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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만 ( 2015-11-12 ) | : 1 : 0 | 조깝제가 이제 노망이 들어서 박원슨을 지원하네.. 에고 삔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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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호 ( 2015-11-12 ) | : 1 : 2 | 나도 한자어 사용의 풍요로움을 즐기고 있지만, 이것은 잘못된 일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순 한글 단어가 고도의 개념화되는 시기가 다가와야 합니다. 지금 한자 교육을 배제하고, 한글 신조어를 장려하면 수백년 안에 순수 한국어도 고도의 개념 언어가 가능합니다. 그 일은 철학 부문에서 한국어 단어를 활용한 학문이 전개됨으로써 가능한 일입니다. 중세 유럽에서 근대 유럽까지 학문은 라틴어로만 가능핬지만, 영국이 영어로 학문을 변행하면서부터 유럽 각국은 자국 언어의 활용이 높아졌다는 것을 상기하여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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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호 ( 2015-11-12 ) | : 2 : 1 | 오지호 화백이 그런 훌륭한 예언을 하셨군요. 정확한 예언입니다. 우리말 자체가 한자어에서 생긴것이 대부분인데 순수 한굴로 표기하자니 뜻이 왜곡되는 경우가 너무 많고 문장 이 너무 길어 짐니다. 우리 애들이 말은 다 잘하고 글로 써놓으면 잘 읽는데 그 뜻을 모름니다. 이것이 현실입니다. 외국어 표기 하는데 한글만큼 우수한 글자는 없읍니다. 따라서 한자 한글 병용이 좋읍니다. 대통령 한테 그년 이라고 욕 한놈 같이 정치인들 흔히 무식한 헛소리 해놓고 그 뜻이 잘못 전달 되었다고 하지요. 한자를 병용해 썻으면 뜻이 와전 되겠읍니까?. 내가 영어를 55년을 사용하는데 아직도 단어를 몰라서 해맴니다. 그런데 한자를 좀아는 덕택에 배우지도 않은 일본글도 다소 읽을수 있고 중국 글도 다소 읽을수 있고요 독학으로도 공부가 가능해요. 지금 한국에 순 한글로만 쓴 논문 있읍니까? 그리고 읽을수 있나요?.중요한 단어는 전부 한자어 내지는 영어로 쓰여져 있으면서 한글 전용 이라니요. 요즘 애들 철이 너무 늦게 드는 이유가 또 한글 전용 때문 입니다. 옛날에는 중 고등 학교만 나오면 다 철이 들었었는데 지금은 대학을 나와도 철이 안들었지요. 애들이 인문학이나 철학책을 읽을수 있겠어요?. 현재 순수 국내파 학자들이 얼마나 될까요. 모두 외국에 가서 배워온 자들 이지요. 못하는 외국어 배워서 학문 배워 올려면 얼마나 시간 낭비인가요. 한국에 노벨상 수상자가 없는 이유 중 하나가 학자들이 배우고 연구하는데 너무 시간을 낭비하고 전부 외국것 배워 오느라고 혼자 연구할 시간이 없어서 그렇읍니다. 국내 학자들이 한자 한글 병용해서 쓰고 가르치면 학생들이 빨리빨리 배우고 연구해서 더욱 발전하고 순수 국내파 학자들도 많아 배출 될것입니다.또 그 업적으로 노벨 상도 많이 탈것입니다. 한자 병기 사용 대 찬성 입니다. 한자 공부 안하면 무식해 지니 정 안하겠다는 사람들은 그대로 살게 두면 돼요. 지금 한국 길거리에 영어로 표기된 간판들 참 많습니다 그 뜻도 모르면서 말입니다. 그 어려운 영어는 되고 한자는 왜 안된다는 것인지 참 이해 할수 없는 논리이지요. 한자 3천자만 알면 거의다 뜻을 알수 있고 영어 단어는 쓰기 부터 그 뜻까지 몇 만개를 외워야 하는데 ...한자가 영어보다 훨씬 쉬운데 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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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로 ( 2015-11-12 ) | : 2 : 0 | 중국에가서 현실을 한번보면 이해할것이다. 중국도 지금 고민에 빠져있다. 간체를 써도 문맹인이 너무 많고.. .. 시골마을에 가면 편지를 제대로 쓰는사람은 보기가 힘들다. 옛날 한국처럼 한마을에 한두명만이 쓰는것이 대체다. 이런사람들이 남의 편지도 써주고 하니.... 요사이 IT시대에 한발자국 한국의 뒤을 따를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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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홍 ( 2015-11-12 ) | : 0 : 0 | 동의 동음어가 아니라 이의 동음어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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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곤 ( 2015-11-12 ) | : 7 : 6 | 같은소리 다른뜻 말이라고 하십시오. 아니면 정말 한글답게 만들어보시던가요. 무엇때문에 간단한 우리말 놔두고 한자어 챙기십니까. 한자어 쓴다고 중국사람들이 훈장달아주겠습니까? 그사람들도 간체자로 바뀐지 옛날입니다. 그런 발음으로 사용하지도 않고요. 만약 지금 영국사람들 몇몇이 라틴어를 애지중지해서 초등학교부터 라틴어 교육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면, 당신은 뭐라고 하겠습니까! 참 훌륭한 영국인이라고 하겠어요? 미-친 놈들! 하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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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구 ( 2015-11-12 ) | : 3 : 3 | 한병희님.
