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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오쇼 아쉬람에 가시는 분들을 위한 정보2
“나는 과감히 삶의 바다 속으로 뛰어들라고 외치는 ‘초대’이다. 자신을 버려라. 오직 그것만이 그대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오쇼)
오쇼 멀티버시티
오쇼 멀티버시티는 전세계에서 유일한 곳으로 세계 각지에서 행해지는 수많은 테라피, 그룹 요법, 트레이너 과정을 제공한다.
1시간짜리 개인 세션부터 3달간의 코스가 있으며, 매년 12월 ~1월 사이에 가장 많은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비시즌에는 프로그램이 많지 않음.
비용은 별도이며 프로그램 각각이며 대체로 상당히 비싼 편이다.
영어를 하지 못할 경우 통역자를 대동할 수 있으며 통역자에 대한 별도의 비용을 부담하지는 않는다(즉 통역자는 통역을 해 주는 대신 무료로 참가하는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특정한 사례를 지불하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매년 다른 프로그램이 쏟아져 나오기도 하며 자세한 것은 오쇼 플라자에 있는 프로그램 상담자와 상담할 것.
일명상:-워커 신청.
일명상은 문자 그대로 아쉬람 내부에서 자원봉사를 청해 일하면서(대개 하루 네시간) 일 속에 명상을 접목시키는 것.
워커 신청에는 어떠한 제한도 없다. 초등학생이든 불구자든, 영어를 하든 못하든, 산야신이든 아니든 어떤 제한도 없으며 반드시 역할을 준다.
다만 전문분야나 리더급이 아닌 경우에는 가드에서 주방일, 청소, 핸디맨, 사우나 타올맨...등등 주기적으로 일을 교체하면서 하게 된다.
별도의 금전 보수를 받는 것은 아니며, 다만 아쉬람 게이트 패스료가 기간내 면제 됨.
로브 착용
로브의 정의: 로브는 로브이고 로브이다. 어깨에서부터 발목까지 내려오는 원피스 옷이어야 한다. 바지도 상의도 그리고 사리도 로브로 간주할 수 없다.
현재는 많이 완화되었으나 원칙적으로 머룬 로브는 아쉬람 내에서만 착용하게 되어 있다.
그러나 아쉬람 바깥에서도 일상적으로 머룬 로브를 착용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 것이 사실. 그렇다고 특별히 제재를 받지는 않는다.
“로브는 산야스를 받든지 안 받든지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로브는 붓다휠드의 에너지와 관계가 있다.... 머룬색 로브는 명상자들의 에너지를 하나로 묶는다. 사람들이 모두 한가지 색깔을 입게 되면 보다 강력한 에너지장이 형성된다.“-오쇼
화이트 로브 착용은 좀더 신중해야 한다.
“화이트 로브는 평상시에는 입지 말라. 로브에는 신비한 에너지가 축적되어 간다. 하루하루 오래 입어감에 따라 로브는 더욱 큰 가능성을 모은다.”
머룬 로브와는 달리 아쉬람 내에서든 바깥에서든 화이트 로브를 주간에 착용하는 사람은 거의 없으며, 화이트로브 브라더후드 시간이 임박해서는 일부 집에서부터 갈아입고 오는 사람들은 간혹 있음.
머룬 로브든 화이트 로브든 몇 가지 디자인별로 있으므로 개인 취향에 따라 언제든 구입 가능
화이트 로브 브라더후드 모임 보완
이 모임은 높은 에너지의 음악으로 시작해서 클라이맥스에서는 모두 함께 “오쇼!!”라는 세 번의 외침을 외친다. 이것은 오쇼에 대한 종교의식이 아니며 에너지를 좀 더 상승시키기 위한 만트라다. 에너지를 모으는데 몰입하면 그 다음 침묵 명상은 훨씬 쉬어진다.
아무리 에너지가 강렬하더라도 휘파람 소리를 내거나 샤우팅은 절대 금지. 에너지가 흩어지기 때문에 소리를 내선 안된다.
고도의 에너지 축제(춤) 뒤에 눈을 감고 침묵, 그 뒤 다시 음악과 침묵이 번갈아 진행되며 10분간의 좌선 뒤에 세 번의 힘찬 드럼 소리로 끝난다.
다음은 오쇼의 비디오 강의 및 지버리쉬, 그리고 침묵.
산야스 신청
누구나 가능함.
