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환자가 꼭 알아야 할 음식과 혈액의 관계,
혈당이 올라가는 과정
혈액중 혈당농도는 75~100 mg/dL 를 유지해야 정상입니다.
혈액의 혈당 농도를 냄비에 끓는 물로 비교해 봅니다.
냄비에 담겨져 있는 물의 온도를 항상 37도를 유지하여야 한다면
1. 100도 정도의 화력으로 올리고, 식어서 35도 정도 내려가면
다시 100도 정도의 화력으로
물의 온도를 37도로 맞추는 작용(천천히 올리는 작용)
2, 200도 정도의 화력으로 올리고, 식어서 35도 정도 내려가면
다시 200도 정도의 화력으로
물의 온도를 37도로 맞추는 작용(빠르게 올리는 작용)
1번과 같이 천천히 혈당을 올리는 방법은
소화시간이 오래 걸리는, 즉 GI 수치가 낮은 음식
현미, 잡곡, 생야채, 과일(당도 낮은) 등을 위주로 섭취
2번과 같이 빠르게 혈당을 올리는 방법은
소화시간이 빠른, 즉 GI 수치가 높은 음식
설탕, 밀가루, 가공식품, 과일(당도 높은)등을 위주로 섭취
위의 설명과 같이 빠르게 혈당을 높이는 음식은
갑자기 짧은 시간에 혈액속으로 들어온 당분을 간에 저장,
또는 세포속으로 넣어야 하는데
높은 강도와 많은 양의 당분을 감당하지 못하여 혈액속을 떠 돌게 됩니다.
즉 당뇨병 환자들의 혈액속을 떠도는 당분 처리 능력이 50인데
100 이상의 처리능력을 요구하는 당분이 혈액속으로 급격하게 들어오니
어찌할 바를 몰라 몸은 혈당 기준치(공복혈당)를 올리게 되는 것입니다.
100mg/dL에서 101mg/dL=> 102mg/dL=> 103mg/dL........
이렇게 수년 또는 수십년을 지나면서 160mg/dL 이상(혈당강하제 복용환자)으로
올라간 것입니다.
혈당은 처음 올라갈 때에는 천천히 오르는지 모르게 올라가는데
어느 기준치 (150mg/dL정도?)이상 올라가면
엄청난 속도로 하루가 다르게 올라갑니다.
이때는 냉장고에 아이스크림 또는 항상 입 근처에 달달한 과자, 음료수, 빵이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불안해지기 시작합니다.
믹스커피도 하루에 5잔 이상씩 먹게됩니다.
몸은 나쁜 혈액을 유지하면서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항상 피곤하고 힘들어 운동은 더욱 더 하기 싫어집니다.
너무 오랜 기간동안 서서히 변화된 상태라서 피곤한지 괴로운지도 모르고 지납니다.
피곤하고, 괴롭고, 짜증나는것, 그리고 감기, 소화불량, 두통, 등의 증상들이
주기별로 찾아오며 이정도의 고통 정도는 누구나 받고 사는 삶이라,
지극히 정상적이며 자신은 건강하게 살아가고 있다는 착각을 하면서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