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7일(현지시간) 영국 언론지 텔레그래프는 새 변이에 대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안젤리크 쿠체 박사와의 인터뷰를 보도. 남아공의사협회장을 맡은 쿠체 박사는 오미크론의 증상이 "특이하긴 하지만 가볍다"라고 밝히고....
탈진 증상을 보인 일가족 4명이 코로나19에 양성 반응을 보이자 지난 18일 남아공 백신 자문위원회에 이를 알리기도 했다.
쿠체 박사는 "환자 중 극심한 피로를 호소하는 젊은이들, 맥박이 매우 높은 6살 아이가 있었다" "이런 증상은 이전에 내가 치료했던 것과는 매우 달랐고 아주 경미했다"라고 말하고 그는 총 24명의 환자가 코로나19에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그중 절반은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였다고도 덧붙였다
쿠체 박사는 그가 봤던 환자들이 모두 건강하다면서도 오미크론 변이가 당뇨 및 심장병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노인들에게는 큰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우리가 걱정해야 하는 것은 백신을 맞지 않은 노인들이 새 변이에 감염됐을 때다"라고 말했다.
크리스 위티 박사는 전날 영국 지방정부협회가 주최한 토론회에서 우리가 가장 걱정해야 하는 것은 델타 변이"라며 "지금 가장 큰 걱정은 새 변이 때문에 더 강력한 방역 조치를 해야 할 때 계속해서 사람들을 데리고 갈 수 있는지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는 지난 26일 위험평가보고서를 통해 "오미크론 변이의 전염성과 백신 효과의 유무, 재감염 위험 등 특성과 관련해서는 상당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라면서도 "오미크론의 전염성과 면역 회피등 백신 무력화 가능성이 잠재적으로 크다는 점을 고려할 때 유럽연합(EU)·유럽경제지역(EEA) 내의 추가 유입과 지역 사회 확산 가능성은 높다고 평가된다"라고 밝혔다.
정부는 새로운 변종 오미크론에 대한 신속한 비상계획조치등의 대처방안과 아프리카등지의 발생국 경유자나 입국자등의 국내유입을 막기위해.... 철저한 방역제한조치등으로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