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기름에는 피를 맑게 하고, 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오메가3와
항염·항암 작용을 하는 ‘로즈마리산’, 피부에 좋은 ‘리놀산’이 풍부하다.
특히 공복에 한 숟가락씩 먹으면 오메가3의 하루 권장량이 섭취되는 것은
물론 몸 안의 독소도 배출되고 변비에도 효과가 좋다.
오메가-3 지방산은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 뇌의 기능 촉진, 학습능력 향상,
치매와 심혈관 질환 예방, 항염증, 비만 등에 효능이 있다.
들기름에는 오메가 -3 계열인 알파-리놀렌산이 풍부하다.
농촌진흥청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들기름의 알파-리놀렌산이
기존의 기억력 개선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동물성 오메가-3 지방산 DHA만큼
손상된 뇌세포 보호 효과가 있어 학습능력 향상 및 기억력 개선에 효과가 있었다.
들기름의 비만, 항염증 등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일본으로 들기름 수출이
작년보다 29배나 증가했다.
들기름 보관법, 4℃ 이하 냉장 보관
참깨는 저온에서 착유하고, 들깨는 깨끗이 씻어 말린 후 볶지 않고
저온식냉압착 착유기로 기름을 짜야 하는데,
유통기한을 늘리거나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화학적 정제 과정을 거친다거나
화학첨가물을 쓴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착유한 들기름을 4℃, 10℃, 25℃에 보관하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
4℃에서 보관하는 경우에는 40주까지 산가와 과산화물가의 변화가 없어
산패를 방지할 수 있었다.
상온에서 보관하면 착유 후 20주(5개월)부터는 산패가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장기간 보관할 경우 냉장고 등을 이용해 4℃ 이하에서 보관해야 안전하게
들기름을 섭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