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의 푸른밤'을 부른 가수 최성원님(지난 4월 김준 JAZZ에서)
제가 '제주도의 푸른밤'을 듣기는 오며가며 들은거 같은데..
언젠가(몇년전..) 노래방에 삼총사가 가서 노래를 부르는 중에 천상 소녀 초록님이 이노래를 부르는걸 보고 함께 즐겨 부르는 노래가 됐었지요..
그리고,
제가 처음 사오모모임에 얼굴을 디밀던날? 최성원님도 처음 그모습을 사오모모임에 보이시고..(3월 18일) 최성원님이 예전 "들국화"의 멤버였음은 알고 있었지만..무심코 지나쳤었는데..
모임에서도 한자리에 좌석배치가 되어(ㅎㅎ사실은 우리가 그 자리로 자진하여 가서 앉았다고나 할까..우째 장난끼 많아보이는 최성원님이 맘에 들어설랑..그에 반해 그린빈스의 박재정님은 말도 없고 조용한 성격이다.) 짧은 시간이었지만..아주 재미난 분이란걸 느꼈답니다.
실제로 최성원님은 학무님의 고교(휘문고) 후배시랍니다.
여러분들도 많이들 들어보고 알고 계시고..자주 불러보시기도 했겠지만..
우리 최성원님을 응원하는 의미로 노래를 들어볼까요?
요즘은 작품활동 안하시나요?
최성원님.
제주도의 푸른밤은 언제..어떻게..쓰시고 곡을 만드셨나요?
특별히 제주도를 좋아하시는거 같아서요...


제주도에서의 최성원님
제주도 푸른밤
떠나요 둘이서 모든 것 훌훌 버리고 제주도 푸른밤 그별아래
이제는 더이상 얽메이긴 우리 싫어요 신문에 TV에 월급봉투에
아파트 담벼락 보다는 바달 볼수있는 창문이 좋아요
깡깡 밭 일구고 감귤도 우리 둘이 가꿔봐요
정말로 그대가 외롭다고 느껴진다면
떠나요 제주도 푸른밤 하늘 아래로
떠나요 둘이서 힘들게 별로없어요 제주도 푸른밤 그별아래
그동안 우리는 오랫동안 지쳤잖아요 술집에 카페에 많은 사람에
도시의 침묵보다는 바다의 속삭임이 좋아요
신혼부부 밀려와 똑같은 사진찍기 구경하며
정말로 그대가 재미없다 느껴진다면
떠나요 제주도 푸르매가 살고 있는 곳
우- 우- 우- 우-
첫댓글 소년같은 미소가 매력적이십니당..^^
저도 이 곡을 예전부터 무지 좋아한답니다. 옛날 어떤 남자가 가벼운 옷차림으로 나오라더니 차에 싣고 제주로 납치? 며칠동안 곳곳을 헤메며 추억을 묻어 놓은곳... 그 납치사건의 추억때문에 그 남자와 아직도 살고 있다는... ㅋㅋ이곡을 들을때마다 그때의 장면이 떠올라 미소짓곤 한답니다^^.
글 제목을' 반달님의 추억~제주도 푸른밤'으로 고쳐야겠네요??ㅎㅎ 전 신혼여행때 제주도,부산 ,한려수도로 ..우리나라 비양기 뜨는 곳은 다 들러 왔다는..옆지기가 비행기 공포증이 있어서..제주가는 비행 내내 내손을 꼭 잡고 놓지 못하던 일이 갑자기 떠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