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자정까지 즐겨보자! 서울도심 문화탐험
- 서울시, 21(토) 낮12시~밤12시「제3회 서울문화의 밤」운영
- 정동, 북촌, 인사동, 대학로, 홍대 각종 문화시설 자정까지 야간개방
- 만원 한 장으로 지구별 공연관람 및 시설입장 가능한 ‘문화패스’ 발행
- 20~40명 한 조되어 서울의 매력 탐방 떠나는 4개 투어프로그램도 운영
- 교통 불편 없도록 2개 순환 셔틀버스, 4개 노선 귀가버스 운행
- 매력 넘치는 서울의 밤 소개하는 서울 대표 야간 관광문화상품으로 육성
□ 21일 밤, 서울의 고궁ㆍ미술관ㆍ박물관은 자정까지 문을 열고, 단돈 만원이면 서울의 공연-전시를 하루 종일 맘껏 즐길 수 있다.
<정동, 북촌, 인사동, 대학로, 홍대 각종 문화시설 12시~자정 야간개방>
□ 서울시는 21일을「제3회 서울문화의 밤(Seoul Open Night)」으로 정하고 낮12시부터 밤12시까지 서울광장을 비롯한 정동, 북촌, 인사동, 대학로, 홍대 등 5개 지역 일대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
○ 특히 서울시는 작년 낮2시부터 운영했던 시간을 올해엔 2시간 앞당겨 시민들이 점심시간부터 늦은 밤까지 서울 곳곳의 문화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 안승일 서울시 문화국장은 “그동안 시간적, 금전적 여유가 없어 문화생활을 제대로 즐기지 못했던 시민들도 이날 하루만큼은 만원 한 장으로 서울의 문화시설을 실컷 즐길 수 있다”며 “여름휴가를 가지 못한 시민들에게도 알찬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문화의 밤」의 하이라이트는 지역별 특성을 살린 정동, 북촌, 대학로, 인사동, 홍대 5개 지구의 테마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 공식 개막행사도 8월 21일 18시30분부터 서울광장에서 약 1시간 동안 열린다. 월드뮤직밴드 ‘월드에이드’의 오프닝공연, 오세훈 시장의 환영사, 윤도현밴드(YB) 축하공연 등의 공식 프로그램에 이어 서울시장과 시민들이 서울의 밤거리를 함께 걷는 이색 코너도 마련된다.
<만원 한 장으로 지구별 공연관람 및 시설입장 가능한 ‘문화패스’ 발행>
□ 특히 서울시는 행사 기간 동안 만원 한 장으로 지구별로 정해진 공연관람 및 시설입장이 가능한 ‘문화패스’를 발행, 운영한다.
○ 문화패스는 온라인 티켓 예매 사이트인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10일(화)과 13일(금) 총 2 차례에 걸쳐 온라인 예매를 진행하고 잔여분에 한해 행사 당일, 각 지구별 현장안내센터에서 현금 판매된다. 자세한 일정은 공식 카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중구 정동> 일대는 근대화 역사를 담고 있는 공간답게 ‘역사탐험’을 주제로 한 축제가 펼쳐진다.
□ 정동길 음악분수대와 서울역사박물관 앞마당에서는 도심 속 재즈공연이, 덕수궁 중화전 앞마당에서는 고궁 클래식 공연이 열리며, 난타전용극장 입구에선 난타 체험존 및 출연배우들과의 포토타임도 마련된다.
○ 정동극장 백 스테이지 투어 및 장구체험, 한국최초로 봉헌된 정동제일교회의 파이프오르간 연주회, 서울시립미술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되는 한 밤 음악회 등도 무료로 운영된다.
○ 구세군 역사박물관에선 ‘8월의 크리스마스 엽서 쓰기’ 등의 다양한 체험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 <북촌 지구>는 조선 초기에 세워져 별을 바라보던 관상감 관천대, 창덕궁 빨래터, 보름마다 맑은 물이 나오던 석정보름우물터 등 전통의 멋스러움과 정감 어린 풍경이 어우러진 곳으로 우리가 모르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숨어있는 곳을 찾아 떠나는 ‘낭만탐험’ 이다.
