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벗삼아 차 안에서 즐기는 오토 캠핑. 이제 오토 캠핑은 먼 나라의 이야기만은 아니다. 지난달 망상에서 캠핑 카라바닝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렀고 월드컵을 보고자 국내를 찾은 외국인들을 위한 난지 캠프장이 마련되어 있는 등 오토캠핑을 위한 제반시설이 속속 갖춰지고 있다. 이런 분위기를 타고 반텍사에서는 지난번에 선보인 스타캠퍼에 이어 리베로를 베이스로 해 만들어진 아톰 SRX를 내놓았다. A 라이너 트레일러는 수입 판매하고 있다. 3대의 캠핑카는 각각 다른 개성을 가지고 오토캠핑에 대한 유혹을 한껏 보내고 있다.
국내 오토캠핑 문화를 보급시키는데 앞장 서고 있는 반텍사에서 새로운 캠핑카를 내놓았다. 리베로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아톰 SRX가 그것이다. 반텍과 기술제휴 되어진 일본 반텍사에서는 이미 출시되어 같은 그레이드 캠핑카에서는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다. 지난번에 출시되었던 스타캠퍼가 비즈니스쪽에 주안점을 두었다면 이번 아톰 SRX는 좀 더 적극적인 오토캠핑을 즐길 수 있는 모델이라 할 수 있다. 스타렉스보다 실내 공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어서 샤워 시설까지 갖춘 것이 특징이다. 반텍사에서는 스타캠퍼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아톰 역시 렌트카 업체와 30여대 계약이 되어 있어 후속 모델의 발표 시점을 앞당길 계획이다. 리베로를 베이스로 만들지만 좀 더 컨버전 밴의 형태가 될 것이라고 한다. 또한 반텍사에서는 캠핑카 용품을 별도로 판매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일반 차종에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캠핑카 용품이 많다. 예를 들어 사이드 워닝 같은 경우는 쉽게 장착할 수 있고 그 쓰임새가 높아 많은 문의가 들어온다고 한다. 이를 위해 홈 페이지를 구축하고 있고 빠른 시일 안에 오픈할 계획이다. 캠핑카 용품 판매의 규모는 점점 커져 2004년에는 반택 수입에 10%를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 본다. 월드컵과 캠핑 카라바닝 대회를 치르면서 제대로 된 오토캠핑장이 이런 곳이라고 일반인에게 소개되면서 캠핑카에 대한 관심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사진촬영을 위해 한강 둔치를 찾은 날도 몰려드는 사람들 때문에 촬영이 어려울 정도였다. 이런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국내에서도 멋진 오토캠핑을 즐길 수 있는 날이 멀지 않은 것 같다. 반텍사에서 새로 선보인 아톰 SRX를 중심으로 실내를 좀 더 고급스럽게 바꾼 스타캠퍼와 수입 판매를 하고 있는 트레일러에 이르기까지 캠핑카 삼총사를 소개해 본다.
Atom SRX
반텍에서 새로 선보인 아톰 SRX는 6월부터 시판에 들어간 모델이다. 리베로 초장축 일반캡을 베이스로 만들어진 아톰은 본격적인 캠핑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겉모습만 보면 베이스 모델을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많은 부분이 바뀌었다. 우선 적재함 부분을 개조해 완벽한 공간으로 만들어 냈다. 전고가 거의 3m(2,920mm)에 달하기 때문에 스타캠퍼보다 공간 활용성이 뛰어나다. 키 큰 성인이라도 거침없이 실내를 다닐 수 있고 2층 공간 역시 훨씬 여유있게 사용이 가능하다. 3m 사이드 워닝은 스타캠퍼보다 크기가 좀 크고 밝은 색상이다. 쉽게 펼칠 수 있는데 받침대는 평지에 내릴 수도 있고 꽂을 수 없는 경우는 보디에 장착하도록 해 두었다. 사이드 패널 부분에는 여러 가지 물건을 수납할 수 있는 작은 트렁크를 양옆에 준비해 두었다. 뒤편에는 스키나 골프채 같이 키 큰 물건을 넣어두기 위한 사물함도 갖추고 있다. 