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나의 거짓이라도 있다면 제가 자결하겠습니다 (일어난 일들)
1. 패싸움 운동장에서 50-50 정도의 싸움 무마시키고 쉬쉬
2. 개인 옷 고쳐간 사람들(부지기수)
3. 개인물품 해간 사람(부지기수)
4. 근무 안서고 무협지 보며 키득거림(부지기수)
5. 재소자에게 먹는 거 뺏어 먹음(부지기수)
6. 재소자 양말, 티 구걸(부지기수)
7. 재소자 신발이 작아서 꺽어 신으면 스티커 발부
8. 스티커 받으면 교육훈련 받고 3회 징벌
9. 스티커를 끊는 이유(재소자 죽이려고)
10. 가지고 다니는 사물함에 수번 없다고 스티커 (옷에 수번 있는데)
11. 방에서 바지 벗고 있으면 스티커(방에서 벗을 수도 있지)
12. 방에서 요를 깔고 있어도 스티커
13. 비상약 많이 가지고 있어도 스티커
14. 옷에 주머니 있으면 징벌
15. 공장에서 일하고 있으면 들어와서 이곳 저곳 뒤짐(잡으려고)
16. 아무 거라도 규정에 위반되는 거 잡는다고..
17. 옷을 고쳐 입어도 뺏고 징벌
18. 여러분 생각해 보세요. 반바지를 고쳐 입어도 뺏고 스티커에 징벌요
19. 옷 깨끗이 입는 게 눈에 쥐 난다고..
20. 나가는 사람들이 옷을 주고 가잔아요. 그것도 위반이라며 스티커
21. 방에서 누워있어도 스티커 힘들면 누울 수도 있는 건데 ..
22. 햇살 때문에 모자 만들어 써도 스티커
23. 시계 다른 거 차고 있어도 스티커(자기들이 줘 놓고)
24. 마스크 만들어 줘도 스티커
25. 종이에다 화투나 카드 그려도 징벌이나 스티커
26. 얼마나 재소자들이 공황상태면 그런 거라도 하게 해야죠
27. 껌 씹어도 스티커 (자기들이 줘 놓고)
28. 옷이 안 맞아 허리띠 만들어도 스티커
29. 바지에 주름 잡아도 스티커에 개조복으로 징벌
30. 빨래 널 곳이 없어서 끈 만들어도 스티커
31. 완전히 자기들 맘대로죠. 갖다 부치면 다 구실이에요
32. 연탄에 찌게 끓여 먹어도 스티커
34. 여러분 생각해보세요. 공장에 연탄을 피워요 그럼
거기다가 사람들이 김치라도 잘라서 끓여 먹고 하는 게 죄입니까
35. 연탄에 계란후라이해먹어도 스티커
먹는 게 배가 아픈 거죠. 굶어죽어라..그러면서
다 뺏어 먹죠 자기들은..
겨울에 추워서 뜨거운 물 담아가도 스티커
얼어죽으라는소리죠 이래서 무슨 교정교화입니까
교정 교화라는게 심성을 착하게 바꿔줘야 하는데
악만 남게 만드는 게 무슨 교도소냐고요
툭하면 잡고 말 한마디 잘못하면 가두고 사람이
같이 태어나서 교화를 시켜야지 즐기면 되겠어요
아침이면 술 냄새 푹푹 풍기며 와서 하루 종일 쳐 자고
재소자들 조금만 실수해도 무슨 큰 일 난 것처럼 수선 떨고
그리고 여러분 생각해 보세요 요즘 동네 공원에 가도
축구장 시설이 있어요 근데 축구는 못 차게 하더라도
골대까지 뽑아가면 운동 매일 30분도 안되는 거 족구만 하라고요
격구라고 하는 운동이 있어요. 손으로 주고 받는 핸드볼의 일종이죠
그것도 못하게 하려고 골대 뽑은 거에요. 운동하다 다치면
자기들이 경위서 쓰고 병원 데려다 줘야 하니까 귀찮은 거죠
그렇게 해서 어찌 사람들과 어울리는 사람 만들어요
같이 운동하고 얘기하고 해야 사회에 나와서도 여러 사람과
어울려 살 수 있는데 그것도 못하게 하고 공권력을 남발하고
비리 말해 줄까요
저 2일날 검찰에 가요.
그들이 명예훼손으로 저를 고소했거든요
저는 처음엔 좋게 끝내고 잊고 열심히
일하려 했는데 이젠 다 틀렸어요. 이 사람들 때문에요
전부 사실대로 말할 겁니다.
저는 제가 한 말이 틀리면
누가 지적한다 해도 제 목숨 겁니다
대통령님이나 어느 누가 와도 저는 제말에 목숨 겁니다
이런 교도소가 있기에 신창원 같은 사람도 자살하려고
하는 거에요
살게 해주고 교화를 시키는 게 아니라
오히려 더 반사회적 인간으로 만드는데 잘못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