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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커뮤니티마다 매일 같이 올라오는 글이다. 연예인의 사진이나, 동물들의 귀여운 모습, 멋진 풍경들을 자신의 휴대폰에 담고자 갈망하는 애원의 글이다. 휴대폰의 기능이 많이 추가되면서, 휴대폰용 동영상, 벨 소리 등 멀티미디어적인 자료를 찾는 비율이 많이 늘었지만, 역시나 제일 아쉬운 건 휴대폰 배경화면이다. 사실 알고 나면 어렵지도 않은데, 지레 겁먹고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오늘은 포토샵을 이용해서 간단히 만들 수 있는 배경화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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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보편적이면서 고급기능까지 두루 갖춘 이미지 편집 툴이다. 어떤 면에선 가장 구하기도 쉬운(?) 툴이기도 하다. 배경화면을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기능은 고급기능이나 특수 기능이 아니므로, 버전에 상관없이 “포토샵” 이기만 하면 된다. 필자는 가장 최근에 나온 포토샵 CS3를 이용해 강좌를 진행해 봤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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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얘기다. 우리는 사진을 잘라서 휴대폰에 넣자는 거지, 그림을 그려서 넣자는 게 아니다. 그럼 당연한 얘기를 왜 하느냐? 자세하게 말하자면 배경에 어울릴만한 사진을 구해야 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진 또는 그림은 가로가 길고, 세로가 좁은 경우가 많다. 하지만, 휴대폰의 액정은 어떤가? 몇 종류를 제외하고는 세로가 길고 가로가 좁다. 따라서 정말 좋아하는 사진이라도 휴대폰에 들어가는 순간 엄한 사진이 되고 말 수도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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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를 들어 보겠다. 첫 번째 사진은 남자라면 누구나 좋아할 스포츠카 사진이다. 직접 운전하지는 못하더라도 휴대폰 속에나마 넣어두고 틈날 때마다 꺼내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그러나. 저렇게 가로가 긴 사진일 경우 앞뒤가 잘리거나 아주 작은 사이즈로 축소시킬 수밖에 없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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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사진은 종이컵 부분을 세로로 잘라 내어도 충분한 느낌이 전해진다. 원래 세로로 찍은 사진인양 말이다. 따라서 사진을 선택할 때는 되도록 세로로 충분한 공간이 있는 작품을 고르도록 하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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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진 사진을 휴대폰으로 옮기려면 반드시 두 가지가 필요하다. 단 외장 메모리를 지원하는 휴대폰 이라면 컴퓨터에서 외장메모리로 옮겨 자신의 휴대폰에 복사나 이동시킬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외장메모리와 카드 리더기는 기본 구성품이 아닌 추가 구성품이므로, 여기선 자세히 다루지 않기로 한다. 더구나, 위에서 말했듯 방법도 간단하기 때문에 부연설명도 필요치 않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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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싱크 프로그램은 각 제조사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므로, 설치 완료를 확인 후, 본 강좌를 따라 배경화면을 만들면 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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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말하는 크기는 자로 재어서 알 수 있는 크기가 아니라, 액정의 화소 수를 말한다. 최근 휴대폰의 대부분은 가로 240, 세로 320의 QVGA 액정을 사용한다. 하지만, 176*220의 QCIF 화면도 출시되고 있으니, 제조사 홈페이지에서 PC 싱크를 다운로드 받으며 다시 한번 확인해 보도록 한다. 본 강좌는 240*320을 기준으로 진행되니, 사이즈가 틀리다면 입력하는 숫자를 변경해서 사용하도록 하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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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파일에서 Open 을 누르거나 Ctrl+O, 또는배경의 회색 화면을 더블 클릭하면, 열기 창이 나온다. 자신의 휴대폰에 넣고자 하는 사진을 선택한 후 Enter를 치거나 더블 클릭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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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포토샵 화면에 작은 창이 하나 생겼을 것이다. 필자는 놀이터의 미끄럼틀 사진을 이용해 봤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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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 상자에서 크롭 툴을 선택하여 원하는 만큼 이미지를 잘라내 준다. 이때 무조건 자르지 말고 Width에 240 px, Height에 320 px를 입력한다. 그러면 어떤 부분을 잘라도 결과물이 정확히 240 * 320이 된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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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위에서 대각선으로 드래그하면 사각형이 넓어지며 남는 부분은 밝은색, 잘라지는 부분은 어두운 색으로 칠해진다. 이동도 가능하니 잘못 선택했다고 당황하며 취소시키지 말고, 이동/확대/축소를 시키며 원하는 크기의 사진으로 조정한다 휴대폰 액정은 대부분 하단에 시계가 위치하므로 하이라이트 부분을 중앙보다 살짝 윗부분이 되게 맞추는 것이 좋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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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맞은 사이즈로 조절한 후 Enter를 치거나 더블 클릭하면 이미지가 잘려나간다. 원본 사이즈가 컸다면, 잘라진 결과물이 너무 조금해 보이지도 않을 것이다. 이럴 땐 화면 우측 상단에 있는 Navigator을 이용해 100%로 크기를 키워 확인하면된다. 이 상태로 저장 해도 배경 화면으로 쓸수 있지만 휴대폰 배경화면 하면 뭔가 뽀사시한 느낌이 드는 게 좋지 않은가? 약간의 효과를 줘보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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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간단한 예부터 차례로 들겠다. 첫 번째, Image – Adjustments - Brightness/ contrast를 이용해 약간만 명도와 대비를 조정해 주어도 훨씬 예쁜 출력물을 얻을 수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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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만족할수 없다면 Image – Adjustments - Levels나 Curves를 이용해 보자. 어두운색,중간색,밝은색을 삼각형과 곡선을 움직이며 조정할수 있어 보정이 가능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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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궁극의 뽀사시 처리기법이다. 먼저 레이어를 복제한다. 원본을 네모 아이콘이 겹쳐진 부분으로 드래그 앤 드롭 시키면 된다. 보기엔 한 장이지만 똑같은 사진이 하나 더 생긴 것이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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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Filter – Blur – Gaussian Blur를 클릭한다. 사진 사이즈가 작은 만큼 블러값은 2.0으로 지정하고 OK를 누른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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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게 뭐야 더 안보이잖아”라고 실망하지 말고 Normal로 되어 있는 혼합모드를 Screen으로 변경해 보자 화사한 조명이 들면서 금방뽀사시한 사진이 되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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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작업은 끝났다. 이제 저장만 하면 된다. 파일명은 jpg로 하면 되며, 저장 품질은 10 이상으로 한다. 최고치인 12로 한다 해도 사진 자체의 용량이 작기 때문에 큰 부담은 없을 것이다. 대부분 이렇게 작업이 끝나지만, 모델에 따라 세로 사진은 배경화면을 지원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640*480 사이즈의 중앙에 240*320의 사진을 넣어야 하거나, 360*480 사이즈의 사진을 넣어야 하는 경우 말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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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진 파일을 PC 싱크를 이용해 휴대폰으로 전송하면 작업은 완료된다. 방법은 사진을 컴퓨터로 백업하는 방식을 역으로 진행하면 된다. 각 제조사의 프로그램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으나 어렵게 되어 있지는 않으니 도움말과 함께 진행하면 어렵지 않게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자신만의 휴대폰 배경화면이 만들어졌다. 당신이 처음 시도한 배경화면은 어떤 사진일지 쉽게 성공했는지 궁금증을 간직한 채 강좌를 마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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