또한 뒤편에는 후방 감시 카메라가 달려 있다. 큰 차체로 인해 부족한 시야를 후방 카메라를 달아 운전석 모니터에서 확인하도록 해 둔 것이다. 기존 리베로에 비해 차체가 조금 커졌기 때문에 사이드 미러와 방향 지시등을 새롭게 추가했다. 앞좌석 양쪽 도어 외에 뒷공간으로 타고 내리는 것은 뒤편에 도어를 준비했다. 방충 이중창으로 캠핑을 할 때는 방충망이 달린 문 하나만을 닫아두면 된다. 창은 모두 2개인데 아크릴 재질로 된 단열 이중창이다. 오픈 방식과 미닫이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아크릴 창은 투명한 시야를 제공하고 습기나 기포가 발생되지 않는다. 실내로 들어서면 왼편에 씽크대가 마련되어 있고 그 옆에 전자 레인지와 냉장고가 자리잡고 있다. 냉장고와 전자 레인지는 옵션인데 레인지를 달 경우는 발전기를 별도로 달아야 한다. 씽크대에는 식수로 사용할 수 있는 레버와 온수 레버가 따로 마련되어 있다. 가스 레인지는 포터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두었다. 운전석에는 파나소닉 헤드 유닛이 준비되어 있고 이것은 노래방 시설과 연결된다. 스피커는 앞쪽 4개, 뒤에 2개이고 앰프는 운전석 바닥에 설치해 두었다. 윗부분에 DVD 플레이어까지 준비해 달리는 음악 감상실을 연상케 한다. 시트는 운전석에 2명, 2열 시트에 2명, 3열 시트에 3명이 앉게끔 설계되어 있다. 시트는 회전이 가능하고 마주보게 배열할 경우 가운데 테이블을 두면 안락한 응접실이 된다. 숙박을 하게 될 경우 등받이 시트를 아래로 내리고 암 레스트 역할을 하는 쿠션까지 이으면 아래에서 4명까지 잘 수 있는 베드로 바꿀 수 있다. 스타 캠퍼의 경우 2층을 베드로 만들면 아무래도 아래에서 활동하는 것이 불편했는데 아톰은 충분한 전고를 확보해 두어 2층을 베드로 만든 상태에서도 불편하지 않게 이동이 가능하다. 2층에도 4명이 잘 수 있는 공간이 생기고 2층은 내장형 빌트 인 스크린 창문을 달아 보기에도 좋고 개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올라서는 입구 맞은편에 바로 화장실을 겸한 샤워 시설이 준비되어 있다. 샤워실 문은 바깥에서도 열 수 있어 바다에 다녀온 모래를 씻고 차에 올라갈 수도 있다. 아톰의 값은 세금을 포함해 5,600만원 정도로 책정이 될 것이라고 한다.
얼마 전 본지에서도 선보인 바 있는 스타캠퍼 모델에서 실내를 약간 변경한 모델이다. 스타캠퍼는 스타렉스 11인승 터보 인터쿨러를 베이스로 만들어졌다. 수퍼 루프(하이 루프와 틸트 루프를 모두 적용)로 로우 루프 모델도 갖추고 있다고 한다. 지난번 시트에 비해서 헤드 레스트를 내장형으로 바꾼 점이 눈길을 끈다. 헤드 레스트를 내장형으로 설계해 떼었다 붙였다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2열과 3열을 눕히면 완전히 편평한 풀플랫이 가능하다. 트윈 베드 이상의 공간이 연출되는 것이다. 루프를 올리면 또 하나의 완벽한 공간이 만들어진다. 방충망 시설과 방수기능을 고루 갖추었고 접이식으로 마련된 바닥을 펼치면 이층 침대가 완성된다. 실내 재질은 스웨이드와 체리목을 사용해서 고급스러우면서도 화려한 공간을 연출하고 있다. 차량 맨 뒷부분은 냉장고를 비롯한 조리시설에 필요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외부전원과 연결이 가능한 콘센트가 장착되어 있어 전기제품 사용에 지장이 없도록 배려했다. 냉장고가 자리잡고 있는 밑 부분을 이용한 공간은 이동이 자유롭고 항균처리 된 좌변기가 배치되어 있다. 또한 급수와 배수탱크가 세면대 밑에 설치되어 조리와 세면에 문제가 없다. 캠핑카에 오디오는 빠질 수 없는 요소이다. 보다 좋은 음질을 위해 오디오 전문가에 의뢰해 시스템을 갖추었다. 리어 루프쪽에 TV와 비디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AV가 장착되어 있고, 서브 우퍼와 스피커를 준비해 두었다. 운전 편의성을 위해서는 센터 페시아 윗편에 액정 모니터를 장착해 주행시 차선 3개를 동시에 볼 수 있도록 충분한 시야확보를 해두었다. 후진시에는 백 카메라가 운전석 액정모니터에 후방의 시야를 보여준다. 스타캠퍼의 가격은 3,960만원으로 책정되어 있다.
