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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룡설산-호도협-천귀산 ( 6박 8일 16.1.19~1.26 )
제 1 일 2016.1.19 화 : 인천~중경~여강
제 2 일 2016.1.20 수 : 옥룡설산 망설봉 트레킹
제 3 일 2016.1.21 목 : 호도협 트레킹 I ( 나시객잔 ~중도객잔 )
제 4 일 2016.1.22 금 : 가. 호도협트레킹II ( 중도객잔~중호도협 )
나. 천귀산 (여명마을~천귀산)
제 5 일 2016.1.23 토 : 옥룡설산 빙천공원 코스
제 6일 2016.1.24 일 : 폭설로 중경 공항 폐쇠 되어 공친 날
제 7~8일 2016.1.25~26 월~화 : 여강~대리공항~성도~인천 귀국
제 1 일 2016.1.19 화 : 인천~중경~여강
인천공항항에서 하나투어 부스에서 만나 짐정리를 합니다.
에이원님 입니다. 이버 여행을 총괄 하셨습니다. 무인자동발권기에서 비행기표를 뽑아내서 수하물짐을 먼저 부칩니다.
아시아나 비행기로 오전 8시 40분 인천공항을 이륙 하여..
서해안을 따라 내려가고 제주도를 지나 중국 상하이를 지납니다.
... 중경( Chongqing )공항에 내립니다....
중경 현지 가이드를 만나 점심을 먹고....
중경공항에서 중국 국내선으로 여강으로 가는 비행기를 탑니다. 보안검사가 까다롭습니다.
익산에서 왔다는 배낭여행중인 학생과 같이 여강행 비행기를 탑니다.
여강행 국내선 비행기를 타기전 중경 공항에서 학생에게 부탁 하여 한 컷 ..
좌로 부터 최상배 님, 에이원 님, 본인 신선 , 정토산 님
중경 공항에서 여강행 비행기를 타고 갑니다.......
여강공항이 가까워지고 옥룡설산이 보이기 시작 합니다. 신비롭게 다가 옵니다.
여강공항에 내립니다. 해가 넘어가는 오후 시간 입니다. 중경과는 달리 날씨가 맑고 공기가 상쾌 합니다. 여강현지 가이드가 마중나와 있습니다. 이름은 최광호( 崔光豪 )이고 흑룡강성 출생 조선족이라고 합니다. 여강관광호텔( 觀光酒店 YUNNAN AVIATION SIGHTSEEING HOTEL LIJIANG ) 에 여장을 풀고 저녁식사를 하러 갑니다. 한식당 '제주관'에 갑니다. 무슨 백화점 이층에 있습니다.
삼겹살에 소주,맥주를 곁들여 여독을 달래봅니다. 내일 트레킹을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듭니다.
제 2 일 2016.1.20 수 : 옥룡설산 망설봉 트레킹
옥룡설산에 접근하는 코스는 대략 크게 4개의 루트가 있습니다.
(1) 망설봉 코스
(2) 빙천공원 코스
(3) 운삼평 코스
(4) 모우평코스 등이 있습니다.
망설봉 코스는 전죽림까지 말을타고 가서 전죽림에서 망설봉까지 걸어 갔다 내려오는 등산코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망설봉 코스와 빙천공원코스를 다녀오기로 계획 되어 있습니다.
옥호촌 승마장 ~7.2 km. ~ 전죽림~ 2.8 km. ~망설봉
옥호촌 승마장에서 망설봉 까지는 10.0 km. 이고 상행시 약 7시간, 하행시 약 4시간 소요 되었다. 전죽림에서~망설봉 사이는 상행시 3시간 15 분 , 하행시 1 시간 45 분 소요 되었습니다. 전죽림~망설봉 왕복 5 시간 소요되어 개념도와 일치 했습니다. 상행시 선두와 후미는 약 1 시간 정도 차이가 났습니다.
옥룡설산 등반.gpx ( 트렉에 나오는 시간은 한국시간 임으로 1 간 빠른 시간으로 보아야 함 . 8시면 실제 현지 시간은 7시 임)
옥룡설산 등정을 위해 여강 관광호텔을 아침 7시경 출발 합니다.