첫째. 조갑제 기자님 말씀은 한글이 열등하다거나, 한글을 쓰지 말자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둘째. 한글은 표음문자죠. 소리를 따라가는 문자고, 중국 한자는 표의문자입니다. 의미를 쫓죠. 님이 드신 예는 당연히 표음문자가 유리합니다. 표음문자는 표의문자가 갖는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조기자님 말씀은 그 단점 보완 차원에서 한자병기를 말씀하시는 것이구요.
셋째. 그리고 표음문자인 한글도 소리의 가짓수가 중국어보다 적습니다. 예를 들면 L 과 R 을 한글의 음이 구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적지 않은 한국인들이 하는 구술 영어에서 L과 R을 구분을 못 해요. 반면, 중국어는 구분되거든요. 일본어는 우리보다 더 심각하죠. 그들 자음 모임이 내는 소리의 가지 수가 굉장히 제한적입니다. 그러다 보니 우리는 쉽게 발음할 수 있는 것을 일본인은 발음을 못 할 뿐만 아니라 표기에서도 불리해 마꾸도나르도가 나오는 겁니다.
넷째. 일본에서 1년, 한국에서 2년, 중국에서 2년 차 영어 강사하는 미국인과 이야기해 보니까 대체로 중국 한국 일본 순서로 영어 발음이 좋고 글을 완성하는 능력이 낫다고 하더군요. (개개인의 학습량에 따라 구술 영어 표현에서는 차이가 커서 아마도라는 단서를 붙이긴 했지만, 발음은 확실히 중국인이 낫다고 자신 있게 이야기하더이다. 이후 추가로 다른 이로 부터도 같은 의견을 받음) 한국인 영어 대부분은 독일어 비슷하게 딱딱 끊어지게 발음하는 경향이 심하다네요.
다섯째. 아버지가방에들어가신다” 무슨 뜻일까요? 중국어로는 붙여 써도 됩니다. 일본어 하는 친구에게 물어보니 일본어는 아예 띄어쓰기가 없답니다. 의미 정확하게 전달 된다고 합니다. 띄어쓰기 자신 있으신가요? 사실, 규칙에 정확히 맞는 한글 띄어쓰기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여섯째. 참고로 저도 한글을 좋아하고 장점이 많은 언어라 생각합니다. 오해는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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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곤 ( 2015-11-12 ) | : 4 : 2 | 당신도 돌-대가리임에 분명합니다. 저는 이런 이야기 나올때마다 발작을 일으킵니다. 그러니 죄송합니다만 한가지만 지적하죠. 아버지 가방에 들어가신다와 아버지가 방에 들어가신다를 구분하기 위한 것입니다. 심지어 중국인들도 지금 띄어쓰기 하고 있는 판에, 무슨 소리하시는 겁니까. 당신이 한글 띄어쓰기 어렵다고, 아버지가방에 들어가신다고 쓰겠습니까? 말같지도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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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곤 ( 2015-11-12 ) | : 5 : 5 | 조갑제씨, 당신은 한자란 부분에서 만큼은 확실히 틀렸습니다. 1960년대 기억하십니까? 이화여자대학과 배꽃계집큰배움터의 전쟁에서 이화여자대학이 승리한 것을. 한자 안써도 우리말로 모든 것이 통하게 만들어야 할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차려, 열중쉬어, 가늠자, 방아쇠, 개머리판, 등등 한자 없이도 얼마든지 우리말 가지고 다 표현할 수 있으며,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것은 결국 한자가 좋아서가 아니고 그렇게 할 의지도 머리도 가지고 있다는 의미밖에는 되지 않습니다. 최소한의 수준에서도 "영어"라는 단어는 English를 의미하거나 "영어의 몸"의 "영어"중 하나의 의미만을 가지게 만들어야 했습니다. "영어"라는 단어가 여러개의 뜻을 가지게 만들면 안됩니다. 그렇게 하면 결국 한자 없어도 얼마든지 우리말로 모든 것을 해결 할 수 있습니다. 영어는 예로 설명한 것이지만, 다른 것들 다 마찬가지 입니다. 한글 우수하다고 주장해봐야, 그런 것이 없다면, 다 헛것이며,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은 우리는 중국의 문화적 식민지라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거나, 머리가 작아 그것까지 생각해 보지 않고 있다는 것 밖에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국어사전에 나와있는 "보-지하다", "자-지하다"가 우리말은 결코 아닌 이유가 있습니다. "보-지하다", "자-지하다"를 우리말이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에게 결단코 말하는데, 나가 