에전에는 화수목욜 오전 9시 30분에 오쇼 미라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최근의 여권 사진 한 매를 제출하면 나중에 산야스명과 그 뜻을 적은 산야스 증서카드를 말라와 함께 받곤 했는데 지금은 많이 절차가 완화되었다. 심지어 자신이 자신의 산야스명을 결정한다고 하니 말이다. ㅎㅎㅎ
산야스 셀러브레이션은매주 토요일 저녁 오쇼 강당에서 몇 사람씩 열린다.
이때는 친구들이 모두 모여 축하를 해주고 꽃다발을 주고 꽃목걸이를 걸어주거나 허깅을 해 주는 등 축제 분위기.
예전에는 반드시 머룬 로브를 입고 입장해야 했지만 지금은 아주 패션 경연장처럼 다양한 사복차림으로 행사를 즐기는 분위기임.
클럽 명상- 레저 시설 및 활동
“오쇼 바쇼”에는, 제니스(禪-테니스) 코트, 배드민턴 코트, 배구와 농구, 미용실 사우나, 자꾸지, 호수 모양을 한 큰 야외 수영장 등이 있다.
점심 시간이나 그룹이나 명상과 명상의 중간 시간 매일의 일 명상 사이에 쉽게 즐길 수 있음. 오쇼 바쇼 활동에 참가하려면 멀티버시티 패스가 필요하며, 머룬 색깔의 운동복을 입어야 한다.(수영복 포함 ㅋㅋ) 수영복 등 스포츠 용품을 빌려주기도 한다.
단, 위 사항들은 예전에 그랬다는 것이고 지금은 어떤지 나도 잘 모름. 수영복은 머룬복으로 해야 한다는 것은 마찬가지인 듯하고, 또 명상이나 일은 안하고 여기서 죽치는 사람들도 꽤 있음 ㅎㅎㅎ
코뮨 레스토랑
*아쉬람 내에는 몇 개의 식당이 있다.
대표적인 곳은 메인 오디토리움 1층의 식당이다. 점심과 브런치, 이른 저녁이나 늦은 저녁 식사 등이 제공된다. 뷔페식으로 운영되며 먹는 만큼 지불한다. 손으로 음식을 집거나 해서는 안 되며 음식 눌러퍼기, 조금 더 얹기 등을 시도하면 당장 그 만큼의 가산 금액이 붙으니 조심할 것. 각 음식마다 일정량에 따른 금액이 표시되어 있다.
*젠 카푸치노 바 등에서 간단한 아침 식사 가능, 시즌 때는 캔맥주나 칵테일 등 약간의 알콜을 팔 때도 있으나 꽤 비쌈.
*수영장 근처의 조르바 레스토랑은 주문식 고급 식당이다. 일반 식당처럼 서비스를 받으며 여러 별식 메뉴가 있지만 비싸다.
음식과 음료수
아쉬람 내의 모든 음식물과 음료수는 안전함. 식수는 아쉬람 내 우물에서 물을 끌어 올려 정수 처리함. 미생물 실험실에서 매일 검사함.
인도 수돗물은 먹지 않으며 위험하다.
매일 생수를 사먹는 것도 부담이 되므로 대부분 생수병에 아쉬람 물을 받아다가 식수로 사용한다. 몇 병 채워 가져간다고 뭐라 하는 사람 없고 무료.
물론 외부 식당 등지에서는 생수를 구입해서 마시는 것이 일반적.
아쉬람 음식물은 대부분 농약을 쓰지 않고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것이라 가격이 비쌈.
채식만을 제공함. 달걀은 비살생 정신에 따라 무정란을 공급하는데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쌈.
쿠버(Kuber- 귀중품 보관소. safe Deposit. 디포짓 센터라고도 함)
오쇼 책방 옆에 있는 쿠버는 돈이나 여권 또는 비행기표 등 귀중품을 보관해 주는 것이다. 귀중품은 가지고 다니거나 로카룸에 두지 않는 것이 좋다. 아쉬람은 개인의 귀중품 분실이나 도난에 책임지지 않으며 쿠버 이용이 훨씬 안전함.
사용시 일정한 비용을 지불하며 은행처럼 오픈 시간에는 자유로이 보관과 인출을 할 수 있다. 예컨대 달러 등도 쿠버에 보관해 놓고 봉투에 액수를 적은 뒤 찾을 때마다 적어 놓으면 잔고 계산하기도 쉬움.