여강시내 에서약 20 km. 를 자동차로 옥호촌 승마장에 도착/ 아침 8시경 말을 타고 출발 합니다.
여기서 망설봉 까지는 10. km. 왕복 20 km.의 여정 입니다. 전죽림까지 7.2 km.는 말타고 가고
전죽림에서 망설봉 까지 2.8 km. 걸어서 올라 가야 합니다.
난생 처음 말잔등위에 올라 탑니다. 약간 겁이 낫지만 마방들을 믿습니다.
처음이라 긴장이 되고 초보운전을 할때 처럼 어깨및 온몸에 힘이 들어 갑니다.
말의 움직임에 내몸을 맡기고 반동에 따라 움직이니 이내 적응이 됩니다.
우리의 유전자 속에는 기마민족의 피가 흐르는 모양 입니다. 곧 편안해 집니다.
△ 사진 중앙 부위가 망설봉입니다. 사진으로는 가깝게 보입니다.
정토산님은 말타는 것이 불편 하다고 내려서 걸어 갑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말을 타고 갑니다.
점차 오름길이 시작됩니다.
옥호촌에서 전죽림으로 오르는 상행시에는 2 곳에서 말에서 내려 잠시 걸어 올라가서 다시 말을 타고 갑니다.
다시 말을 타기 직전에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나르 인도한 마방 아주머니 와 기념 사진을 찍습니다..
나중에 전죽림에서 망설봉 까지 우리를 안내할 셀파는 그냥 걸어서 올라 가고 있습니다.
여름에는 거머리가 많다는 마황패를 지나 갑니다.
여기 돌 위에서 말을 탑니다.
마황패를 지나 가파른 오름길을 갈지자로 지그 재그 올라 갑니다.
여기전죽림 까지는 말을 타고 올라 왔습니다. 가지고간 전투식량 소 불고기 덥밥을 개봉하여
따뜻하게 데워지게 하고 마방들이제공 하는 김밥과 국물을 곁들여 점심을 먹고 이제 부터는
도보로 걸어서 올라 갑니다. 현지인 셀파가 앞서고 그 뒤를 따라 올라 갑니다.
여기서 망설봉 까지 왕복 하는데 보통 5 시간을 잡고 가는데 우리도 5시간이 걸렸습니다.
물론 선두로간 사람과 후미느로 간 사람과는 1시간 정도 차이가 났습니다.
나는 고소증(고산병)이 염려되어고 이번 일행중 제일 나이가 많아 가는데 까지 가다가 힘들면 내려올 마음로 제일
뒤에서 천천히 올라 갑니다. 전죽림에서 말에서 내리자 마자 어지럽고 비틀거려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고도가 높아 질 수록 힘이들고 속도를 낼 수 없습니다. 마음속으로 20 걸음을 세고 걸어 간 다음 심호흡을 하면서
쉬면 기운이 돌아 오는 겻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갈수록 더 자주 쉬어야 했습니다. 고소에 적응 하는 요령이
생기는 것 같아 자신감이 생깁니다. 그래서 망설봉 정상에 도착 합니다.
망설봉 까지 1 km. 더 가야 합니다.
망설봉 정상 입니다.
사진으로 보니 아주 힘이 드는 표정 입니다.
고산증( 고산병 )
옥룡설산 망설봉(5100 미터, gps로는 4,400미터 ) 등정코스는 옥호천에서 전죽림 까지는 말을 타고 올라갑니다. 전죽림에서 ~망설봉 까지는 걸어서 갑니다. 전죽림 (3670 미터 )까지는 말을 타고 가서 그런지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전죽림(3670 미터)에서 말을 내리니 약간 어지럽고 비틀거려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여정중 제일 나이가 많아 망설봉(5100 미터)까지 꼭 올라 가리라고는 마음을 먹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가는데 까지 가다가 힘들면 내려 오리라 마음 먹고 출발 했습니다. 일행중 제일 후미로 천천히 따라 올라 갔습니다. 느릿 느릿 올라 갑니다. 가다가 힘들면 쉬면 다시 힘이 생기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자주 숴었다가 올랐습니다. 그러다 보니 내 몸이 적응이 되는 것이 느껴집니다. 일종의 요령을 터득하게 됩니다. 그래서 끝까지 갈 수 있다는 자신이 생겨 마지막 목표 지점인 망설봉을 오를 수 있었습니다. 가는데 까지 가야 겠다는 마음 으로 허허실실 전법(?) 오르니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즉 마음에 부담을 갖지 않고 간 것이 요령인 듯 합니다.