죽으셔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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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구 ( 2015-11-12 ) | : 0 : 0 | 列中쉬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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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곤 ( 2015-11-12 ) | : 0 : 2 | 당신도 그런 용어들이 거기서 나왔다고 생각하는 한자 버-러지 중에 하나입니다. 일제에서 독립하고 나온 다음 얼마나 우리말로 많은 표현을 만들어 냈는지 모르실 겁니다. 날틀, 이름씨 등등... 그 말들 다 사라졌는데, 군대용어 그중에서도 구령에서 만큼은 지금도 남아있는 겁니다. 그런 말들이 아쉽습니다. 列中쉬어? 미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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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 2015-11-12 ) | : 2 : 2 | 다른 것은 차치하더라도,제가 직장 재직시 겪은 바 4년제 대졸 또는 대학원 졸업 신입 사원의 대부분이 문서 작성,보고서,기안문 작성을 상당히 어려워 했으며,제가 생각하기에도 낙제점이엇음을 실감한 바 있습니다.한자 교육 소홀이 원인인 듯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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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희 ( 2015-11-12 ) | : 4 : 1 | McDonald Hamburger 중국: 麥當勞 漢堡 (마이당로우 한뽀우) 일본: マクドナルドハンバ?ガ? (마꾸도나르도 함바가) 한국: 맥도널드 햄버거 (보다시피, 한글은 중국 일본어의 엉터리 영어 발음까지 정확히 표기해 주고 있다.) 소리를 들으면 그와 가장 가까운 문자 신호로 표기를 한다: 이는 표음 문자가 가지고 있어야 할 가장 기초적이고 중요한 기능이다. 한글은 이 기초적이고 중요한 기능에 다른 어떤 언어보다도 우수하다. 한글의 우수성은 외국 언어학자들이 더 잘 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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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 2015-11-12 ) | : 6 : 1 | 한자어는 분명히 국어요 한국 문화의 일부입니다. 한자교육은 존속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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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곤 ( 2015-11-12 ) | : 3 : 4 | 당신은 틀렸습니다. 아니 미-쳤습니까?논어, 맹자, 중용, 대학? 그게 한국의 문화라굽쇼?룬우, 맹지, 등등...입니다. 노자의 도덕경이요? 라오지의 다오데징일 뿐입니다. 모두다 중국것이고, 우리것은 없습니다. 사자성어요? 그건 중국의 역사와 문화일 뿐입니다. 외래어 순화해야 한다고 한글날만 되면 방송에 등장하고, 사라가 접시로 벤또가 도시락으로 바뀐 것은 그런 말들이 우리말이 아닌 영어이며 일본어이기 때문입니다. 영어가 우리말이 아닌 것이 분명하고, 일본어가 우리말이 아닌 것이 분명한 것처럼, 중국어(한자포함)모두 우리말이 아닌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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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욱 ( 2015-11-12 ) | : 3 : 2 | 글자가 없던 시절에 한자가 그저 글자가 있다는 의미로 위대할 수 있지만, 시대착오적이다. 국어를 발전시켜야 한다. 국어의 독립은 민족의 독립이다. 국어가 완벽하지 못하다면, 국어학자들은 열심히 연구해서 첨단 언어로 발전시켜야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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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구 ( 2015-11-12 ) | : 8 : 0 | 5 Edition. ^^;
조갑제 기자님. 그동안 안녕하셨어요? 건강하시죠?