마치 성냥갑처럼 생긴 이 모델은 승용차 또는 SUV로 견인해서 사용하는 트레일러이다. 무게가 370kg에 불과해 일반 승용차로도 거뜬하게 견인이 가능하다. 이동할 때는 공기저항을 위해 접어서 끌게 되어 있고 캠핑장에 도착해서는 간단하게 조립이 가능하다. 마치 종이접기 집처럼 뚝딱하면 집 한 채가 세워진다. 이용할 수 있는 인원은 5명. 전원은 LPG를 이용할 수 있고 220V 외부 전원이나 12V의 자체 전원 모두 동력원으로 사용할 수 있다. 타이어는 P155/80R 13인치를 사용하고 있다. 실내에 들어서면 마치 다락방 같은 분위기다. 경사를 지으며 마련된 천장과 양옆에 블라인드가 쳐진 창분이 그런 느낌을 주는 것이다. 왼편으로는 넓은 응접실 같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중앙에 싱크대가 준비되어 있다. 오른편 역시 간단한 소파가 있다. 왼편 ㄷ자형 소파는 테이블을 치우고 등받이 쿠션을 내리면 침대로 만들 수 있다. 2명에서 3명까지 충분히 잘 수 있는 공간이다. 왼편 역시 1명 또는 2명이 잘 수 있는 침대로 만들 수 있다. 특이한 점은 안쪽 쿠션을 빼내면 그곳은 욕조가 마련되어 있다. 크기가 작아 마치 아기 욕조 같지만 간단한 샤워 정도는 할 수 있다. 중앙 싱크대에는 4개의 화력을 이용할 수 있는 가스 레인지와 개수대로 이루어져 있다. 들어서는 문 옆에는 냉장고가 마련되어 있다. 히터는 동력원을 사용해 이용할 수 있지만 에어컨은 별도로 설치해야 한다. A 라이너는 일반 승용차에 트레일러만 달면 캠핑카가 된다는 것과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국내 도로 사정상 운전이 용이하지 않고 다용도로 사용하지 못한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힌다. 가격은 2,500만원 정도로 책정되어 있다.
자연을 벗삼아 차 안에서 즐기는 오토 캠핑. 이제 오토 캠핑은 먼 나라의 이야기만은 아니다. 지난달 망상에서 캠핑 카라바닝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렀고 월드컵을 보고자 국내를 찾은 외국인들을 위한 난지 캠프장이 마련되어 있는 등 오토캠핑을 위한 제반시설이 속속 갖춰지고 있다. 이런 분위기를 타고 반텍사에서는 지난번에 선보인 스타캠퍼에 이어 리베로를 베이스로 해 만들어진 아톰 SRX를 내놓았다. A 라이너 트레일러는 수입 판매하고 있다. 3대의 캠핑카는 각각 다른 개성을 가지고 오토캠핑에 대한 유혹을 한껏 보내고 있다.
국내 오토캠핑 문화를 보급시키는데 앞장 서고 있는 반텍사에서 새로운 캠핑카를 내놓았다. 리베로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아톰 SRX가 그것이다. 반텍과 기술제휴 되어진 일본 반텍사에서는 이미 출시되어 같은 그레이드 캠핑카에서는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다. 지난번에 출시되었던 스타캠퍼가 비즈니스쪽에 주안점을 두었다면 이번 아톰 SRX는 좀 더 적극적인 오토캠핑을 즐길 수 있는 모델이라 할 수 있다. 스타렉스보다 실내 공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어서 샤워 시설까지 갖춘 것이 특징이다. 반텍사에서는 스타캠퍼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아톰 역시 렌트카 업체와 30여대 계약이 되어 있어 후속 모델의 발표 시점을 앞당길 계획이다. 리베로를 베이스로 만들지만 좀 더 컨버전 밴의 형태가 될 것이라고 한다. 또한 반텍사에서는 캠핑카 용품을 별도로 판매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일반 차종에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캠핑카 용품이 많다. 예를 들어 사이드 워닝 같은 경우는 쉽게 장착할 수 있고 그 쓰임새가 높아 많은 문의가 들어온다고 한다. 이를 위해 홈 페이지를 구축하고 있고 빠른 시일 안에 오픈할 계획이다. 캠핑카 용품 판매의 규모는 점점 커져 2004년에는 반택 수입에 10%를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 본다. 월드컵과 캠핑 카라바닝 대회를 치르면서 제대로 된 오토캠핑장이 이런 곳이라고 일반인에게 소개되면서 캠핑카에 대한 관심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사진촬영을 위해 한강 둔치를 찾은 날도 몰려드는 사람들 때문에 촬영이 어려울 정도였다. 이런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국내에서도 멋진 오토캠핑을 즐길 수 있는 날이 멀지 않은 것 같다. 반텍사에서 새로 선보인 아톰 SRX를 중심으로 실내를 좀 더 고급스럽게 바꾼 스타캠퍼와 수입 판매를 하고 있는 트레일러에 이르기까지 캠핑카 삼총사를 소개해 본다.
