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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상일자 : 2020년 4월 18일 / 중계 CGV ■ 줄 거 리 평범한 직장인 마일즈는 퇴근 후 시간을 떼우려 "스키즘"이란 파이팅 클럽 사이트에 접속합니다. 하지만 사이트의 컨텐츠가 살인게임인 것을 보고 악플질을 하던 중 운영자 릭터에게 찍혀 양손에 권총이 못박힌 플레이어가 되어 강제로 게임에 참가하게 되면서 인생이 꼬이게 됩니다. ■ 감 상 평 영화의 첫인상은 쓰레기 돈지랄입니다. 매드맥 스 제작진의 악당 연출답게 문신도배, 철가면, 그로테스크한 악역 외모와 현실과 동떨어진 실 제 살인을 게임처럼 중계방송한다는 설정들이 강한 거부감을 느끼게 합니다. 하지만 최근 국내 최근 이슈인 '박사방','n번방' 의 악마, 조주빈 일당과 연과지어 보게되면 돈 지랄 영화에서 그저 볼만한 영화로 레벨업하게 되지요. 피해자의 약점을 잡아 지배자로 군림하 는 사이트 운영자와 약점 때문에 그들이 요구에 응할 수 밖에 없는 피해자의 관계가 남의 일 같 지 않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피해자의 괴로움을 드라마, 게임 중계 보듯이 웃고 즐기는 이기적인 Viewer들의 모습이 모럴헤저드에 빠진'박사방' 회원들을 투영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마일즈를 온갖 개고생 시키던 스키즘 운 영자 릭터를 찾아 개고생 끝에 복구의 일격을 가 하는 모습은 조주빈 일당을 응징하는 소소한 심 리적 대리 만족을 줍니다. 단, 남이사 총 맞아 뒈지던, 칼 맞아 뒈지던, 옥 상에서 떨어져 뒈지던, 그나마 살아남아 병신이 되던간에 잔혹하고 잔인한 실제 살인을 게임 영 상인 듯 실시간으로 즐기며 환호하는 No Brain, 무뇌아 Viewer들에 대한 응징이 없는 것이 개인 적인 아쉬움으로 남는군요.ㅠㅠ 아무튼 같은 시각으로 볼 수는 없겠지만, 아무 생각없이 멍 때리기 시간떼움 용이나, '조주빈' 에 대한 적개심 해소용, 이것도 저것도 아니면 해리포터 미소년 주인공 다니엘 레드클리프의 털복숭이 노후화 변천과정에 대한 극한 호기심 을 가지고 본다면 그나마 볼만한 영화가 아닐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