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3/4;23:53(목)
참으로 오랜만에 편안한 잠을 잘 수 있었다. 꼭해야 할 것을 다, 아니 또 있지만,
이상정 만나고 싶어. 좋은일 한 그에게 고마웠다고, 애초에 이곳으로 올 생각 안했고,
당진 순성면쪽 교회근처, 텃밭 있는 그어떤 방이 세넷 있는...
계약후 갈곳 찿으니, 값싼? 아 주여, 여긴 여러차례 그분과 지나 다녔고, 그후
내가 직접 마티스 운전대 잡고 몇차례 지나 다녔던 곳이지. 동두천 중앙역 근처
에이스 1차 아파트 404호, 몇동 모르고, 분당 60km 속도로,정확히 1시간 걸렷지.
애초에 부대근처 새로지은 아파트가 에이스, 아마 4동일 거야. 이야기 딴데로 가네.
흔들흔들 휘청이는 몸 지팡이 잡고 걸었다. 등에는 가볍게 만들어진 가방을 짊어지고,
그속에 어떤때는 일이천 오만원권은 별루였고 만원권으로 칠팔개 다발 무게일때가 몇차례,
조마조마한 맘 누르고 흔들흔들 걸었다. 주님, 얼마 안되는 절세,절세 허락하소서.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면 돼고, 점점 생각이 염려로,혹여 넘어지고 육체가 분리 되면...
아 주님 도우소서.
오래전 삼십년 되가네. 교통사고로 가신, 엄마가 사시던 병점집;
경 말했다. 장롱아래칸 흰보자기 있어 뒤척이자, 손이 저절로 어떤힘에 끌려진 곳은 맘자신이 만든 수의 베옷 갈피,
그곳에 사백만원 있었다고. 얘기인즉, 매달 셋째오빠가 생활비로 드렸는데, 한픈 안쓰시고 모여진것.
그 끌림 설명 안되지만, 엄마 영혼이. 사람이 볼수없는 혼, 영혼
누가 영혼을 말할수 있을까 그냥 웃지요. 예수님 사랑한다고. (2021.3/4;23:53, 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