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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부터 시끄럽게 참새소리가 들려온다.
아픈 머리를 감싸고 일어났다.
오늘따라 유난히 어지럽다.
젠장....
욕실에 들어가 거울을보니 말이 아니게 망가져 있었다
울다가....자서 그런지 여기저기에 눈물자국이 있어서 꼭 고양이가 기어다닌거 갔았다.
욕실에 걸려있는 전자 시계를 보니 아직 새벽 5시가 덜 돼었다.
간단히 샤워를 하고 나와 아직 이른 아침을 먹었다.
학교를 가지말까 생각하다가 교복을 입고 아픈 머리를 부여잡고 소파에 누워 잠을 청했다.
띵동~!!!띵동띵동!!!
초인종 소리에 일어나 보니 7시가 조금 넘어 있었다.
"누구..."
"예리야~!!!!성혜가 데릴러 왔쪄용~!!"
헉-_-;;
버튼을 눌러 문을 열어주었다.
성혜뒤엔 감추어 진 미연이와 희애와 옆반 혜선이도 있었다.
"학교가자~!!!"
눈치 없는년..
성혜에겐 장식인 눈깔을 확 뽑아블고 싶다!!+ㅁ+
친구가 아픈데.+ㅁ+
"...어....저.....예리야...미국에서..."
"미.....국....?"
"우리가 아침에 우편함좀 봤는데 편지가 있더라고!!"
뭘 모르는 성혜가 뜯어보라며 노랠 부른다.
"아냐...나중에 읽을게..."
"괜찮아????얼굴색이 안좋아..열이 조금 있네..??......연우 오빠한테 온거지???"
무엇보다도 나를 잘 아는 미연이가 걱정 스레 말한다.
"으응....."
어질어질한 머릴 이끌고 학교로 갔다.
드르륵!!!
"좀 늦었구나~!!!성혜야.미연아.예리야.희애야!!!!+ㅁ+"
헉!!!걸렸구나 -_-;;;
미연이와 성혜를 쳐다보니 오늘 죽었구나 하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도도한 희애는 그 순감 마져도 너무 도도했다.-_-;;;;
"오늘은 봐줄테니 언넝 들어가렴!!!"
엥??살았네??
"자~!!그럼 다시 말하겠어요!!오늘 미국에서 새로운 전학생이 왔어요!!"
"하은진 입니다."
"그럼!!저기 예리 옆에 앉을래??"
미국이라...쟤도 미국에서 왔구나....
종이치고 과학 선생이 들어 왔다.
과학시간은 거의 노는 시간이나 다름없다.
자는 얘들, 쪽지 돌리고 노는애들, 자리바꿔서 잡담하는 애들,컵라면 먹는애들...
근데 옆에있는 하..은진이란 새끼가 자꾸 쳐다본다.
눈빛이 부담스러워서 교실을 나왔다.
그리고 옥상으로 갔다.
부시럭.
오빠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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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는 이--이연우>>
<<받는 이--서예리>>
to.서예리
예리야..
연우 오빠야..
한국을 떠나온지도 4년이 다 돼어 가네..
미안하다...너 마음 약해질까봐 주손 쓰지 않는다..
다만 ....
나.....기억해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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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소는 쓰여있지 않았다.
삐끄덕.
"누구.."
"난데."
하은진이다.......
===하은진 한국으로 돌아오다======================================================
한국와서 기분도 좇같은데 연진영 여시같은 가시나가 마중나왔다.
"은진아~!!!보구싶었뚜~!!>ㅁ<"
미친년 어떻게 나온건지....
"꺼져. 나 일때문에 왔어"
"아잉~!!솔직히 말해봐. 나보구시포서 왔징? >ㅁ<"
미친년 혼자서 잘 놀아라.
살인미소를 지으며 달라붙는 연진영을 냅두고 택시를 잡아타고 조그마한 산에 도착했다.
"하아..형..연우형...여기 한국이야...형이 그토록 오고싶어하던 한국..."
산을 올라가 조그마한 절에 형을 모셔놓고 산을 내려왔다.
"하아.....이젠 어쩌지..."
손에 들고있는 편지로 눈길이 갔다.
전해...줘야 겠지???
곧 바로 택시를 잡아 탔다.
"아저씨, 여기 쓰여진 주소로 가 주세요"
한 30분 남짓 지나쟈 하얗고 빨간 지붕의 잘 정돈된 이층집앞에 택시가 멈춘다.
"오호~집좋군...."
확인차에 핸드폰을 들어 예리란 여자에게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누구세요"
"서예린뎨요...그런데 누구.."
큭....되게 얼빵한 여자군
물어본다고 얼김에 대답을 하다니...
뭐 됐군...
편지를 우편함에 잘 쑤셔넣고 앞으로 저벅저벅 걸었다.
때마침 핸드폰이 울린다
"여보세요"
"야야야~하 은진!!!드디어 한국 귀가냐!!!"
"쿡....그래!!오자마자 연진영 그 가시나때문에 좀 기분 구리긴 하다.."
최진우다.
큭....변함없는 내 친구...
"나 너희집에서 신세좀 져도 될까??"
"신세?까짓꺼 그래라!!!"
탁!
핸드폰 플립을 소리나게 닫았다.
한번 피식 웃고는 진우네 집으로 향했다.
파티를 해주겠다는 진우의 호의를 거절하고 잠을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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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튿날 일어나니 아침 이었다.
"여어~하은진 하나 먹어라.학교는 가야제"
"됐다 그래라"
"얼른 교복 입어라"
"......너 싸이코냐? 어떻게 교복이 또있냐?"
"예비용이다.크......입어라"
가....볼까???
-학교-
드르륵~
내가 문을 열자 모두 놀란다.
당연하지
머리는 노랗고 갈색으로 물들였는데다가 사복에다 어디로 봐도 미국놈으로 보이니까.
"교복 입어라"
"싫다"
"입어라"
"싫다"
"입.어.!!"
"-_-;;;"
잠시후 나는 거지같은 교복을 입고 존나 개같은 담임옆에 서 있어야 했다.
드르륵!!
"오호~!!!지각입니다.나성혜.이미연.장희애.서예리!!!"
서...예리....
매우 헬쓱해 보인다...
예리란 여자 옆자리로 가서 앉았다.
자기 치마 주머니만 보고 있는 눈동자가 심하게 흔들리더니 교실을 나가 버린다.
당연히 나도 따라 나갔다.
철문을 열고 옥상으로 나오니 연우 형의 편지를 읽고 있는...
예리의 모습이 보였다.
"누구..."
"난데."
이 여자...울었나 보다..
첫댓글 -_-;;; 이게 뭐냔말이다...!!!!!!!
ㅡㅡ; 이해가 안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