외람되나 사견을 밝힌다면
첫째. 한문과 한자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한글도 종결어미 ㅁ(미음)이 있어 명사를 만들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인구가 많고, 사회 문화 경제 등등 발달했다면 관념적인 것과 사물에 대해 명사를 많이 만들어 사용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가정 아래서는, 새로운 명사를 만들면서 규칙성을 띨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멈추다는 동사고 명사가 멈춤인데 멈’이 정지함을 의미하고 춤은 동작, 행위를 의미한다고 해서 활용 예를 든다면 춤춤’(명사. 춤을 추는 것) 식으로 말입니다. 그런 식으로 발달해서 조어력도 높였겠지요.
중국이 한국보다는 더 발달한 문명을 가졌고 언어도 그에 상응하는 발달이나 확장 기회를 가졌겠지요. 단순히 어떤 물건뿐만 아니라 제도, 학문, 사상 등 신문물을 중국에서 가져오고 배워오다 보니 그 명칭도 빌려야 했을 것이고 한자의 쓰임새가 높아져 결국 우리의 말과 글 일부분이 되었을 것으로 봅니다.
한자의 사용은 한문의 습득으로 확장될 것이고 한문의 학습은 중국의 사상 문화에 대한 학습으로 그 범위가 확대되었을 것입니다. 한자를 배웠으니 한문 배우기 쉽고, 한문을 배웠으니 공맹 사상을 이해하기 쉽다로 설명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어르신께서 주장하신 것에 대해 두 가지 관점에서 의문이 있습니다.
첫째 동양문화권으로부터 이탈의 실체 내지는 중국 문물 추종 지속의 필요성.
둘째. 구미(歐美)화의 해악 내지는 폐해가 그것입니다.
첫번째에 대한 것으로 (동양문화권으로부터 이탈의 실체 내지는 중국 문물 추종 지속의 필요성.)
중화 문화의 실체가 있고 그 가치가 높다면 자연히 물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듯 우리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따를 겁니다. 그러나 현재 그 중화 문물의 외형적 실체가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이미 우리에게 상당히 알려지고 전파된 유학 사상 외)
중국 가서 충격이었던 것은 젊은 대학생 아이들이 공자, 맹자, 노자 사상을 몰라요. 계속 이야기 하니까 아..역사책에서 봤다는 황당한 답변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 현재의 중국에게는 오직 '힘’만 존재한다고 봅니다. 외부에도 그렇게 인식되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사견으로 본다면 중국 문화가 꼭 저술된 서적으로만 후대에 전달되는 것이 아니고 가정교육이나 DNA에 녹아 유전된다고 보는데, 정말 똑똑한 중화의 인재들과 중국 문화의 긍정적인 부분도(문화로 까지 볼 수도 있음) 현재 중국에 존재 한다고 봅니다. 다만, 그것을 과거처럼 그들이 스스로 文이나 字로 정합화해서 서술, 교육 못하고 있다고 봅니다.
또한 외형적으로도 중국 문화가 무엇이라는 것을 외부에 잘 설명하질 못하고 있습니다. 개별적 나열만 하죠. 얼후, 창청, 위화웬 같은 사물이나 건축물들.
반면 일본은 수출로 번 돈으로 재빠르게 일본문화’ 아이덴티티(Identity)를 만들어 세계인에게 전파했습니다.
제가 판단하기로, 일본 문화로 알려진 것들 상당 수가 그 당시 만들어진 대외적 연출용이라고 봅니다. 어쨌든, 그 결과 외부의 긍정적 시선이 내부를 더 단속하게 하고, 그것들을 유지, 보존시키게 하는 동력이 아닐까 싶고.
그리고 한자를 알아야 동양문화권에 편입될 수 있는가에 깊은 의문이 듭니다.
어르신 말씀대로라면, 중국 주변국 공히 한자를 쓰거나, 알고 있어야 합니다.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중국 주변국인 동남아시아를 보면 과연 그렇습니까? 제가 알고 있기로는 아닌 것으로 압니다.
혹, 한자를 쓰니 중국어 배우기가 쉽고, 중국어를 배우면 중국 시장 공략하기 쉽다는 언급이시라면 조금 다른 의견을 드립니다. 중국어 접해 보시면 다른 결론이 나오실 듯 합니다. 물론 한국인이 중국어를 배우는데 용이한 점은 분명히 있습니다. 중국 한자의 독음이 우리의 한자 독음과 유사한 것이 많고 성조를 빼고 발음해도 유사어가 없는 경우 상대가 이해하는 경우가 없지는 않습니다.
