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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년 여름 동창회 주관회기를 마치고 올해는 홀가분한 마음으로 참석해서인지 다소 늦은 시간에 운동장으로 향하니 해넘이가 시작되었습니다. 아름다운 노을을 바라보며 운동장으로 들어서자 1부 행사는 끝이나고 2부행사 시작을 알리고 있었답니다. 교문에서 반갑게 맞아주는 52회 주관회기 후배님들이 전해주는 이름표를 받아들고 친구들을 찾아 반가운 인사를 함께 나누었습니다. 늦었지만 제가 담아 온 사진들을 정리해 올려드립니다.
해넘이가 시작되고있었답니다.
교문에서 후배님들과 인시를 나누고...
2부 행사 시작을 알립니다.
작년 주관회기 우리 친구들 감사패 전달입니다.
52회 주관회기 후배님들 고생 많았습니다.
친구랑 함께...
저희 친구들입니다.
백전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의 인사말씀입니다. 올해 여기 운동장에도 인조잔디를 깔기로 했답니다.
매너김 친구입니다.
축배의 잔을 들고...
* * *
2부 행사를 마치고 나현재 가수의 열창으로 노래자랑이 시작됩니다.
오늘의 사회자 부산 경남 지방에서 활동중인 아나운서랍니다.
각 기수별 노래자랑이 시작됩니다.
초대가수 현진우입니다.
계속해서 기수별 노래자랑이 이어집니다.
화려한 불꽃놀이도 시작되고... 초대가수들의 열창입니다. 한혜진 가수의 열창이 이어집니다. 신나게 흔들고~~~ 화합의 한 마당입니다. 친구들과 한혜진 가수와 한 컷~! 수고 많이 한 50회 후배님들~! 왼쪽 친구가 고향에서 사진작가로 활동중인 친구랍니다.
우리 친구들의 무대입니다. 신혜원 친구의 사랑의 "트위스트" 신나게 한 번 놀아봐요~!
노래를 부르는 혜원이는 지난번 진해 시루봉과 동석산에 함께 참석했던 친구인데 우리 친구들을 대표해서 노래를 불렀는데 사회자님께서 많은 칭찬을 하셨답니다. 우리 친구들 중엔 가수라 칭하는 친구니까요~~~
화이팅~!
내년에 주관회기를 맡을 후배들입니다.
무대에서 즐겁게 놀고 내려와서... 젤 왼쪽 친구가 노래를 부른 가수 친구입니다.
제 친구의 동생이랍니다.
여기까지 참석하고 우리는 예약해 둔 산장으로 출발~! 행사를 마치고...
제일문 산장에서... 오늘은 염소 두 마리 ...
새로운 임원진 선출~~~
박춘자 친구를 회장으로 모십니다.
축하합니다. 여인천하입니다.
앞에 총무가 너무 살림을 잘해 엄청난 동창회기금을 마련하고 부를 축적한 대단한 친구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줍니다.
수고들 하시고...
주관회기 때 많은 고생을 한 울 친구들입니다.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회장 박춘자 부회장 김덕중 총무 신혜정 감사 문명곤 고생 마이 하이소~!
신임 회장의 축배~!
* * *
다음 날 오빠집에서...
오빠집 손주와 딸들 데리고 물놀이 나왔습니다.
바로 엊그제 그리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더니 8월 12일 날인데 벌써 물이 차가워 선뜻 물속으로 못들어갑니다.
작은 딸은 춥다며 표정이 압권입니다.
여름동안 수상스키 열심히 하더니 물에도 씩씩하게 잘 들어가네요.
어디선가 한 무리의 아이들이 합류해 물놀이를 함께합니다.
고기 잡았다며 빨리 보라하더니 에구~!
고기잡기 삼매경에 빠진 아이들...
피라미 잡는 요령을 터득하고는...
물놀이를 마치고 집으로...
언니가 방죽에서 잡아 놓은 논고동과 고동입니다. 큰 통에 들어있는 것을 찍었더니 작아보인 데...
이렇게나 큼직한 고동들입니다.
우리는 물놀이 다녀 온 사이 언니와 조카는 고추따서 늘어놓고 이제 조카가 맛나는 고기 구워 준답니다.
장작으로 먼저 불을 피우더니 다 타고 남은 숯불에다 노릇노릇 잘도 구워냅니다.
얼마나 맛있던지 또 먹고싶네요.
집 뒤켠에서 구워먹던 저 고기맛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답니다.
아까 그 고동은 이렇게 되었습니다.
제가 다 큰 방아깨비를 잡아주었더니 신기해 합니다.
아까 그 고동을 잡았던 방죽에 연꽃이 피어있었답니다.
요즘 아이들은 성장이 빠르나 봐요. 곤충은 삼등분이라며 머리 가슴 배를 찍어달랍니다.
7년 전에 오빠가 한 뿌리 심었다더니 이렇게 번졌답니다.
