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글쓴이가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라는 시를 처음 봤을 떄는 그 시를 이해하지 못했지만 몇 년 후에야 그 시의 내용을 이해하게 되었다. 이와 같은 경험이 있나요?
김우진 : 어렸을 때 어쩔 수 없이 내 나이에 비해 어려운 소설책을 읽었어야만 했어야 해서 그 소설책을 읽었었는데 그 떄에는 그 책의 내용은 이해가 안된 채로 그냥 수박 겉핥기 하 듯 글만 읽었었는데 이제는 그 소설책을 읽으면 그 책의 속까지 완전히 이해 할 수 있었던 경험이 있다. 아마 시간이 지나며 나의 경험이 늘고 지식도 많이 얻게 된 덕인것 같다.
조혜원 : 엄마의 잔소리가 글쓴이의 경험과 비슷한 것 같다. 어렸을 떄는 엄마꼐서 매일 공부하라고 잔소리 하시는게 이해도 가지 않고 세상에서 제일 싫었는데 조금 자라서 생각하니 그 떄 부모님의 심정이 이해가고 부모님의 그런 잔소리가 더 이상 잔소리로 들리지 않고 나를 위해주는 말이라는 것을 알고 감사함을 느꼈다.
김유진 : 예전에 고모꼐서 매일 편신하는 어린 나에게 "그렇게 먹으면 키 안 커서 후회하니까 부모님 원망하지 말고 많이 먹어" 라고 하실 떄가 있었는데 그 떄는 '설마 내가 키가 안 큰다 한들 부모님의 탓으로 돌리겠어'라는 생각이 들며 고모의 말씀을 잘 이해하지 못했는데 나이를 먹고 키가 안 크게 되자 물론 부모님의 탓은 전혀 없지만 엄마께 "왜 그때 채소 안 먹였어" 하고 투정부린 적이 있다. 그 떄 고모가 하셨던 말씀이 생각나면서 그 말을 이해하게 되었고 그 떄 고모의 말을 잘 들을걸 이란 생각이 들었다.
박수인: 나는 '자신이 한 말은 부메랑처럼 다시 자신에게 온다' 라는 말을 처음에 듣고 한번 내뱉은 말이 다시 내게 돌아와 영향을 줄까? 라는 의구심이 들었었다. 하지만 학교생활을 하며 자신이 뒷담화하고 다닌게 들통나 다시 부메랑처럼 자신에게 온갖 비난이 쏟아졌던 친구를 보며 그 말을 이해하게 되었고 말을 조심해야 된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뭐든 내가 한 것은 다시 내게 되돌아오게 된다는 것을 느꼈다.
2. 글쓴이는 어느 순에도 희망이 존재한다고 믿고 있는데 희망은 누구에게나 아무 조건 없이 존재하는 것일까?
박우진: 희망은 희망을 믿고 있는 사람한테만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산타할아버지처럼 희망은 믿는 사람에게만 존재하고 믿지 않는다면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김유진: 희망은 아무런 조건 없이 존재한다기보다는 우리가 종교를 믿고 안믿는 사람이 있듯이 믿음의 차이, 희망에 대한 마음가짐에 따라 희망이 그 사람에게 존재할 것이다.
조혜원: 사실 희망은 아무에게나 존재한다 생각한다. 그저 우리가 그 희망을 인지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희망을 찾기 위해 의지 있게 살아가야 한다.
박수인: 희망은 그 사람의 관점에 따라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어떤 두사람이 깊은 구덩이에 빠졌는데 한 헐은 노끈이 지상에서 내려왔다고 가정해보자. 한 사람은 그 헐은 노끈으로는 절대 올라갈 수 없을 것이라며 그 노끈을 거들떠도 안보고 누군가 구해주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다른 한 사람은 신이 주신 기회라 생각하고 그 노끈을 이용해서 어떻게 해서든 지상으로 올라가려고 애쓸 것이다. 이처럼 희망은 늘 존재하지만 그것을 긍정적으로 바라본다면 그것은 희망이 되고 또 부정적으로 바로본다면 그것은 쓸데 없는 것에 불과한다고 생각한다.
3. 삶이 나를 속인다는 것은 사회적으로 볼떄 어떤 의미가 될 수 있을까?
김우진: 사회 부적응자인 것 같다.
김유진: 뭐든 즐기고 좋아하면 성공한다는 신념을 갖고 막상 사회에 나가보면 그런 것 상관 없이 무조건 누군가를 이겨야만이 성공하는 사회이고 또 사람들은 그 사회에 맞춰 누군가를 짓밟고 위로 올라가기 위해 애를 쓴다. 이처럼 내 신념과 다른 사회의 현실을 깨달았을 떄 삶이 나를 속였다는 의미가 될 수 있을것같다.
