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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맛집/ 징안여행] 진안의 8미(味) 중에서 보양식 애저요리
진안을 느끼시려면 진안 8경(景), 8품(品), 8미(味) 를 보고 느끼며 전라북도의 향토음식 맛을 보셔야 진안을 제대로 보고 즐겼다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진안의 8 미(味) 는요... 인삼, 홍삼, 고추, 흑돼지, 표고, 곡잠, 한과, 더덕...
진안 8미(味) 중 보양식에 아주 으뜸이라는 애저요리를 맛보았답니다.
애저... 다음사전에는 고기로 먹을 어린돼지로 나와 있는데요 그렇게 어린 돼지를 먹는다는 것 자체가 조금 안스럽기도 하지만...
애저요리 ...
먹어보니 고기가 닭다리 살 같이 죽죽 찢어지는데요 닭고기 보다 훨씬 더 부드럽고 단백하고 고소한 맛... 암튼 처음 먹어보는 요리라 조심스러웠답니다.
커다란 뚝배기에 담겨 가스레인지 위에 올려져 있어요... 이미 다 끓여서 나온 상태라 한소큼 끓여서 먹으면 된답니다.
전체상차림... 더덕두 있구요 죽순과 버섯도 초고추장에 찍어먹으니 따봉입니다. 애저요리가 한소큼 끓어 오르는 동안 곁반찬을 먹어봅니다.
숙주나물...
죽순은 부드러워 초고추장에 찍어먹으니 아주 굳~ 이며 맛났어요. 표고버섯 찜인데요... 살짝 찜한 표고버섯을 초고추장 찍어먹으니 요것도 별미로 맛나네요...^^
멸치 꽈리고추 볶음...
메추리알, 꽈리고추, 마늘...간장조림...^^
알이 올려져 있는 무우 야채말이 .... 새콤달콤한 무우와 야채, 입안에서 톡톡터지는 알들이 상큼합니다.
배추김치...
더덕구이... 납작하게 방망이로 두드려 고추장을 발라 구워서 철판에 따끈하게 내오니 맛이 따봉입니다...
곁반찬을 먹는동안 애저요리가 끓기 시작합니다... 무슨맛일지 궁금하네요^^
애저요리가 끓기 시작하니 종업원이 이렇게 먹기좋게 잘라주시네요... 고기 한 점을 가져다 먹어보니 와우~~~ 부드럽고 고소합이 예술입니다.
와인으로 건배도 했어요 사진은 없지만 요...^^
한점 가지고 온 고기...보기에 꼭 닭고기 같지요... 소금찍어서 한점을 먹어보니 입안에서 사르르 녹습니다. 어린돼지라 하니 얼마나 살이 연하고 부드럽겠어요.
연하고 부드럽고 퍼석한게 아니라 쫄깃까지 하니 처음먹는 요리인데도 전혀 거부감없이 잘 먹었답니다.
고기가 참 부드러워보이지요... 일단 이렇게 고기를 다 건져먹으면 끝난건줄 알았는데요... 김치를 한사발 가지고 나옵니다.
고기를 건져먹은 국물에 김치 한사발을 다 넣고 다시 한소큼 끓입니다.
애저김치찌개... 밥이랑 먹으니 따봉입니다.
애저요리가 4인기준 120,000원... 역시 귀한 애저이다보니 가격도 만만치 않습니다.
우리몸에 좋은 보양식이고 전북의 향토요리라 하니 그 지역의 향토음식이나 특식을 먹고 싶을때 드시면 딱~ 일것 같아요...^^
귀한음식이며 보양식인 애저요리를 홍삼빌 호텔 1층 한식당에서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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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앨리의 사진과 여행 원문보기 글쓴이: 앨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