원본은 쿠버에 보관하고
여권(이름과 사진이 들어 있는 페이지. 인도 비자 찍혀 있는 페이지 등은) 일부를 복사해서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음.
로카
로카는 아쉬람 내 여러 곳에 있다.
가벼운 짐이나 로브나 사복 등을 일일이 집에서 갈아입거나 보관시킬 수 없으므로 대부분 로카를 이용한다.
로카를 빌리고자 한다면 자신의 자물쇠(인도제 아닌 걸로 품질 좋은 놈을 한국에서 가져가는 것이 좋다. 번호 자물쇠 적극 추천. 너무 큰 것은 맞지 않음)를 사전에 준비해 빈 로커룸에 일단 채우고 본다. 그 다음 곧바로 사무실에 가 로카룸 담당자를 만나 등록한다.
사용 기간을 정해지면 코뮨 바우처(일명 ‘후드 패스’)를 내고 대여료를 지불, 체크하면 유효기간이 표시된 스티커를 교부해준다. 그 스티커를 자신이 선택한 라커룸에 붙이면 더 이상 본인 이외에는 아무도 사용할 수 없다.
로커 데스크는 전에는 오전 9시에서 11사이 오픈.(지금은 잘 모르겠음)
코뮨 바우처(일명 후드 패스):
아쉬람 내에서는 어떤 현찰 결재나 신용카드 결재도 통용되지 않는다.
대신 100루피짜리 200루피짜리 ..500루피 짜리 등 바우처를 현금과 교환 구입해 그것을 현금처럼 대신 사용한다. (100루피 바우처의 경우. 10/10/20/30/30/등의 금액 표시가 되어 있고 사용액에 따라 각 금액을 차감해가는 식임).
바우처는 아쉬람 식당 이용이나 로브, 책 등등 식당, 갤러리아, 책방 등의 물품 구입에 필수이며 젠 카푸치노 바를 이용할 시는 별도의 바우처를 구매 이용한다.
아침 7시부터 저녁 4시 30분까지 웰컴 센터에서 구입할 수 있다.
주차
자전거, 모페드(모터 자전거), 오토바이들은 정문에서 길을 따라 약간 아래쪽에 위치한, 코레곤 파크 3번지에 주차할 수 있다. 지역 경찰은 주차지역이 아닌 곳에 주차된 차량들을 아무런 사전 경고 없이 견인해 갈 수 있다.
흡연 장소와 아쉬람 내에서의 주의점
쓰레기나 담배 꽁초를 바닥이나 밖의 거리에 버리지 말라.
먹고 난 식기들은 식당의 옆의 설거지하는 장소에 설치된 통에다 담거나 아쉬람 내 이곳 저곳에 설치된 흑색 통에 포크는 포크 식판은 식판 용도가 표시된 대로 넣도록 한다. 아쉬람 내 ‘스모킹 템플’ 이외의 다른 장소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
분실· 분실물 찾기
분실물들은 ‘웰컴 센터’에서 보관하고 있다. 아쉬람 내 어느곳에서든 어떤 물건을 주었을 경우 가능한 빨리 웰컴 센터에 가져다 준다.
응급치료
응급치료와 일반 의료 그리고 치과 의료에 대해서는 예전엔 ‘피타고라스 의료 센터’를 이용했는데 지금은 어떻게 됐는지...가? 암튼 아쉬람 의료 센터 있음. 일요일 오전에는 문을 닫는다. 위급한 경우가 생기면 웰컴 센터나 아무 출입구의 가드들에게 연락한다.
위생
아쉬람 내에 사는 고양이, 공작, 개, 원숭이 그리고 다른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지 마라. 다른 사람이 먹이를 주는 것을 볼 경우 모든 사람의 위생에 해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말해 주라.
릭샤(삼륜 오토바이)
아쉬람에 가서 주로 이용하게 되는 교통 수단임.
아쉬람 옆 ‘선더반 호텔’ 앞에서 릭샤를 타고 내린다. 뒷문(백 게이트)는 침묵의 구역이므로 가능하면 그 앞까지 릭샤를 이용하지 않는다.
릭샤 요금은 기본은 기본 요금.
그 이외의 거리는 미터 숫자 X 5+2= 몇 루피
등 복잡한 방법이 이용되고 있다.