반면, 어지간히 한자를 알아도 중국어 서적은 물론이거니와, 중국 공항 도착해서부터 등장하는 한자를 읽으려면 난감함에 빠집니다. 번체와 간체는 많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경험적으로, 한자 모르는 세대와 같이 중국어 공부를 시작 했습니다만 한자 모르는 젊은 세대가 중국어 학습하는데 지장을 겪는 것을 거의 못 봤습니다.
추가한다면 한자 학습시키지 말자는 것이 아닙니다. 따진다면 한자교육 찬성자 중의 1인 입니다. 한자 배우면 좋죠. 외래어가 영어라면 한자 대신에 영어 표기하고.. 반대하지 않습니다.
두 번째에 관한 것으로 (구미(歐美)화의 해악 내지는 폐해)
세상에는 다양한 문물(文物)이 존재했었습니다. 인류사를 돌이켜 보건대, 서양, 구체적으로 구라파와 미주 중심의 그것이 사실상 현재 우리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의 생활을 지배하다시피 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피복이나 필기구 그리고 탈 것 같은 물질적인 것을 넘어 법학, 철학, 수학, 의학 외 사실상 우리 생활의 문물 대부분이 그 시초가 구미에서 시작된 문화라고 볼 수가 있겠죠. 그리고 이것으로 인해 그 영향력 아래에 있는 사람들 의식조차 어쩌면 상당히 구미화 했을지 모릅니다.
지금 시점에서, 구미(歐美) 문물 도입(이라 쓰고 추종이라고 읽어야 함)의 타당성, 적합성 혹은 배척을 고민해야 한다면 그 실현 가능성에 대해 따져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만약 구미(歐美)만의 독특한 문물이라면 따라가지 않아도 되겠죠. 반면 구미(歐美)인들만의 것이 아닌 인류가 언젠가 찾아내고 개발하고 발전시킬 것이라고 봄이 타당한 것이라면 구미(歐美)화를 추종하는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논의를 위해 편의상 구미(歐美)로부터 받아들인 문물을 세 가지 종별로 나눠보겠습니다.
1종 8211; 구미(歐美) 고유의 문물. 서양식 양복 등 피복, 복장류 다수.
2종 8211; 동양에서도 언젠가 찾아내거나 개발될 것들로 짐작되는 것들. - 의학 등. 화학적 성분에 의한 약물을 만들고, 질병이나 부상에 접근하는 방식(해부해서 도려내는 접근법).
3종 8211; 1종 2종에 불포함 되는 부분. (애매함) 대표적인 것이 법률과 정치 시스템, 시장경제 시스템이라고 봅니다. 아시아 지역민들의 마음법’인 정서에 영국이나 프랑스, 독일 쪽의 법이론들은 배치되는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 정치 체제도 그렇죠.
더 나아가자면, 조심스러운 부분입니다만 사실상 시장경제’그리고 이것도 논란거리가 될 수 있습니다.
서양식 시장경제 시스템을 언급할 때 누구나 효율’을 이야기합니다만 철저히 자본과 생산 차원에서 효율이지 지구의 자원’ 관점에서 본다면 시장경제 시스템의 자원 소모량이 엄청나다고 봅니다.
공산주의 국가와 시장경제 채택 국가의 야경을 인공위성에서 촬영한 사진을 보면 쉽게 설명이 됩니다. 한 쪽은 쓰고 싶고, 꼭 써야 해도 못쓰니 캄캄하고, 반대 쪽은 안 써도 되는 곳에 전기를 켜놓죠. 그 전기는 풍력, 조력 등 재활용이면 몰라도 아니라면 자원의 불필요한 소모 내지는 상당한 위험 감수(원자력)를 의미합니다.
