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한하게도 아프리카에선 돼지고기는 비싸고 소고기는 쌉니다.
이유는 소는 자연 방목이 되지만 돼지는 사료를 먹여야 되기땜에라고 들었어요.
지천에 널린게 풀이니 소키우기야 쉽죠.
하지만 제일 맛있는건 머니머니해도 양고기입니다.
제가 아직도 잊지 못하는게 그 램찹(lambchop)이라는 양갈비입니다.
숯불에 구우면 살살녹는게 죽입니다.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르죠.
그리고 의외로 비린내가 안나는게 한국사람에게도 딱이라 생각됩니다.
그외에 야생동물고기도 먹을수 있습니다.일반 정육점에선 팔지않지만 전문식당이 있습니다.
기린,얼룩말,누우,타조등등요...-_-;; 전안먹어봤습니다.
아! 그리고 한국사람입맛에 의외로 맞는게 이디오피아 음식입니다.
음식들이 콩위주라 영양도 만점이고 맛고 뛰어납니다.
하지만 이름들이 어려워서 기억은 잘 안납니다.-_-^
아프리카는 말할필요도 없이 과일의 천국입니다.
주로 우리가 접해보지 못한 열대과일들이죠.생김새도 특이하지만 그맛도 아주 뛰어납니다.
제일 맛있었던건 역시 망고죠. 망고에도 종류가 여러가지지만 전 애플망고가 가장 맛있었던거 같습니다.
그외에 패션후르츠,리치,아도가도,파파야,오렌지,파인애플..머 이루 다 말할수가 없네요.
바나나,파인애플,오렌지는 우리나라에도 흔하지만 차원이 다릅니다.
적도의 햇빛을 받고 자란 그 맛은 감히 비교할수가 없죠.
그외에 케냐 나이로비같은경우는 일식,중식,한식당이 다 있어서 회,육계장,삼계탕 머 다먹을수 있습니다.
피자집...패스트푸드도 다 있구요.(동부 아프리카는 유럽문화권이라 미국브랜드인 맥도널드와 KFC가 없더군요.하지만 SFC 라는 사우스 아프리카 브랜드가 있어요.)
첫댓글 읽으면서 군침 삼키느라 혼났습니다. ^^;; 아프리카의 음식이라니 참 생소한데, 언제 꼭 한번 먹어보고 싶습니다. ^^
저는 다른거보다 거기서 자란 열대 과일이 먹어보고 싶어요 쓰읍 --+
머머거보고싶군요..하핫~
우와~~ 맛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