산소통을 준비 하자고 했으나 현지 가이드가 완강하게 불필요 하다고 합니다. 비아그라와 이뇨제도 준비하여
갔으나 예방 목적으로는 사용 하지 않았습니다. 일행중 한 분이 두통을 호소하여 저녁 식사를 하면서 맥주를 마시도록 하였습니다. 맥주의 이뇨작용을 기대하고 그렇게 했습니다. 맥주 덕인지는 모르지만 두통이 사라졌다고 하니 다행 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뇨제를 복용토록 했습니다. 그 이후로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일정을 잘 소화 해 낼수 있었습니다.
참 요즘은 펄스옥시미터 (pulse oximeter) 라고 해서 우리체내의 산소포화도 와 맥박수를 측정 하는 기계가 있습니다. 주머니에 넣어 다닐 수 있을정도로 작고 가볍습니다. 그 것으로 체크하면 몸상태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기계가 직접 치료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참고용 입니다. 아무튼 고산병에 대한 확실한 예방책은 없는듯 합니다. 견딜 수 없으면 하산 하는 것이 상책인듯 합니다. 고산 등정을 전문으로 하는 분들의 고견을 참고 함이 좋을듯 합니다.
망설봉 인증샷을 하고 내려 옵니다. 날씨가 흐려지고 세찬 바람과 함께 눈이 내립니다.
전죽림으로 내려 오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고소로 인하여 저산소가 원인 인 것 같습니다.
전죽림에서 다시 말을 타고 내려 갑니다. 찬 눈 바람이 몰아 칩니다.
옥호촌으로 다시 내려 가고 있습니다. 옥호촌~망설봉 왕복 20 km. 의 트레킹이 끝나고 있습니다.
약 11 시간이 소요 되었습니다.
제 3 일 2016.1.21 목 : 호도협 트레킹 I ( 나시객잔 ~중도객잔 )
호도협은 동쪽이 5,596m되는 옥룡설산이고 서쪽은 5,386m되는 하바설산이 있고 그 사이에형성된 협곡의 수직 낙차가 3,790m나 되어 세계에서 제일 깊은 협곡의 하나로 불리고 있다 합니다.
교두진 ~ 9.5 km. ~나시객잔 ~ 10.8 km. ~ 중도객잔
여강에서~교두진 까지는 약 77 km. 입니다. 8시 30 분 출발 하여 도중에 장강 제일만 휴게소에서 쉬었다 갑니다. 약 2 시간 정도 걸려 교두진( 10;30 )에 도착 하고 , 교두진에서 6인승 빵차로 갈아 타고 나시객잔 까지 올라 갑니다. 나시 객잔에서 점심을 먹고 11 시에 도보 트레킹을 시작 합니다. 28 밴드 오름길을 하면 그 뒤 부터는 내리막길이고 차마객잔에서 차를 마시며 잠시 쉬었다가 중도객잔을 향하여 갑니다
아침 8시 30 분 여강관광호텔을 출발 합니다. 중도객잔에서 하루밤을 자야 하므로 배낭에 꼭 필요한 물건을 챙겨 넣고 큰 여행용백은 전용차에 맡기고 출발 합니다.
여강에서 교두진을 향하여 고속도로를 타고 갑니다. 중간에 장강제1만 이라는 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 갑니다
교두진에서 6인승 빵차로 갈아 타고 약 9.5 km.를 구불 구불/ 아슬 아슬 /,아찔 아찔 하게 올라갑니다. 나시객잔 입니다.
나시객잔은 인터넷에서 미리 사진으로 보았기 때문에 익숙한 풍경 입니다.
11 시에 이른 점심을 먹고 줄발에 앞서 트레킹 시작 기념 사진을 짝고 출발 합니다..
옥룡 설산 주봉들은 구름에 가려 쉽게 속살을 보여 주지 않습니다.
