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대만 일주 자유여행(르웨탄, 칭징농장편)(6)

[백운대]

제5일: 2014년 2월21일(금) 맑음

씨터우(溪頭 )(09:00 )-르웨탄(日月潭, 10:30)-푸리(埔里12:00) 버스로 이동

푸리에서 중식(金都篒廳)-칭징농장(淸境農場)-샹그리라(香格里 空中花園)리조트

르웨탄(日月潭)

하늘이 내린 천혜의 비경 일월담은 대만의 최대의 아름다운 고산호수(760m)에 있는

둘레 24km, 수심 30km, 면적900헥타르 나 되는 맑고 푸른 호수로 대자연의 모습

그대로 지닌 담수호로 이곳은 호수 전체가 꽝화섬을 경계로 남쪽은 초생달 모양

의 지형, 북쪽은 해 모양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일월담 이름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

대자연의 신비로움과 황홀함, 수려한 자연경관, 산림과 호수로 구성된 지형에 풍부한

물과 온화한 기후가 더해져 물안개와 운무, 사철 빛깔의 조화가 빚어내는 환상적인

선경은 한 폭의 채색된 산수화이다. 옥보는 듯 청아하고 화려하고 고아한 풍치를

자아낸다. 대만에서는 신혼여행지로 유명한 곳이다.

일엽편주에 몸을 싣고 그 수려한 경관을 감상하노라면 어느새 무아의 경지에 빠져들게

한다. 일월담의 독특한 지형,, 기후 환경 등 요인으로 그중에서 유일하게 물이 고인 분지로서

대만의 중측지대의 풍부한 수자원의 형성의 원천이다.

뭉게구름, 우거진 산 평화로운 호수의 경치가 매우 아름다워 가슴이 벅차올라 행복하다.

금문도 고량주에 조개구이 안주를 사서 먹으며 기분 좋은 시간을 가졌고 호수 주변을

산책하는데 천연 호수는 너무 아름답고, 유람선도 떠있고, 호수 주변을 자전거를 타고

관광객들이 여가를 즐기고 있다.

낮에는 밝은 햇살에 비친 바다, 청정한 수풀의 조화가 경이롭다. 저녁에는 투명하고 예쁜

석양이 아름답다고 홍보 책자를 보았는데 석양의 모습을 보지 못하고 씨터우로 떠나

아쉬었다.

푸리(浦里)

대만의 중심에 위치한 푸리는 산과 물로 둘러싸인 분지 지형으로 산수가 뛰어날

뿐 아니라 산업, 문화 역시 아름다운 충분한 여행 가치가 있는 곳이다. 온화한 기후와

뛰어난 수질, 비옥한 토양으로 농 특산물이 많으며 향토 음식도 유명하여 식도락을

즐긴다. 소흥주(炤興酒)와 국수, 다양한 공예품, 면수공제지류, 타철공예 도 유명하다.

유명한 음식점 금도찬정(金都篒廳)에서 요리코스로 점심을 맛있게 먹었다.

칭징농장(淸境農場)

대만에 작은 스위스라 불리는 곳으로 중횡 고속도로 우써 지선을 따라 가면 나오는

난터우현에 위치한 해발 1,750m에 면적 700헥타르에 이르는 곳이다.

씨터우에서 르웨탄까지 버스로 가서 르웨탄에서 칭징농장으로 간다. 정류장에서

내려 오솔길로 조금 올라가니 사층 목조건물로 우아하고 내부 장식이 고풍스럽고

격조 높은 리조트로 실내장식을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 기분이 좋았다.

리조트에서 영화 촬영을 하는 대만  배우의 아름다운 모습

고풍스런 멋진 샹그리라 리조트에서 이틀간 쉬었다. 은은히 들리는 “옛날의 금잔디”

멜로디를 들으며 선선한 바람과 눈부신 태양, 멋진 테라스에 앉아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다.

저 멀리 보이는 중앙산맥(능고산, 문화산) 산봉우리 설봉 위에 흰 구름이

두둥실 떠 있고 조용한 테라스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명상에 잠겨 여가를 즐기니

너무나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