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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의 딸 금, 은메달 목에걸다 | ||||||||||||||||||||||||
예천읍 윤옥희(예천군청), 도하 아시안게임 양궁경기서 예천명예 빛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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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근 기자 youin67@ycnews.co.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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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막을 내린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 양궁경기에서 단체전 금메달, 개인전 은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온 예천의 딸 윤옥희(예천군청·22) 선수를 축하하기 위한 작은 소동(?)이었다.윤옥희 선수는 대심식당 윤한기(54) 김순애(46) 씨의 1남 1녀 가운데 막내. 예천동부초등 4학년 때 양궁에 입문, 지난해 4월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윤 선수는 지난 11일 열린 아시안 게임 양궁 개인 결승전에서 값진 은메달을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단체전에서도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결승전 승부의 분수령이 된 2라운드에서 2발을 모두 10점에 명중시켜 중국 대표팀의 추격 의지를 꺾고 승리의 디딤돌을 놓았다. “개인전은 4강에서 인도 선수와 만났을 때 부담이 가장 컸어요. 결승전은 우리 선수끼리 맞붙어 긴장감이 떨어졌고 이 게 패인이 된 것 같아요.”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 전 2관왕을 목표로 잡았을 만큼 욕심이 많은 그녀. 비록 결승전에서 팀 동료 박성현(23·전북도청)에게 금메달을 내줬지만 그것 못잖게 많은 것을 배웠다고 했다. 양궁 선수로는 체격이 조금 작은 편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파워가 부족하다고 말하는 윤 선수. 그녀의 바람은 두 가지다. 부족한 부분을 중점 보완해 국가대표 자리를 오래 지키는 게 첫 번째. 그 다음은 올림픽에 출전, 금메달을 따 부모님께 바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버지 윤한기 씨는 “힘든 훈련을 견디고 이번에 좋은 성적을 올린 딸이 너무 대견스럽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예천군의 명예를 잇는 훌륭한 선수로 활약했으면 한다”고 딸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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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6년 12월 25일 13:38:31 / 수정 : 2006년 12월 25일 13:39:58 권오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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