구름에 가려진 봉우리들이 오히려 더 신비감을 자아 냅니다. 28 밴드가 시작 됩니다.
여기서 에너지를 보충(gain energy ) 하여 28 밴드(bend)를 이겨내자( tackle)는 소리 인듯 합니다.
우리 같이 줄기 산행을 평소에 하던 사람들로서는 별로 힘드는 오름길은 아니였습니다. 물론 일반 여행자들
에게는 힘이 드는 길일 수 있습니다.
대학생으로 어학연수중에 이 곳 여행을 왔다고 하는데 28밴드를 말을 타고 올라 갑니다.
금사강 물빛은 푸르디 푸르러 보입니다. 옥빛 이라고 하나요? 에머랄드 빛이라고 하나요 !!
28 밴드를 말타고 오르던 아가씨는 교환 학생으로 중국에 와 있으며 홀로 여행을 한다고 합니다. 대단한 용기를 가진 학생 입니다. 우리 젊은 시절에는 꿈조차 꿀 수 없는 것을 마음만 있으면 무엇 이던지 할 수 있는 시대를 살아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젊은이들 당사자 들은 현실은 희먕이 보이지 않아 힘들다고들 합니다. 어디 힘들지 않은 젊은이 없었던 시대가 있었던가? 언제나 젊은 시절은 항상 암울 하다고 생각 되어 집니다.~~
28 밴드 ( 굽이 )를 올라선 다음 부터는 내리막 아니면 평지 길을 걸어 갑니다. 차마객잔이 보이가 시작 하고...
차마객잔에 도착 하여 차 한 잔의 여유와 휴식을 즐기고... 이 때 까지만 해도 대구에서 온 학생은 모자를 쓰고 있습니다.
△ 진행 방향 좌측으로는 하바설산이 살짝 보이고 , 좌측 으로는 옥룡설산이 ▽
비탈길 모통이를 돌아 갑니다. 때마침 바람이 세차게 몰아 칩니다. 그 힘이 어찌나 세던지 몸이 날려 갈 듯 합니다. 그래서 자세를 낮추고 바닥에 업드리다 시피 합니다. 바람이 약해지기를 기다림니다. 무심코 뒤 따라 오던 학생이 지나 는 순간 모자가 휙 날라 가버립니다. 반사적으로 모자를 쫓아 가려고 합니다. 바로 앞은 천길 낭떠러지 입니다. 큰 소리를 처서 멈추어 서게 합니다. 위험한 순간 이었습니다. 학생 왈 '옥룡 설산 신령님께 선물 한 걸로 생각 한다.'고 합니다..
모통이를 돌아 가면 이제 중도객잔이 보이기 시작 합니다.
중도객잔 정문 앞에 섭니다. 개나리 꽃이 피었습니다.
중도객잔에서 기념 사진. 대구학생은 모자가 날라 가 버려 쓰지 않고 있습니다.
중도객잔에서 오골계를 곁들인 저녁 만찬.
중도객잔에서 건너편으로 보이는 옥룡설산 봉우리들에 해가 넘어가는 그림자가 드리워 지고 있습니다.
제 4 일 2016.1.22 금 : 호도협트레킹 II ( 중도객잔 ~ 장선생 객잔 ~ 중호도협 )
중도객잔 07;50 ~ (2.2) ~ 관음폭포 ~ ( 2.8 ) ~장선생 객잔 09;50 ~ ( 왕복 1시간 )~중호도협
중도객잔에서 일찍 아침을 먹습니다. 구운 빵에 꿀을 발라 먹습니다. 빵은 보기 보다 부드러웠습니다. 가지고 간 홀대모 프랭카드를 이 곳 중도객잔 벽에 고정 하고 기념 사인을 남기고 출발 합니다. 동이 트는 길을 동쪽을 향하여 갑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여명의 시간은 항상 상큼 하고 새로운 기운이 솟는 느낌을 줍니다. 관음폭포를 지나고 평탄한 길을 가면 장선생 객잔으로 내려 섭니다. 5.0 km.로 2시간이 소요 되었습니다. 장선생 객잔에서 잠시 쉬고 중호도협 금사강 까지 내려 갔다 다시 올라 오는데 약 1 시간 정도 소요 되었습니다. 중도객잔에서 점심을 먹고 정오 12시에 빵차를 타고 교두진으로 나갑니다. 교두진에서 전용차로 여명 천귀산으로 갑니다.
