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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기맥(호남) 2020. 12. 17.~18.(목,금) : 땅끝기맥 2구간 (제안고개-오시미재)
퐁라라 추천 0 조회 2,913 20.12.19 20:38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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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0.12.19 22:51

    첫댓글 비를 맞고 밤재에 내려서 ⛽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저체온증을 수습하는 거억을 안고 퇴각하여 담구간 계라리고개까지 거리가 부담이라 어렵게 진행한 기억이고요, 계라리에서 해남 우슬재 구간에서는 강진 공설운동장에서 차박을 하고 새벽에 들머리에 섰는데 폭포같이 쏟아지는 소나기에 기다리다 기다리다 발걸음 돌린 쓰라린 기억입니다 지난 길이라 기억이 새록새록이지만 덕룡산 인증을 빼먹고 지난듯하여 지금도 께름칙합니다 코로나가 태어나기전이라 해남의 불가마찜질방을 전초기지로 새벽에 문을 여는 후덕한 김밥집에서 아침을 해결했답니다 계라리고개에서 넘어서는 북덕산이 저는 복덕산이라고 알고있는데 정리 부탁드립니다 다시보는 리뷰에 흠씬 취해봤네요 양일간 수고많으셨습니다 ^^

  • 작성자 20.12.20 11:53

    네~ 해마형님!^^
    저도 북덕산과 복덕산을 두고 원적을 찾아보았는데
    복덕산은 북덕산을 시력이 나쁜 분들이 오독한 게 아닌가 싶네요. 지도에 복덕산이라고 표시된 곳도 있긴합니다.
    자세한 내력을 찾아볼렸더니 쉽게 나오지 않는군요.

    덕룡산 동봉과 서봉은 인증이 필요한 분은 들리던데...
    저는 3년전에 석문고개에서 출발해 오소재를 넘어 두륜산 구름다리로 한바퀴 돌면서 중간에 주작산도 다녀왔답니다. 이번엔 고민없이 생략했습니다.^^
    두륜산은 나무계단 없을 때 원형손잡이를 잡고 올라 만일암에서 천년수를 지나 북미륵암을 걸쳐 오심재로 나온적도 있습니다.

    우슬재는 땅끝기맥상이 아니라 혹시 화원지맥 상에 있는 고개 아닌지요?

    해남읍내 로터리 근처에 있는 불가마찜찔방에 들어갔는데 찜질방 운영을 안 하더라고요.
    그 옆에 전주콩나물국밥집에 들어갔는데 의자가 아니고 식탁이라 신발벗기 싫어 다시 나왔습니다.
    친구네도 들어가보고, 금강산식당도 들어가보고, 대암식당에도 들어가 보고 길건너 가마솥에도 가보고 옛날 국밥집에도 가보고...
    밥한끼 먹을려고 식당을 열군데는 돌아다녔는데 오후 서너시라 영업을 안하고 외출한 집도 있고, 브레이크타임을 운영하는 집도 있고,,,^^

  • 20.12.20 00:21

    어쿠! 맞네 맞어 ^^
    화원지맥하다 우슬재로 내려선걸 깜박~ 에공 내가 왜 이러는지 몰라~
    해남이 농수산물이 풍부하여 식당이 북적북적인데 요즘 비수기 코로나 시국이라 고생을 한듯합니다 ^^

  • 작성자 20.12.20 10:01

    북덕산을 봉덕산이라고도 부르는군요.
    다만 북덕산(北德山)은 한문 표기가 있는데 반해 복덕산은 한문 표기를 찾을 수 없습니다.
    덕룡산(德龍山)의 북쪽에 위치하고, 사방팔방 조망이 좋아 북덕산이라 부른게 아닌가 추측합니다.^^

  • 20.12.21 12:46

    땅끝기맥 종주기록을 감상하니
    땅끝기맥과 화원,흑석지맥 종주시절 생각이 아련합니다~
    이제는 선은지맥 종주시 다시한번 올라야 겠내요~
    산행 수고많이 하셨어요~
    안산을 발원드립니다~()()()

  • 작성자 20.12.21 19:03

    법광선배님!
    그렇잖아도 법광님 산행기 탐독하였고,
    저 첨봉아래 외딴집이 법광님 진행하시던 2014년도에 터를 닦고 있었음을 확인했습니다.^^
    그 때 선두들 빨리 간다고 투덜투덜 대셨고,
    후미와 같이 막걸리 마시며 여유와 낭만을 즐기는 풍류객의 모습이셨습니다.
    영산기맥 진행할 때에도 법광님 산행기 늘상 옆에 두었었습니다.^^
    성불하세요. 합장 발원드립니다.^^ _()_

  • 20.12.21 15:37

    풍라라님 까칠한 땅끝기맥 2구간 (제안고개-오시미재) 구간 수고 많으셨읍니다.ㅎ
    이제 한구간 남으셨군요.
    늘 즐거운 맥길 이어가시길 응원 합니다.
    즐거운 한주 되세요 ^^

  • 작성자 20.12.21 18:26

    네 무영객형님!
    이미 마음은 졸업하러 떠나보냈고요.
    얼추 15시간 34km 남았으니 부담이 덜 되는건 사실입니다.
    마지막 구간 눈으로 뒤덮이지 않아 졸업하는데 애로가 따르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 20.12.21 16:45

