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과 도자기의 도시 이천 설봉공원에서 열린 트라이애슬론대회에 다녀왔습니다.
올해가 19회째인 이천대회는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트라이애슬론 대회의 원조격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경기거리는 올림픽코스로 설봉저수지에서 수영 2바퀴 1.5km, 사이클 40km, 달리기 10km 입니다.
사이클코스는 해마다 위치를 바꿔가면서 하는 편이구요. (금번 대회는 순환코스 5바퀴를 도는 약 42km였슴)
달리기 코스는 설봉공원 둘레 4바퀴를 도는 코스인데 언덕이 있는 관계로 올림픽코스중에서는 악명이 높은 편이랍니다.
바꿈터에 가득 들어찬 사이클입니다.
잠시 뒤 수영에서 나온 선수들이 웻슈트를 벗고, 사이클을 진행합니다.
수영 출발을 앞두고 있는 선수들.
출발순서는 엘리트 선수들이 먼저 출발 한 후, 동호인 나이별로 힌색수모, 빨간수모, 노란수모 순으로 1분 간격으로 출발입니다.
이용순 님의 사이클 역주 모습입니다.
사고없이 안전하게 타는게 제일 우선입니다.
저도 운좋게 한장 건졌네요 ㅋㅋ
사진찍는 분에게 셧터 찬스 잡히기가 쉽지가 않답니다.
양팔을 사고로 잃은 장애인도 정상인과 똑같이 수영과 자전거 달리기를 한답니다. 정말 대단하지요.
이용순님도 사이클을 안전하게 마치고 마지막 달리기에 들어갑니다.
언덕이 장난아닙니다. 이곳을 네번 돌아야 휘니시를 지날 수 있습니다.
저도 열심히 뛰어보지만 약점인 수영에서 시간을 너무 까먹은 관계로 50대부 5위에 그치고 맙니다 ㅠ.ㅠ
김창수 님도 마지막 런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봅니다.
휘니시에 들어오는 이 순간을 위해서 힘든 고통도 잘 참아내며 달립답니다.
대회측에서 제공하는 시원한 생맥주를 나누며 완주를 축하해 봅니다.
고통을 즐길줄 아는 사람이라면 당장 트라이애슬론에 입문해보세요.
왼쪽에 김휴철 님도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다리 부상으로 대회를 포기하고
친구를 응원하기 위해 불편한 몸임에도 열심히 응원을 해주셨습니다.
이천대회의 좋은 점이 하나 있는데요.
대회를 마치고 선수들과 응원나온 가족을 위해서 맛있는 부페식 점심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내년 2014년 대회에는 대회 20주년을 맞이해 더욱 풍성한 대회를 준비한다고 하니 선수들은 열심히 훈련만 하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첫댓글 멋지십니다.. 부럽기도 하고요 ㅋ
부러우면 지는겁니다. 고스트 님도 꼭 도전해보세요.
와우~~대단하십니다. 이승사장님,김창수님,이용순님, 께 박수를...짝짝짝 ㅎㅎ
고생하셨습니다.~~**
와우~ 감사합니다 ㅋㅋ
이승사장님,김창수님,이용순님 달리는 모습이 멋져보이고 살~짝 부럽기도 합니다.
고생들 하셨습니다. ^-^
깜보 님도 나중에 살짝 트라이애슬론의 매력을 느껴보세요 ^^
뛰진 못했지만 지인분들이 뛰는 모습을 직접가서 보니 제 심장도 드근거렸답니다. 도전의지를 더욱 불러일으키게하는 대회 참관멌네요^^~
언덕에서 휴철 님의 응원에 더 힘을 낼 수가 있었답니다. 감사해효~ ^^
웃는깜보님도 ....도전 하셔요.ㅋㅋ
희망이 님이 도전하신다면 웃는깜보님도 도전하겠다고 합니다 ㅎㅎㅎ
철인삼종 노력하면 되려나~~
노력해서 안되는건 없답니다.
웃는깜보님....그렴요,,,노력하면 안되는것 없습니다요.ㅎㅎ 도전~~홧팅임당. ㅋ
사진보니 감회가 새롭네요~~ㅎㅎ
휴철형님껜 미안하기도 하구요,다음번엔 좀더 많은 분들과 함께 했으면 좋겠네요~~
한울님 회복은 다 되셨는지요. 다음에는 더 많은 분들이 함께 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