자에 돗자리를 깔고 더위를 피하면서 오수를 즐긴다면 신선도 부럽지 않다.
동명항 활어난전
동명항 방파제를 따라 늘어선 활어난전은 어촌계 주민들이 직접 잡은 자연산을 취급한다. 좌판에서 바다와 설악산을 함께 바라보는 풍경도 좋다.
09:30 영랑호(수상스키)
13:20 청초호
18:00 아바이마을 |
■ Day 2. 신나는 레포츠 체험
- 바다에 몸만 담그는 해수욕은 NO! 물과 뭍에서 더위를 이겨내는 신명나는 레포츠로 하루를 보낸다.
수상스키 명소 영랑호
호수뒤로 웅장한 외설악이 버티고 섰고, 앞으로는 망망한 동해가 펼쳐져 아름답다. 수면이 잔잔해야 수상스키의 참맛을 느낄 수 있기에 동해안에서는 유일하게 호수에서 수상스키를 즐길 수 있다. 1시간 정도의 강습으로 누구나 여름의 시원함을 만끽 할 수 있다.
* 수상스키협회 033-638-3030, 그린레포츠 033-635-0271
[editor's tip]
저녁 무렵 범바위에 앉아 호수를 바라보는 느낌이 좋다.
바닷속 선경을 본다 스킨스쿠버
영모정 앞은 암반지대라 물속 풍경이 뛰어나고 수생 식물이 다양해 수중의 설악산이라 불린다. 초보자들도 마스크 클리어링과 펌핑 등 기본 교육만 받으면 수심 5m 까지 들어가 물 속 세상을 구경할 수 있다.
* 그린바다 033-638-3030, 그린레포츠 635-0271
놀거리 풍부한 청초호
속초시 중앙에 자리한 호수. 엑스포 타워를 중심으로 한 광장에서 즐기는 자전거와 인라인스케이트는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동해를 유람할 수 있는 유람선이 운행된다.
[editor's tip]
그늘이 많지 않아 낮 시간은 피하는게 좋다. 가족 여행객이라면 아이들과 함께 인라인스케이트를...
[강추] <가을동화>의 촬영지 아바이마을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가을동화>의 배경이 됐던 장소. 속초시 청호동은 한국전쟁 이후 실향민들이 터전을 잡고 살면서 '아바이마을' 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줄을 당겨서 움직이는 줄배를 타는 재미가 쏠쏠하다.
09:00 설악산
12:00 장산리막국수
14:30 관광잠수정
16:30 낙산사 |
■ Day3. 산속, 물속 깊은 곳으로
- 설악산의 울산바위에 올라 세상을 내려다보고, 잠수정을 타고 해저 세계를 탐험한다.
바위산의 백미 설악산
산세가 험준하고 웅장해 산악미를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설악산은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힘든 산행을 하지 않아도 시원한 계곡과 폭포를 찾아 오르거나, 동양에서 가장 큰 돌산인 울산바위에 오를 수 있다.
[editor's tip]
설악산은 언제나 여행객들로 북적인다. 미리 행선지를 정하고 발길을 옮기는 것이 현명하다.
장산리막국수
얼음이 둥둥 떠 있는 시원한 동치미 국물에 담백하고 부드러운 메밀국수를 말아먹는 맛이 일품. 동치미 국물에 들어가는 무는 톡 쏘는 듯한 메밀의 독성을 중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 진솔막국수 033-671-0689, 실로암막국수 671-5547
잠수함 타고 해저 탐험 트리토네마린
바닷 속 세상은 육지와 전혀 다른 별천지. 설악해맞이공원에서 유람선을 타고 15분 정도 파도를 헤치면 조도에 닿는다. 조도에 떠 있는 바지선에 올라 잠수정으로 수심30m 정도까지 내려가면 본격적인 바닷속 세상이 펼쳐진다.
* 033-636-3736 *09:00 ~ 17:00
* 성인 4만9500원, 어린이 2만9700원
일출은 여기가 최고 낙산사
해안 절벽과 사찰의 고즈넉한 분위기가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절 주변을 에워싸고 있는 솔 숲의 아늑함과 시원함은 해수욕장에서는 맛볼 수 없는 매력이다. 원통보전 앞 7층석탑과 그윽한 운치가 담긴 흙담, 흘러내리듯 주름진 해수관음상의 미학, 신비스런 홍련암의 마룻바닥 구멍 등이 볼 만하다.
09:00 주전골
11:30 송이요리
12:30 북암골
17:00 하조대 |
■ Day 4. Go to 서울
- 아쉬움 남는 피서 마지막날. 산, 계곡, 바다를 돌아 보며 아쉬운 작별을 고한다.
[강추] 계곡미의 진수 주전골
산적들이 위폐를 찍어냈다는 전설이 전하는 심산계곡. 외설악의 남성미와 내설악의 여성미를 한꺼번에 지니고 있는 남설악의 중짐지. 한여름에도 서늘한 기운이 느껴지는 선녀탕, 미륵암, 12폭포, 용소폭포 등이 운치를 더해준다.
송이요리
제철에 구입한 자연산 송이버섯을 냉동 보관해서 향과 맛을 유지한다. 송이전골은 얼큰한 양념을 적게 사용하는 것이 특징 양념이 강하면 송이의 향이 감소하기 때문. 개운한 국물맛과 더불어 쌉싸름한 송이의 독특한 향이 입안 가득 퍼지면서 긴 여운을 남긴다.
* 양양자연송이마을 033-672-0072
[강추] 사람의 손길 거부한 오지 북암리계곡
점봉령 아래 사람의 발길이 거의 없는 청정계곡. 골이 깊어 계곡물은 크지 않지만 시원하게 쏟아지는 폭포와 손이 시릴 정도로 찬 계곡은 한여름의 더위를 싹 가시게 한다. 민가도 한 채밖에없고, 이정표나 편의시설이 전혀 없어 다소 불편한 것이 아쉽다.
바다와 기암의 조화 하조대
하조대해수욕장 입구에서 1km 정도 직진하면 해안절벽 위에 올라앉은 정자를 만날 수 있다. 하얀 등대에 올라서면 깎아지른 듯한 절벽에 부딪치는 동해의 파도가 가슴을 덮친다. 눈부시게 푸른 신새벽을 뚫고 올라오는 일출은 연인에게는 잊지 못할 영원한 추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