○ 서울 한복판에서 한 편의 그림 같은 풍경을 간직한 한옥 마을과 골목 구석구석을 돌면서 만날 수 있는 이색적인 박물관, 미술관, 갤러리들. 북촌 장인들이 직접 보여주는 시연 프로그램들이 북촌 곳곳에서 펼쳐진다.
○ 재동초등학교 사거리 특설 행사장에서는 출출해진 배를 달래는 전통 먹거리 한마당과 참가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북촌예술단의 흥겨운 전통예술공연이 열린다.
○ 또 원서동에 위치한 공간(空間)그룹 사옥에서는 건축관련 강연, 북카페, 건축 설계 체험, 야외 음악회 등 건축과 관련된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된 '건축아 놀자'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 <인사동>에 가면 우리 아름다운 전통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다. 즐비한 갤러리들은 밤 12시까지 문을 활짝 열고, 남녀노소 내외국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전통 공예 한마당과 전통 놀이 한마당, 중요무형문화재 15호로 지정된 ‘북청사자놀음’의 신명나는 공연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 예술과 젊음의 열기 가득한 <대학로>에 가면 소극장 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전시・문화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서울문화의 밤에선 ‘만원의 대학로 문화패스’로 낮부터 심야까지 테마별로 준비된 공연을 즐길 수 있어 대학로가 더욱 특별한 공간으로 변신한다.
○ 마로니에 공원 상설무대에서 펼쳐지는 야외 공연과 다양한 문화공간에서 만나는 개성 넘치는 이색전시, 서울연극센터와 함께하는 대학로 연극투어, 특수전문분장사의 강연과 시연 및 직접 체험까지 해볼 수 있는 특수 분장교실 등 대학로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 <홍대> 일대는 자유로운 개성과 젊음의 에너지가 가득한 각 공연장에서 시원한 라이브 음악이 흘러나오고, 홍대 일대의 야외거리공연들이 다양하게 분출하며 한여름 밤 무더위를 날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 젊은 작가들과 실험적인 예술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갤러리 및 대안 공간들, 프리마켓, 와우책시장, 녹음실/연습실 체험 등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며 홍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구 분 |
지 구 특 성 |
소 테 마 |
정동지구
(정동길, 태평로, 신문로 일대) |
미술관, 박물관, 공연장 |
켜켜이 모던함이 쌓인 정동 역사 탐험 |
북촌지구
(삼청동길, 북촌, 가회동) |
박물관, 미술관, 전통가옥 |
고즈넉한 향수가 어린 북촌 낭만 탐험 |
인사동지구
(인사동 일대) |
전통문화체험, 갤러리 |
유구한 삶이 살아 숨쉬는 인사동 전통 탐험 |
대학로지구
(동숭동, 혜화동, 이화동) |
소극장, 미술관, 박물관 |
순수 창작의 메카 대학로 예술 탐험 |
홍대지구
(서교동 일대) |
라이브클럽, 소극장,
박물관 |
자유로운 개성이 똘똘 뭉친 홍대 개성 탐험 |
<20~40명 한 조되어 서울의 매력 탐방 떠나는 4개 투어프로그램도 운영>
□ 서울시는 지난해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투어프로그램을 확장, ▴건축투어 ▴버스 투어 ▴서울 성곽 걷기 ▴창작 공간 투어의 4개 투어 코스를 운영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그동안 몰랐던 서울 곳곳의 숨겨진 매력을 재조명한다.
○ 시는 심도 있는 문화탐방투어를 위해 각 프로그램마다 약 20~40명 정도의 참가자를 선발해 운영할 예정이며, 참가신청은 공식카페(http://cafe.naver.com/seoulopennight/)를 통해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