비극적으로 언급하자면 소모량보다는 낭비량’이 정확하겠지요. 필요도 없는 포장, 과잉 소비, 불필요한 구매, 중복생산이다 보니 시장에서 도태되는 상품의 처리 등등에서 시작해서 각종 재화와 서비스가 인간의 물질욕을 지속적으로 자극해서 그로 인해 야기되는 2차적 문제까지 고려하면 문제가 없는 제도라고 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1,2,3종 종합선물세트(?)로 따라가는 것 외에는 대안이 없죠. 그리고 구미(歐美)가 그 질서와 시스템을 만들었고, 유지시키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 시스템에 이미 편입이 되었습니다. 일본, 중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좌파나 종북들은 무장봉기를 통해 신공산주의를 주창할지는 모릅니다만, 현실성이 없어요. 또한 전체 구성원들에게 해가 된다고 자신있게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장경제 시스템은 그 어떤 체제와도 경쟁에서 질 수가 없는 시스템이기에 신공산주의 아니라 그 무엇을 만들어도 시장경제 시스템을 이길 것이라 보기 어렵습니다.
지금 와서 이 시스템으로부터 易하거나 出하는 것이 가능하게 하려면 동남아시아까지 포함해서 아시아 전역 정도의 지역과 인구가 강한 결속을 맺고 구미(歐美)와 영원히 문 닫고 살거나 아니면 구미지역 포함 전세계가 동시에 현행 시장경제시스템에 수정을 가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봅니다. 가능하겠습니까?
결국, 패권이 서양에 있고, 운용 이익이 그들에게 있으며 우리도 그 이익의 일부를 가집니다. 따라서 그들이 현행 시스템을 존속시키려 하고 우리의 이익이 존재하는 한,이 시스템으로부터의 탈출은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그 그늘아래서 그 문문을 계속 쫒는 방법 외에 대안을 마련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거스를 수가 없어요. 혹시 일본은?
제 아무리 일본이라고 해도 혼자서는 결코 안 됩니다.
중국은 더 발전하고 조력자들 생기면 가능할지 몰라요.
그럼 지구의 미래는? 아시아의 미래는?
저는 모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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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tinCho ( 2015-11-12 ) | : 5 : 5 |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 다양하게 사용되고있는 한자어의 비중을 생각하면 너무나 옳은 지적이다. 한자가 중국만의 것이라는 잘못된 생각은 고쳐야하며, 반대하는 이들의 댓글 속에도 얼마나 많은 한자어가 들어있는지를 살펴보면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다만 조대표님의 글 속에 다소 극단적인 표현이 들어있는 것은 어느정도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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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은 ( 2015-11-12 ) | : 10 : 14 | 영어처럼 소리글자 쓰는 사람들은 죄다 바보라는 주장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영어의 단어가 의미가 사라진 소리가 아닌 것처럼 한글로 쓴 한자어도 의미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제아무리 지난날의 한자의 영광을 재현하려 애써봤자 흐르는 강물을 막을 수 있겠나? 한자는 소수 전문가의 특별한 학문의 영역이 될 것이고, 일반대중은 한글만으로 문자생활을 할 것이고, 이것을 바꾸자고 하는 것은 무모한 짓이다. 한자가 좋은 사람은 한자 전문가로서의 길을 가면 그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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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환 ( 2015-11-12 ) | : 8 : 14 | 아버지 어머니가 말이 아니고 소리라니요? 인류는 소리를 변형하여 말을 만든겁니다. 조 선생님은 언어에 대하여 몰라도 아주 맹탕입니다. 글과 글자는 글은 글자로 쓰여진 세상 이치나 사람들의 뜻입니다. 이 글자를 의미하는 한자의 기원은 갑골문자이고 갑골문자는 서계입니다. 이 한자의 기원인 서계 이전에는 결승(매듭)을 글자로 사용했다는 기록들이 공자 춘추, 조선왕조실록 등에 많이 있습니다. 이런 한자는 우리가 신라 초에서부터 현재까지 한글과 같이 병행하여 사용한 글자일 뿐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한자와 한글을 같이 쓰기보다는 순한글로만 쓰자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되는 것은 우리말의 뜻글자인 한자 음으로 된 말들을 순수 우리 말이나 듣고 분간하기 쉬운 말로 고쳐쓰야 하는데 그것이 어렵다는 말입니다. 그래도 그 정도가 한꺼번에 바뀌지 않고 드디어서 그렇지 세대가 바뀌고 나면 많이 바뀌는 것은 확실합니다. 조 선생님은 모르는 것이 자랑이 아닙니다. 그리고 늙는다는 것이 무슨 벼슬이라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 조 선생님도 한자말을 우리 말로 바꾸는데 앞장서시면 얼마나 보람되고 좋을까요. 예로 조 선생님의 아주 좋은 글도 한글이 아니면 아무 의미가 없는 것과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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