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이 남한을 떠나면서 눈물을 보였을리는 없겠지만,
위 사진은 김여정의 속마음이 그대로 찍힌것 같다.
위 사진을 보면서 참 안됬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내가 왜 그랬는지 김여정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보자.
우리는 남을 상대할 때는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해야만 한다.
손자병법에서도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100번의 싸움에서도 위퇴롭지 않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김여정은
할아버지(김일성)가 가업(家業)을 일으켜 나라를 세우고, 쪼개진 나라를 하나로 통일하려 했지만 실패했다.
그리고 아버지(김정일) 역시 어렵게 나라를 지켰으나 통일을 이루지 못했다.
그리고 가업을 오빠(김정은)가 이어받았다.
김정은은
서른도 않되는 젊은 나이에 가업을 물려받았는데,
주위를 돌아보면 이제 남은건 엄마와 여동생뿐이다.
30대 초중반의 김정은,김여정 남매에게 가업인 나라를 지켜내야 하는 것은 너무나도 벅차고 힘든 일이다.
더우기 미국이라는 세계최고의 강대국과 맞서 싸워야하는 일은 백척간두의 위기인것이다.
사정이 그러하니
김여정이 나서 오빠를 도와야 하는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다.
세간에는
나이도 어린 여자인 김여정이 뭘 안다고 정치전면에 나섰느니,
그리고 뭐 또 이번에 동계올림픽에 특사로 온게, 서울구경 한번 해보고 싶어서 졸라서 왔다느니..
에휴.. 정치전문가라는 놈들이 머리에 똥만 들어서 그런 생각밖에 못하는 것이다.
김여정은 돌아가는 비행기안에서 펑펑 울었을 것이다.
북한은 지금 백척간두인 상황이다.
어떻게 해서든지 나라를 안정시켜야해서 자존심꺾고 남한에 머리를 숙인것이다.
물론 그런 상황을 이용해서 남한이 북한을 골려먹으려한다면 큰 오산이다.
김정은은 목숨걸고 나라지키겠다고 수폭을 만들었으며
가업을 잇지 못한다면 다같이 죽을 각오도 되어 있는 것이다.
우리는 지금 민주주의 국가라해서 임기가 정해진 대통령이 나라를 통치하는 자본주의 국가에서 살고 있다.
북한과 같은 전통적인 세습왕조국가를 이해하지 못한다.
김정은은 나라의 엄한 아버지와 같고, 김여정은 자애로운 어머니와 같다.
그러한 나라가 어찌 망하겠는가..
김여정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북한에 꼭 와달라고 했다는데, 정말로 간절한 마음이 느껴진다.
방송이나 언론에서는 그러한 기사가 없지만, 아마도 문재인 대통령도 생각지도 못하게 간절한 마음임을 느꼈을 것이다,
이제 머지 않으면 올림픽도 끝난다.
올림픽이 끝날때 남한이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한반도의 운명은 갈릴것이다.
-끝-
첫댓글 단순하게 사주공를 하는 사람은 이해를 못하는 말씀을 하시는 군요. 선생님의 글을 읽으니 감동이 느껴집니다. 절실한 감동!!
사주로 국운을 점치는 것이 가능한가요? 올해 통일된다는 설이 돌고 있고 만약 안되면 나라에 큰 액운이 온다고 하던데...
불가능합니다.
나라에 생년월일시가 있다면 가능하겠는데, 그러하지 않으므로..
그리고 국운이 있어 나라가 망한다고 하면, 그것은 집권층의 몰락을 말할뿐이지, 국민이 망하는것은 아닙니다.
그러함에도 나라가 망하면 국민도 망한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착각일뿐입니다.
현명한 국민이라면 집권층이 잘못할때 나라가 망해야 합니다.
역사를 공부한 사람이라면 조선이 얼마나 조까튼 나라인줄 알게 됩니다.
조선이 망해서 지금 우리가 이정도 사는 것입니다.
그러하니 집권층이 나쁜 놈들이라면 얼마든지 나라가 망해서 집권층이 바뀌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