Atom SRX
반텍에서 새로 선보인 아톰 SRX는 6월부터 시판에 들어간 모델이다. 리베로 초장축 일반캡을 베이스로 만들어진 아톰은 본격적인 캠핑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겉모습만 보면 베이스 모델을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많은 부분이 바뀌었다. 우선 적재함 부분을 개조해 완벽한 공간으로 만들어 냈다. 전고가 거의 3m(2,920mm)에 달하기 때문에 스타캠퍼보다 공간 활용성이 뛰어나다. 키 큰 성인이라도 거침없이 실내를 다닐 수 있고 2층 공간 역시 훨씬 여유있게 사용이 가능하다. 3m 사이드 워닝은 스타캠퍼보다 크기가 좀 크고 밝은 색상이다. 쉽게 펼칠 수 있는데 받침대는 평지에 내릴 수도 있고 꽂을 수 없는 경우는 보디에 장착하도록 해 두었다. 사이드 패널 부분에는 여러 가지 물건을 수납할 수 있는 작은 트렁크를 양옆에 준비해 두었다. 뒤편에는 스키나 골프채 같이 키 큰 물건을 넣어두기 위한 사물함도 갖추고 있다. 또한 뒤편에는 후방 감시 카메라가 달려 있다. 큰 차체로 인해 부족한 시야를 후방 카메라를 달아 운전석 모니터에서 확인하도록 해 둔 것이다. 기존 리베로에 비해 차체가 조금 커졌기 때문에 사이드 미러와 방향 지시등을 새롭게 추가했다. 앞좌석 양쪽 도어 외에 뒷공간으로 타고 내리는 것은 뒤편에 도어를 준비했다. 방충 이중창으로 캠핑을 할 때는 방충망이 달린 문 하나만을 닫아두면 된다. 창은 모두 2개인데 아크릴 재질로 된 단열 이중창이다. 오픈 방식과 미닫이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아크릴 창은 투명한 시야를 제공하고 습기나 기포가 발생되지 않는다. 실내로 들어서면 왼편에 씽크대가 마련되어 있고 그 옆에 전자 레인지와 냉장고가 자리잡고 있다. 냉장고와 전자 레인지는 옵션인데 레인지를 달 경우는 발전기를 별도로 달아야 한다. 씽크대에는 식수로 사용할 수 있는 레버와 온수 레버가 따로 마련되어 있다. 가스 레인지는 포터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두었다. 운전석에는 파나소닉 헤드 유닛이 준비되어 있고 이것은 노래방 시설과 연결된다. 스피커는 앞쪽 4개, 뒤에 2개이고 앰프는 운전석 바닥에 설치해 두었다. 윗부분에 DVD 플레이어까지 준비해 달리는 음악 감상실을 연상케 한다. 시트는 운전석에 2명, 2열 시트에 2명, 3열 시트에 3명이 앉게끔 설계되어 있다. 시트는 회전이 가능하고 마주보게 배열할 경우 가운데 테이블을 두면 안락한 응접실이 된다. 숙박을 하게 될 경우 등받이 시트를 아래로 내리고 암 레스트 역할을 하는 쿠션까지 이으면 아래에서 4명까지 잘 수 있는 베드로 바꿀 수 있다. 스타 캠퍼의 경우 2층을 베드로 만들면 아무래도 아래에서 활동하는 것이 불편했는데 아톰은 충분한 전고를 확보해 두어 2층을 베드로 만든 상태에서도 불편하지 않게 이동이 가능하다. 2층에도 4명이 잘 수 있는 공간이 생기고 2층은 내장형 빌트 인 스크린 창문을 달아 보기에도 좋고 개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올라서는 입구 맞은편에 바로 화장실을 겸한 샤워 시설이 준비되어 있다. 샤워실 문은 바깥에서도 열 수 있어 바다에 다녀온 모래를 씻고 차에 올라갈 수도 있다. 아톰의 값은 세금을 포함해 5,600만원 정도로 책정이 될 것이라고 한다.