미터기에 100이 나오면 곱하기 5를 해서 500루피 더하기 2루피는 502루피 이런 식이다.
때로는 미터기를 무시하고 서로 가격을 정하기도 한다.
푸나 이외에서는 사전에 요금을 정하는 것이 대부분임.
절도
절도 사건이 발생시 와디아 대학 건너편 망갈다스 파출소 수사부 부부장 또는 웰컴 센터에 신고한다.
집에서 고용하는 파출부들에 의한 절도사건이 많음. 파출부를 고용할 때는 파출부( Ayahs, 아야라고 부름)의 사진과 주소를 받고 고용하는 것이 좋으나 한국 사람이나 단기 고용일 경우 잘 안 함. ㅎㅎ
환각성 약물과 선정적 옷차림
서양 일부 국가와는 달리 인도는 환각성 약물을 법적으로 금지함.
아쉬람의 모든 방문자는 이 나라 법을 준수한다는 의미에서 불법적인 행위나 약물 복용에 관여하지 않을 것임을 웰컴 센터 등록 카드에 서약하게 됨.
인도 사회에는 우리나 서양 사회와 문화가 틀림. 우리들을 받아주는 인도인의 호의를 정중하게 대할 것이며, 공공 장소에서의 선정적인 옷차림이나 진한 애정 표현은 삼가도록 한다.
안전
귀중품을 지니고 다니거나 명상홀에 놓지 말 것.
여행에 필요한 여러 가지 물건들은 책방 옆 쿠버에 보관할 것.
기타 아쉬람 시간표 일람(예전 기준)
메인 게이트: 오픈 오전 5시 30분 클로즈 오후 11시 30분
웰컴 센터; 9:00~ 12:30분
로커 데스크: 9시~11시
Start up Day: 오전 10시 ~ 오후 4시
오쇼 플라자: 오픈 9시 30분~
“산야스는 단지 시작일 뿐이다. 사람들이 그들 자신으로부터 자유롭게 되는 세계, 아무 것도 강요당하지 않고, 삶을 불구로 만들거나 무기력하게 만들지 않은 세계, 사람들이 억압받지 않고 죄의식을 느끼지 않는 세계, 즐거움이 마음껏 허용되는 세계, 경쾌함이 기준이 된 세계, 심각함이 사라진 세계, 심각성이 없는 진지함이 그리고 유희가 있는, 완전히 다른 종류의 세계로 꽃 피어나갈 수 있는 그런 세계를 만드는 씨앗이다.” (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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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쇼의 산야신이 되는 것은 어느 정도 인생의 경험과 자기 성찰이 따른 후에 라야 좀 재미있게 누릴 수 있을 것같다. 물론 여기에는 직장생활의 경험, 개인적인 갈등의 경험(남여관계포함) 그리고 여행의 경험 등을 포함한다. 더 나아가 자기가 얼마나 내적으로 외적으로 완성된 사람이 되느냐가 중요한데 최종적으로 추구하는 인생의 즐거움을 가지느냐 못가지느냐는 스스로가 결정하는 것같다. 나같은 경우 학교 갖 졸업하고 별 경험과 자기 성찰도 없이 책읽고 그냥 혼자 갈등하다가 아쉬람 생활, 특히 인도를 지대로 경험하고 여기에서 얻은 느낌들이 너무 커서 나와 외부세계와 의 괴리감에 한동안 폐인처럼 지낸 경험이 있다.
지금와서 느끼는데 특히 중요한게 인간관계이다. 도판에서나 현실에서나 좋은 사람은 좋은 사람으로 남고 자기만 아는 놈은 왕따 당하기 쉽상이다. 부처도 깨달음을 얻고 인간을 위해서 살기 시작하였고 모든 사람이 한소식 후엔 남을 좀 더 챙기기 시작한 것같다. 우리도 오쇼의 좀 더 깊은 생각을 한번 되새겼으면 한다. 비록 오쇼는 인도나 미국사회에서 문제를 많이 일으켰지만 모두들 주위에 있는 놈들이 과잉 충성으로 빚어진 일들이고 오쇼 자신은 도가 깊어 짐에 따라 과거의 풍운아적인 성향에서 벗어나 인도로 돌아와서 지역사회에 이바지 하고 전세계인과 더불어 살고 싶어서 아쉬람을 만들었을 것같다.
귀한나눔 고맙습니다 나마스카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