박수인: 솔직히 아직 나는 삶이 나를 속인다는 것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겠다. 하지만 내생각대로 말해 보자면 내가 믿고 들어왔던 것과 달리 사회는 나의 믿음과는 정 반대였다는 것을 깨닫고 깨닫기 전 내가 믿어왔던 것들이 나를 속였다는 배신감이 들었다는 의미가 될 것 같다.
4. 삶에 희망을 가진다면 누구나 행복할까?
김우진: 삶에 희망을 가진다면 행복할 것 같다.
박수인: 나는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희망을 갖는다는 사람은 분명 긍정적으로 삶을 바라보기에 희망을 갖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니 희망을 가지고 산다면 모든 상황을 긍정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니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조혜원: 누구나 행복하지는 않을 것 같다. 희망은 있으나 의지가 없는 경우라면 행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김유진: 오히려 비참해질 수 있을 것 같다. 사회 현실을 반영치 못한 너무 드라마틱한 희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아무리 노력한다 한들 빈번히 실패하는 상황이 올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희망을 가진다한들 늘상 실패하는데 행복할 수 있을까?
5.사람이 희망을 잃게 되는 순간은 언제일까?
김우진: 삶의 목표를 잃고 방황할 때인 것 같다.
박수인: 모든 것을 실패한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이것 저것 내가 도전한 일들 전부 실패를 하게 된다면 자괴감에 빠지며 희망을 잃게 되는 것 같다. 그리고 내가 가장 자신있다 생각한 분야에서 나보다 뛰어난 사람들이 널렸을 때 또한 희망을 잃게 되는 순간인 것 같다.
조혜원: 해도 안된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이다.
김유진: 모두가 나와 같은 희망을 갖고 있는데 과연 내가 그 많은 사람들 중에 그 희망을 이룬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 때. 예를 들어 내가 희망하는 대학교와 같은 대학교에 희망하는 잘나고 멋진 사람들이 많음을 알게 되었을 때 노력은 하겠지만 그 대학에 합격 할 것이라는 희망의 끈을 놓게 될 것이다.
6. 글쓴이가 어른이 돼서야 푸시킨의 시를 이해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김우진: 어른이 되가는 과정에서 기본지식이 늘어나며 그 시를 이해한 것 같다.
조혜원: 그저 이런 말도 있구나 하고 봤던 시가 어른이 돼서 보니 자신이 목표를 이루기까지 힘들었던 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며 이해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즉 많은 고난을 헤쳐나가는 경험을 겪고 나며 생각이 달라지게 되며 이해하게 된것같다.
박수인: 많은 것을 접하며 생각을 끊임없이 하며 변화를 쉴새없이 하고 많은 경험들을 통해 배우게 되는 것들 등 어른으로 성장해나가며 겪는 다양한 경험들이 밑바탕이 되며 그 시를 비로서 이해하게 된 것이라 생각한다.
김유진: 어릴 때는 그저 순수하여 세상의 어두운 부분을 경험하고 이해하지 못했지만 성인이 되고 여러 사회 부조리에 직면을 하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되며 그 시를 이해하게 된 것이라 생각한다.
7. 그 고통과 내가 한 몸이 되어 버렸다란 말은 무슨 의미일까?
김우진: 그 고통을 느꼈다.
박수인: 그 고통을 피하지 않고 받아들임으로써 한몸이 되어버렸다고 생각한다. 피하기 보다는 이를 해결하려 노력하거나 아님 이해하려 했다는 말인 것 같다.
조혜원: 고통을 필요과정 중 하나라고 느끼고 마침내 당연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김유진: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 실패는 큰 깨달음이라는 것을 느끼고 그 고통을 피하지 않고 직면하며 해결책을 찾고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8. 글쓴이처럼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일이 힘들었던 경험이 있나요?
김우진: 없다.
조혜원: 내가 살아오며 옳다고 생각한것에 빗대어 다른 사람을 판단하게 되었을 때. 서로 같은 상황에 대해 이해하고 있는 생각이 다를 때.
박수인: 사람들을 책임감 있게 이끌어 나가야 할 때 한사람 한사람을 이해하고 신경써줘야 해서 힘든 것 같다. 다들 나와 생각하는 것도 다르고 경험했던 것도 다르기 때문에 충돌을 피하기 어려운 것 같다.
김유진: 내가 가장 친한 친구들끼리 사이가 안좋아져서 중간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해 했던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