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사명 : 광주테크노파크 신년인사회
○ 일 시 : 2011. 1. 5(수)
○ 장 소 : 과학기술교류협력센터
존경하고 사랑하는 기업인 여러분! 자리를 함께 하신 내외 귀빈 여러분!
신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토끼는 영민한 동물입니다. 지혜롭고 민첩하고, 담대한 동물입니다.
올 한해 토끼처럼 지혜롭고 빠른 속도로 담대한 마음을 갖고 충실하게 나아가는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오늘 다같이 상호 간에 덕담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제안을 드립니다.
“2011년은 당신의 해입니다. 승리합시다!”
오늘 덕담과 같이, 2011년은 우리 모두에게 승리하는 해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역사적 흐름도 그렇고, 조짐도 그렇습니다.
민선5기 출범이후, 우리 시는 시민이 행복한 창조도시 광주를 목표로 내세우고, 시민행복을 시정의 최우선적 가치기준으로 삼으면서, 열심히 뛰고 달려왔습니다. 오로지 광주시민만 바라보고 묵묵히 뛰어왔습니다.
민선5기 지난 6개월 동안 ▲시민과의 대화 등 참여와 소통 행정의 구현, ▲음란딱지와의 전쟁, ▲시민프로축구단 광주FC창단, ▲새야구장 예산 확보, ▲U대회 선수촌 가시화, ▲송정역 국가기간복합환승센터 시범사업 선정, ▲61개 기업 1조원대 투자유치, ▲전국 유일의 문화산업투자진흥지구 지정, ▲수출 115억불 달성, ▲국비 1조4,668억원 및 총예산 3조원 시대 개막 ▲42개 분야 표창 및 시상금 646억원 등 참으로 많은 성과를 냈다고 자부합니다.
이러한 개별적인 성과에도 불구하고 무엇보다도 가장 큰 성과는
①'광주공동체 가치'의 재발견 ②'하면된다'는 자신감 ③'지금해야한다'는 시기적 절박감(시대적 소명의식) 등 3가지를 얻었다는 것입니다.
지난 6개월, 우리 광주공동체가 가야 할 방향과 목표를 ‘행복한 창조도시’로 정하고, 비행기로 비유하면 활주로를 열심히 달리면서, 이륙(비상)하기 위한 준비단계였다면,
2011년은 시민이「행복한 창조도시 광주를 행해서 힘차게 날개를 펴고 비상하고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
특히, 행복한 창조도시 광주 건설의 기치를 높이 들고, 한쪽으로는 민주인권평화의 도시로서의 정체성을 굳건히 하고, 한쪽으로는 문화예술 아시아문화중심도시, 또 한쪽으로는 첨단과학산업도시로서의 3각축을 튼튼하게 다져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좋은 일자리 창출, ▲도심재생과 균형발전,
▲미래성장동력 기반구축, ▲소통과 인권신장을 ‘중점과제’로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이러한 중점과제 중에서 ‘여러분이 적극적으로 나서 주셔야 할’ 「일자리 창출과 미래성장동력 확충」에 대해서 좀 더 설명을 드리면서 기업인 및 산학연 관계자 여러분의 협조를 구하고자 합니다.
우선, 좋은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좋은 일자리야 말로 행복한 가정을 담보하는 중요한 수단이고, 또한 경제활동의 시작이자 끝이며 복지의 핵심적 과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따라서, 첨단?제조업체, 문화콘텐츠업체, 지식서비스업체를 중심으로
우리 광주에 많은 기업을 유치하고, 또 나아가서 사회적기업과 청년창조기업을 중심으로 한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민간부문의 좋은 일자리 창출이야말로 여기 계신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도움 없이는 한계가 많습니다.
지난해 짧은 기간동안 61개 기업 & 1조원대 투자를 유치한바 있습니다만,
우리 광주가 갖고 있는 유리한 여건을 활용한다면, 문화산업체와 수도권 콜센터 유치 등을 통해서 좋은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국 최초로 유일하게 송암동CGI센터 권역, 아시아문화전당 권역, KDB생명빌딩 권역 등 3개권역이 문화산업투자진흥지구로 지정(12.3.)된 만큼,
국세(법인?소득세 3년 100%면제, 2년간 50%감면) 및 지방세(취득,등록,재산세 15년 면제) 감면 혜택을 비롯해서, 토지임대료 감면, 임대용지 매입비 융자 등 입주업체에 대한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으로, 미래 성장동력 기반을 착실하게 구축해 가는 것입니다.
우리 광주가 미래 성장동력 기반을 확충해가는 일은 바로, 여기 계신 기업인 및 산학연 관계자 여러분과 함께 해야 할 과제입니다.
여러분께서는「우리 광주가 미래에 무엇을 먹고 살 것인지? 광주의 미래 양식을 무엇으로 할 것인지」에 대한 해답을 갖고 계신 분들 아니겠습니까?
여러분들께서 광주가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성원해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광주 연구개발특구 지정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광주R&D특구는 대전 대덕연구단지(연간 연구자금 600억원)와 달리, 연구와 생산이 연계된, 일본?중국 등 해외 연구기관까지 함께 하는 개방형 R&D특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서 뒷받침하고 가꾸어가겠습니다.
우리 광주전남의 미래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미래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미래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서 우리 광주의 풍부한 연구인력과 뜨거운 열정, 그리고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대의명분을 바탕으로 총력을 다함으로써, 성장동력을 확충하는 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금년 상반기에 완공될 CGI센터를 중심으로 광주가 세계적인 문화콘텐츠 허브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는데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나아가서 기존의 자동차, 가전, 광산업 이외에 클린디젤, 전기자동차산업과 그린에너지산업, 그리고 로봇의료산업, 치과산업 등을 새로운 성장동력산업으로 꾸준히 키워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기업인 및 산학연 관계자 여러분!
저는 여러분께서 얼마나 어려운 여건에서 힘들게 일하고 있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지역발전을 위해서 불철주야 뛰고 계시는 여러분께 늘 고맙고 미안한 마음입니다.
시장으로서 이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보답하는 길은 ‘우리 광주가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반듯하고 당당한 도시, 행복한 창조도시 광주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은 때가 있고, 일은 결국 사람이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저는 우리 광주가 갖고 있는 좋은 자산- 우수한 두뇌, 예술적 끼와 문화적 마인드, 그리고 뜨거운 열정-을 토대로 하여 각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서 노력해간다면, 능히 우리 광주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고 우리 조국 대한민국을 세계일류국가로 끌어올리는데 결정적 역할을 할 선도적인 도시로 거듭 비상할 것으로 확신해 마지않습니다.
무엇보다도, 시장인 제가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기 위해서 앞장서서 뛰겠습니다.
養老之禮 必有乞言(양로지례, 필유걸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른을 봉양하는데 반드시 걸언<조언을 구하다. 좋은 가르침을 구하다>는 뜻입니다.
저는 기업인 여러분들께 적극적으로 乞言으로써, 항상 어른으로 모시고서 적극 소통하겠습니다. 미래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노력과 함께, 투자와 고용창출에 힘써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오늘 함께 해주신 산학연관 모든 관계자 여러분이 하나가 되어, ‘할수 있다’는 자신감과 ‘지금이야말로 뛰어야 할 때’라는 시대적 소명의식과 절박감, 사명감을 갖고 뛰어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 신묘년 새해에는 여러분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고, 소원성취하시기를 거듭 기원하면서, 특별히 오늘 함께 하신 기업인 여러분께 ‘빛나는 전진과 도약의 해’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2011년 1월 5일
광주광역시장 강 운 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