얼마 전 본지에서도 선보인 바 있는 스타캠퍼 모델에서 실내를 약간 변경한 모델이다. 스타캠퍼는 스타렉스 11인승 터보 인터쿨러를 베이스로 만들어졌다. 수퍼 루프(하이 루프와 틸트 루프를 모두 적용)로 로우 루프 모델도 갖추고 있다고 한다. 지난번 시트에 비해서 헤드 레스트를 내장형으로 바꾼 점이 눈길을 끈다. 헤드 레스트를 내장형으로 설계해 떼었다 붙였다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2열과 3열을 눕히면 완전히 편평한 풀플랫이 가능하다. 트윈 베드 이상의 공간이 연출되는 것이다. 루프를 올리면 또 하나의 완벽한 공간이 만들어진다. 방충망 시설과 방수기능을 고루 갖추었고 접이식으로 마련된 바닥을 펼치면 이층 침대가 완성된다. 실내 재질은 스웨이드와 체리목을 사용해서 고급스러우면서도 화려한 공간을 연출하고 있다. 차량 맨 뒷부분은 냉장고를 비롯한 조리시설에 필요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외부전원과 연결이 가능한 콘센트가 장착되어 있어 전기제품 사용에 지장이 없도록 배려했다. 냉장고가 자리잡고 있는 밑 부분을 이용한 공간은 이동이 자유롭고 항균처리 된 좌변기가 배치되어 있다. 또한 급수와 배수탱크가 세면대 밑에 설치되어 조리와 세면에 문제가 없다. 캠핑카에 오디오는 빠질 수 없는 요소이다. 보다 좋은 음질을 위해 오디오 전문가에 의뢰해 시스템을 갖추었다. 리어 루프쪽에 TV와 비디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AV가 장착되어 있고, 서브 우퍼와 스피커를 준비해 두었다. 운전 편의성을 위해서는 센터 페시아 윗편에 액정 모니터를 장착해 주행시 차선 3개를 동시에 볼 수 있도록 충분한 시야확보를 해두었다. 후진시에는 백 카메라가 운전석 액정모니터에 후방의 시야를 보여준다. 스타캠퍼의 가격은 3,960만원으로 책정되어 있다.
마치 성냥갑처럼 생긴 이 모델은 승용차 또는 SUV로 견인해서 사용하는 트레일러이다. 무게가 370kg에 불과해 일반 승용차로도 거뜬하게 견인이 가능하다. 이동할 때는 공기저항을 위해 접어서 끌게 되어 있고 캠핑장에 도착해서는 간단하게 조립이 가능하다. 마치 종이접기 집처럼 뚝딱하면 집 한 채가 세워진다. 이용할 수 있는 인원은 5명. 전원은 LPG를 이용할 수 있고 220V 외부 전원이나 12V의 자체 전원 모두 동력원으로 사용할 수 있다. 타이어는 P155/80R 13인치를 사용하고 있다. 실내에 들어서면 마치 다락방 같은 분위기다. 경사를 지으며 마련된 천장과 양옆에 블라인드가 쳐진 창분이 그런 느낌을 주는 것이다. 왼편으로는 넓은 응접실 같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중앙에 싱크대가 준비되어 있다. 오른편 역시 간단한 소파가 있다. 왼편 ㄷ자형 소파는 테이블을 치우고 등받이 쿠션을 내리면 침대로 만들 수 있다. 2명에서 3명까지 충분히 잘 수 있는 공간이다. 왼편 역시 1명 또는 2명이 잘 수 있는 침대로 만들 수 있다. 특이한 점은 안쪽 쿠션을 빼내면 그곳은 욕조가 마련되어 있다. 크기가 작아 마치 아기 욕조 같지만 간단한 샤워 정도는 할 수 있다. 중앙 싱크대에는 4개의 화력을 이용할 수 있는 가스 레인지와 개수대로 이루어져 있다. 들어서는 문 옆에는 냉장고가 마련되어 있다. 히터는 동력원을 사용해 이용할 수 있지만 에어컨은 별도로 설치해야 한다. A 라이너는 일반 승용차에 트레일러만 달면 캠핑카가 된다는 것과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국내 도로 사정상 운전이 용이하지 않고 다용도로 사용하지 못한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힌다. 가격은 2,500만원 정도로 책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