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장 하기에 좋은, 엄마가 끓여주는 그 맛 그대로 기본에 충실한 온천골 한우국밥
구미에 저희 실험실 가족들이 가족여행을 갔을 때 아침을 먹었던 곳입니다. 정말 국물이 깔끔했습니다. 저는 국밥에 밥 대신해서 국수를 먹었는데 육구수도 너무도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아이들 먹이느라 먹어보지 못했지만 한우석쇠불고기도 맛있어 보였구요.
좋은 곳으로 안내해 주신 신교수님 감사드립니다^^
가격
한우국밥 : 6,000원
육국수 : 6,000원
한우석쇠불고기 : 15,000원
그 관리하기 힘들다는 놋그릇에 깨끗한 살밥과 소고기국이 담겨 나온다
여기서부터 정성이 보인다
주의사항 : 엄청나게 뜨겁기 때문에 서버 분들도 면장갑을 끼고 서빙 한다는 사실!
함부로 밥그릇 국그릇 손으로 만지지는 말것!
반찬들 역시(마늘을 제외한) 놋그릇에 담겨나오는 센스!
반찬은 고작 4가지밖에 안되지만
늘 숙성이 잘되있는 깍두기, 새콤 달콤 마늘이랑 고추 짱아찌, 김은 뭐 김이니 패쓰ㅋ
무튼 감칠맛이 나는 반찬들이다
반찬과 국을 보면 그닥 특별한 것이 없다
맛도 그닥 특별할 것이 없다
근데 희안하게 자꾸 땡기는 맛이다
아마도 엄마가 끓여주던 소고기국 그 맛 그대로여서 자꾸 생각나는것 같다
요기서 하나의 Tip!
온천골에선 국은 무한리필이다
먹고 또 먹고 또 달라고 해도 기분좋게 한그릇 더 주시는 인심!
이 역시 자주 찾게 되는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큼지막한 한우와 큼지막한 야채들
아마도 대파를 3-4등분만 하고 마구 넣어버린듯한;;
씹는 맛이 있어야 제맛이지!ㅋㅋ
나는 좀 더 얼큰했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많이 맵지 않아 오히려 해장하는데 좋다고들 한다
아침에 가면 어제 얼큰하게 걸치신 대리님들 과장님들로 꽉 차 있다ㅋㅋ
온천골
한식 > 감자탕, 해장국
054-453-6555 경상북도 구미시 남통동 155-1 상세보기
구미 시민들의 집합소라할 수 있는 금오산에서 주차장쪽으로 내려오다보면
야외 테이블까지 꽉 찬 온천골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