수 수박도 탐스럽게 익어갑니다.
연 이틀 맑은 날씨였는데 저 멀리서 소나기가 묻어옵니다.
이게 뭘까요?
한 바탕 소나기가 지나더니 아름다운 무지개가 떴습니다. 올만에 선명한 무지개를 보았네요~!
무지개가 신기한 지 핸폰에 열심히 저장하고 있는 작은 딸입니다.
이렇게 고향 나들이를 잘 하고 돌아왔답니다. 오빠가 언제나 반겨주셨던 고향엔 오빠가 없어 텅 빈 느낌이였는데 조카가 찾아주어 빈 자리를 대신했답니다. 아이들도 즐거운 경험하고 잼있는 시골 나들이를 하고 돌아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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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2011년에는 "총동창회" 준비 하시느라 고생 하시더니.~~~~
올해에는 동창회 "원로" 가 되어서 구경만 하고.....동기생들님들과 염소 잡으로 GO.~~GO~~~
오빠 없는 고향집에는 동생을 위해 큰 무지개를 선물로 주신듯........
이렇게 큰 무지개는 땡초생에 두번째 보았습니다....사진 멋 져요~~~~~
우측 무지개 떨어진 자리에......."200년묵은 산삼"이 있을것 같은데 채취 하셨는지?........
그게요~마음가짐이 이케 중요하다는 걸....
작년에 주관회기 땐 모두가 일찍 나와 모든일을 나눠하던일이 생각 났는데
올해는 느긋해 맘 편하게 참석했답니다.
그런데 선후배님들이 사진좀 부탁한다는 얘길 개인적으로 많이 들었는데 저도 이제 원로다 보니 게으름만 피워지네요~~~ㅎㅎㅎ
그래도 제 사진을 많이 기다리니 감사해야겠죠?
땡초님 함양엔 삼삼의 고장이라 굳이 무지개 끝이 아니라도 산삼은 널려있답니다.
맘씨만 고우면 다 보인답니다.
아름답고 좋은 시간을 보내고 오셨내요 사진 잘 보구 갑니다(큰여치X = 방아개비o )
부럽당
어릴 땐 우린 저놈 잡아다 방아찧게 하고 많이도 괴롭혔는데
방아깨비 녀석 지금까지 방아는 여전히 잘 찧고 있었답니다.
우린 어릴적에 우리고장에선 여치라고 해서 지금까지 여치인 줄 알았는데 산꾼님 덕분에 새롭게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글쎄요~ 재상오빠가 시간되면 참석하신다 하더니 찾아보니 없어 쪼매 서운했었답니다.
그래서 재상오빠 친구분들 사진 찍어드리고 했었는데 여기는 지워졌네요.
부쉬돌님~!
그래도 백운산이 백두대간을 지나는 코스로 산세는 아기자기 하지만 고지가 천 이백고지를 넘어서니 꽤나 높은 산이지요?
그래서 저희는 백운산을 최고의 산으로 알고 살아간답니다.
감사합니다.
나름 호서남초등학교도 명문이라는 자부심(ㅎ)으로 살았는데~
백전초등학교와는 비교할수가 없네요
완전 백전면민 단합대회수준입니다.
대단합니다
함양군 백전면 백전초등학교 화이팅!!!
언니 한 사람 한 사람 모여 그룹을 이루 듯
여러 집단들이 모이니 이런 성대한 잔치도 벌이고 하네요~1
저희 51회는 단합도 잘 되어 동창회비가 가장 많은 부자 기수이기도 하답니다.
언니 친구분들도 대단하신 걸 조금 전 바람소리님방에서 슬쩍 훔쳐 보았답니다.
즐 응원해주시는 언니가 있어 행복합니다.
감사드립니다.
우선 이지역 국회의원님을 면담 해야겠고,다음은 군수님,면장님,백전 교장님을 만나서 어떻게 이 큰돈을 마련했는지도 물어봐야겠고...
괜히 멀쩡한 우리 호서남이 쪼그라 들고 말았군요~~~ 아무튼 이 지역 사람들 중에서 대통령이 나오면 큰 사단이 날 것 같아요~~ㅋㅋ
괜한 걱정일랑 거두세요~
이 지역에서 대통령이 나오면 우리나라는 대박이 납니다.
이케 아무런 불평불만 없는 동창회를 열어가자너요.
앞으로도 쭈 욱~~~~~~~~~~
삭제된 댓글 입니다.
다른 학교는 몰라도 진상은 안돼요~~ ㅋㅋ
밤 깊으면 너무 조용해~~♬♪ 책 덮으면 너무 쓸쓸해... 불을 꺼면 너무 외로워~~ 누가 내 옆에 있으면 좋겠네...♩♪ 늦은밤에 듣는 이 노래`~ 노랫말이 넘 좋와요~~^^
편집도 넘 멋지고~~무지개도 넘 이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