    우와...진짜 그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어휴 대단하십니다
    진짜~
    까칠한 구간임을 제가 걸어봐서 알잖아요...
    그 체력은 대체 어디에서 비롯되는지 궁금해집니다.
    코로나 시국이라 진짜 힘들었을텐데
    26시간동안 아무쪼록 사고없이 안전산행 하셨기에 축하드립니다

  • 작성자 20.12.21 21:29

    네 부케님!
    그나마 텐트와 침낭 챙기지 않아 배낭은 가벼운 편이었습니다.
    다음 번엔 먹거리와 물이 줄어드니 조금 더 가볍지 않을까 하네요.
    다녀본 길이라고 거리를 짐작할 수 있어 힘들지 않게 줄여 나갔습니다.
    이 구간을 밤새워 행군했더라면 힘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은 줄곧 들었습니다.^^

    코로나 정국이라 멀리 떠나기가 살짝 눈치보이는 요즘입니다만,,
    성전에서 오시미재 까지 아무리 평일이라지만 명색이 도립공원인데도 개미새끼 한마리 만날 수 없었습니다.
    이게 다행인지 불행인지요? ㅋ~

  • 20.12.21 18:32

    큰일입니다.
    수도권 발 3차 확진세가 숙지지않아
    심각한 상황을 맞이하고있네요.
    나라 사랑하는 마음이야 너나 다를게 뭐 있겠습니까만..
    이놈의 코로나가 너무도 우리를 괴롭히고있네요

  • 20.12.21 20:56

    땅끝기맥 제안고개 오소재구간 이군요.
    넘어도 넘어도 끝없이 이여지던 주작의 암봉들 멋지긴 멋지더군요.
    오소재 샘터는 지금은 어떤지 모르지만 초여름인 6월에는 물이 펑펑 나오더군요.
    약수터 앞 계곡에서 시원하게 알탕을한 좋은 기역이 있는 곳입니다.
    이제 한번만 더 가시면 땅끝기맥도 졸업을 하시겠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 작성자 20.12.23 06:25

    네 부뜰이운영자님!
    주작-덕룡 구간은 설악산 공룡능선보다 더 힘들다고 정평이 나있습니다.

    단순 비교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실제 설악 공룡능선은 무너미삼거리에서 마등령삼거리까지 4.9km이고요. (4시간 45분)
    저는 2시간 50분인가 30분인가에 주파한 기억이 있습니다.
    주작-덕룡의 공룡능선은 소석문에서 오소재까지 15.1km입니다. (8시간 30분)
    저는 주작산까지 다녀오는데 6시간 소요 되었습니다.

    오소재 약수터는 여름에도 펑펑, 겨울에도 펑펑입니다.^^
    여름에 저도 그 앞 개울에서 탁족을 하며 쉬었던 기억입니다.
    작정하고 맘먹었던 6기맥을 별탈 없이 마무리 하게되어 감개무량입니다.^^ 감사합니다~

  • 20.12.22 09:45

    땅끝기맥 길은 이번 구간 서기산, 첨봉, 덕룡봉을 지나 공룡능선으로 오소재까지 진행하셨습니다.
    언제 보아도 남도의 기행은 낭만적인 운치를 자아내게 합니다.
    밤길에 서기산 정상에서 보는 강진읍 야경도 멋지네요.!
    이제 두륜산을 넘고 땅끝으로 향하는 여정도~ 멋진 휘날레 기대됩니다.
    멋진 글과 사진으로 즐감합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 작성자 20.12.22 09:48

    네 방장님!
    항상 격려해 주신 덕분에 아무 사고없이 기맥 졸업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아울러 새해 지맥 계획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20.12.22 18:34

    긴 발걸음으로 성큼성큼 내딪는듯 하십니다.
    6구간 으로 진행하던것이 현제 5구간 까지
    진행중인데...

    코로나로 인해 이번달 산행이 힘들듯 싶은데
    나머지 구간 어찌 해야 할지 고민중입니다.

    퐁라라님 께서 먼저 땅끝기맥도 마무리 되실듯 하네요 ㅎㅎ
    남아 있는 두륜 을 지나는 코스는 아무래도 가볍게 매고
    산행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걸리적 거리는것이 너무 많더라구요 ^^

  • 작성자 20.12.22 21:50

    다류대장님!
    무도에 땅끝기맥 25~26일 공지 나와 있지않나요? 열분 정도 신청한 걸로 보았는데요.

    닭골재에서 숙박지까지 다녀올려면 왕복 택시비 6만원에 숙박비 4만원입니다.
    그래서 텐트와 침낭을 지고 가볼까도 생각하는데,, 중간에 물 보급이 문젭니다.
    달마봉 문바위에서 작은금샘을 찾을 수 있을지... 얼지는 않았을지...
    도솔봉암자에 물이 있다는 얘기가 없네요. 그분들은 이슬을 받아 마시는건지.. 원~

    남도 관광으로 미황사에서 달마봉은 올라보았고요. 땅끝탑에도 내려가 보았고요.
    두륜산도 몇 번 다녀서 연결만 하면 될거 같은데 짐이 무거우면 기럭지가 길어서 걱정입니다.^^

    글찮아도,,,
    대둔산 이후로 닭골재를 지나 달마봉까지 바위 봉우리를 오르내리는 웨이브길이고 잡목으로 길이 좋은 것도 아닌듯 한데 고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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