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에 관한 상식
Q: 말은 서서 잔다?
A : 말은 주변이 안전하거나, 피곤하면 누워서 잔다. 하루 약 7~8회 정도 10~20분씩 나누어 누워 잔다.
Q : 말의 키는?
A : 앞발굽에서부터 어깨위의 등선마루까지를 키로 치는데 보통 160~180Cm 정도이다. 세계에서 제일 큰 말은 미국에 있는, ‘레이다’라는 말로 키가 2.02m 무게 1,059Kg다.
Q : 말의 I.Q. 는?
A : 약 50 정도로 추정. E.Q. 는 약 7세 어린이 정도. 아프면 사람의 어깨에 머리를 올리는 등 어리광도 부린다.
Q : 말의 몸무게는?
A : 재래마인 조랑말은 약 250~300Kg. 일반 경주마는 450~550Kg, 러시아산 짐말은 1 Ton 짜리도 있다.
Q : 말의 하루 식사량
A : 보통 운동하는 말 기준, 곡류는 3.75Kg, 조사료(건초) 5Kg 정도를 섭취. 여름에는 20L들이 물통을 한 번에 원 샷!
Q : 말은 겁쟁이?
A : 정확하다. 말은 조그만 강아지가 쫒아 와도 놀라 달아난다. 튼튼한 네 다리는 도망칠 때 사용하는 것. 공격은 달아날 곳이 없거나 극도로 공포에 사로잡혔을 때. 고양이, 까치에게도 진다. 까치가 마구 짖으면 뒤로 숨었다가 까치가 사료를 다 먹고 가면 그때서야 슬그머니 다가온다. 가끔 자기 그림자를 보고 놀라 달아난다.
Q : 말의 속도는?
A : 평보 시속 6km, 속보 시속 16Km 구보 시속 25~30Km, 습보 시속 60Km
Q : 몇 살부터 말을 탈 수 있나?
A : 2세 까지는 등뼈가 굳지 않아 타면 등뼈가 휜다. 3세부터 기승이 가능하다.
Q : 천리마는 있나?
A : 천리라면 약 400Km다 하루에 400Km를 달린다는 뜻인데 구보의 속도로 약 15시간을 달리는 것이다. 아랍종의 말들은 지구력이 강하다.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예전 급한 일이 있을 때에는 그렇게 천리를 달리기도 했겠지만, 일상적인 일은 아니다.
Q : 적토마는 있나?
A : 털 색깔이 붉은 말은 많이 있다. 또 말은 내장이나 소화기관이 사람만큼 진화하지 못했다. 지나치게 힘들거나, 경마처럼 심한 운동을 하면 피오줌을 누거나, 일시적인 폐출혈로 코에서 피가 나기도 한다. 또 평소엔 흰 땀을 흘리는데, 아마 코에서 나온 피 같은 것으로 얼룩진 것으로 생각된다.
Q : 승마와 건강?
A : 승마는 유연성과 균형감각을 길러준다. 장운동이 활발하다. 3차원 유산소 운동으로 다이어트에 효과가 크다. 올바른 자세와 성장기 어린이들의 골격 형성에 도움. 꾸준히 계속하면 허리 디스크 등이 예방된다. 또 심리적으로 자연과 동물의 사랑. 대담성과 호연지기의 형성.
Q : 승마의 현황과 발전 가능성?
A : 승마는 레저로 흘리는 땀이 곧바로 농촌경제에 스며든다. 선진국의 예로 볼 때, 국민소득 2만 불 시대는 승마가 대중화 된다. 또 국민총생산 (G.D.P.) 의 1%가 마필 산업이다. 현재 승마 시장 약 800억. 그렇다면 약 4조원의 거대한 산업이 묻혀있다. F.T.A. 타결로 상대적인 피해자인 농촌 경제에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
Q : 조선시대 이전 말의 가치는?
A : 노비 3명의 가격에 해당하는 고가였다.
Q : 조선시대 이전 말의 용도는?
A : 말은 제일 먼저 국방에 탱크와 같은 용도로 쓰였고, 정보통신으로 파발마, 교통 및 운송 수단, 가죽은 신발 과 옷. 갈기와 꼬리는 망건, 탕건, 갓의 재료. 고기는 식용, 뼈는 약용 및 아교의 재료로 뭐 하나 버릴 것이 없는 유용한 존재였다.
Q : 그럼 옛날에는 말이 몇 마리나 있었을까?
A : 조선시대 한때 약 5만 마리의 재래마가 있었다. 한양대학교에서 건국대학교 일대가 모두 전관목장(어마목장)이었다. 이렇게 말이 많은 초강대국이었기에 우리가 수많은 외침을 받고도 한국인으로 한국말을 쓰면서 존재해 왔다. ‘좋은 말과 훌륭한 장수’ 가 우리나라를 함께 지켜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