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닭 전염성기관지염은 전파력이 대단히 빠른 급성질병으로 재채기, 기침과 같은 호흡기 증상이 특징인 질병이다. 또한 신장에 감염되어 신장질환을 일으킬 수도 있으며, 산란 중인 닭에선 여러 형태의 산란이상 즉, 연각란, 무각란, 기형란, 산란저하 또는 산란 정지 등의 증세를 일으킬 수 있다.
1. 원인체 원인체는 코로나 바이러스(Corona virus)로서 다양한 혈청형이 존재하고 있으며, 유전자의 변이가 심하여 지속적으로 새로운 형태의 바이러스가 출현하고 있다. 또한 이들 각각이 다른 병형을 나타내며, 서로 간의 교차면역성도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2. 발생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국내발생은 1986년도에 공식 확인되었다. Massachusetts type과 같은 전 세계에서 분리되는 바이러스가 있는 반면, 유럽, 아메리카, 동남아 등에서 각각 유행하는 지역 특성을 보이는 바이러스도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1986년 처음 산란저하와 호흡기 증상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분리되었으며, 1990년도 이후 신장형을 주증상으로 하는 바이러스 감염이 지속적으로 높은 빈도로 발생하고 있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분리주들은 크게 호흡기형의 Korean I 그룹과 신장형의 Korean II 그룹으로 나뉘며, 신장형의 경우 일본이나 중국 분리주들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3. 전파 감염된 닭들간의 직접접촉이나 오염된 축산기구, 사료, 물 등을 매개체로 한 간접접촉에 의한 전파가 주를 이루며, 공기전염도 가능하다. 이 바이러스는 정상적으로는 난계대 전염이 되지 않는다.
4. 임상증상 및 병변 IB 감염시의 증상은 감염시기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
|
|
나. 중추 6주령 이상의 중추가 감염되면 가벼운 호흡기 증상 이외에는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는다.
다. 성계 산란개시 직전이나 산란기간 중에 감염되면 심한 산란저하와 함께 기형란, 물란, 무각란 등을 생산하게 된다. 해부시 병변은 산란감소가 없을 때에는 눈에 띄는 병변을 발견하기 어려우나 산란감소가 심한 경우에는 수란관의 위축, 난추로 인한 복막염, 난소의 혈반 등을 종종 관찰할 수 있다.
|
|
5. 진단 닭에는 호흡기 증상이나 산란저하를 유발하는 질병들이 많기 때문에 임상증상만으로는 진단이 곤란하다. 따라서 병계로부터 직접 바이러스를 분리하거나 임상증상이 전염성기관지염으로 의심되는 계군에 특정병원체부재계(SPF)를 투입하여 바이러스를 분리하기도 한다. 또한 보조적 수단으로 혈구응집억제 반응, 혈청중화반응, 형광항체반응, 한천 겔 침강 반응 등과 같은 혈청학적 진단법을 이용하고 있다.
6. 치료 및 예방 호흡기 증상이 나타났을 때 2차적인 세균감염을 막기 위해 광범위 항생제를 투여하면 효과가 있다. IB는 2주령 이전에 감염되면 무산란계가 되기 쉽고, 18주령 이후에 감염되면 산란저하가 일어나기 때문에 특히 이 시기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예방법으로는 1일령 때 생독백신을 점안 또는 분무접종하고, 6~8주령에 2차 생독 백신을 접종하며, 12~14주령 때 사독오일백신을 접종하여 초산개시 4주전까지는 완전히 면역시켜 주어야 안전하다. 분무접종 시에는 계사 환경을 깨끗이 하여 대장균이나 마이코플라즈마 등과 같은 세균의 혼합감염에 의한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유의해야 하며, 반드시 양계전용 분무기를 사용하여야 호흡기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효과는 극대화 할 수 있다. 이 질병은 한 번 감염되면 닭이 있는 한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올-인, 올-아웃 형태의 사육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근절하기 어려운 질병이다.
|
첫댓글 생독 백신이 먼가요?
균이 살아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