중도객잔에서 하룻밤을 자고 다음날 아침식사 입니다. 빵이 보기 보단 부드러워 좋았습니다.
가지고 간 홀대모 프랭카드를 벽에 고정 하고 기념 싸인을 합니다.
동이 트는 아침길을 상쾌하게 걸어 갑니다.
관음폭포를 지나 갑니다. 지날 때는 몰랐는데 사진으로 보니 저런 곳을 어떻게 지났는지...
관음폭포
사원을 지낙면 저 아래에 장선생 객잔이 내려다 보입니다.
지그 재그로 계속 하여 고도를 낮추어 내려 갑니다.
고도를 낮추어 내려 가면 자동차가 다니는 도로와 만나는 곳에 장선생객잔이 있습니다.
여기서 중호도협 금사강까지 내려 갔다가 다시 올라 옵니다. 서두르면 약 1 시간 정도 걸립니다.
제 4 일 2016.1.22 금 : 나. 천귀산 (여명마을~천귀산)
중호도협 장선생객잔~교두진~여명 천귀산 입구 주차장 ( 공식 명칭은 麗江老君山國家公園 ) 130 km. 거리로 1 시간 45 분 걸렸습니다. 장강의 상류를 따라 갑니다. 유유히 흐르는 장강을 따라 거슬러 들어 갑니다. 좌우로는 수천 미터 되는 장대한 산 들이 둘려 처저 있습니다. . 중간에 두물머리쯤 되는 곳에 이를 즈음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둥그런 산이 우뚝 솟아 있습니다. 이곳 지명을 지도에서 찾아 봅니다. 석고진 ( 石鼓津 )이라고 나옵니다. 그래서 이산 이름을 우리말로 돌장구 산 이라 하면 좋겠다고 하면서 지납니다. 엿장수 맘대로 입니다.~~ㅎㅎㅎ
석고진을 지난 다음 부터 도로는 점차 좁은 협곡으로 계속 들어 갑니다. 낮은 곳의 구릉에는 매화 꽃이 피어 봄 빛갈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바람이 약간 쌀쌀 하여 완연한 봄의 느낌은 나지 않습니다. 붉은색 기암 절벽같은 산 들로 둘려 싸인 협곡으로 들어 섭니다. 천귀산 입구 주차장에서 공원 전용 순환 버스를 타고삭도 승가장 으로 갑니다. 2 인승 삭도를 타고 올라 갑니다. 중간에서 다시 다른 삭도로로 갈아 타고 삭도 상부첨에서 내립니다. 이후로는 붉은 색을 띤 거북이등 모습을 한 바위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바위들이 천마리의 거북같다는 의미에서 천귀산 이라고 한다합니다. 내려 올 때는 삭도 상부첨으로 가지 않고 중간 중부첨으로 걸어 가서 삭도를 타고 내려 옵니다. 미안 하게도 우리 4명을 위해 삭도를 운행 하고 정지 했다가 우리가 가면 다시 운행을 시작 하고 있습니다. 다른 관광객들은 별로 눈에 띄지 않습니다. 시즌이 아니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적자를 면키 어려울 것 같다는 씰데 없는 걱정을 해 봅니다.
노마디호텔에 여장을 풀고 주차장 근처 식당에서 약간 어설픈 저녁 식사를 합니다. 식사후에 가이드의 안내를 따라 리수족 전통 가옥으로 들어 갑니다. 화롯불이 방 중앙에 있고 장작불을 떼고 있습니다. 연기가 구수하게 느껴 집니다. 어여뿐 리수족 두 여인이 화롯불은 여자들이 책임을 지고 꺼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설명을 합니다. 화려한 모자를 쓰고 민속 노래와 춤을 춤니다. 기타 비슷한 현악기와 관악기 연주를 합니다. 손님에게 특별히 제공 한다는 전통 음료수를 대접 받습니다. 우리의 식혜 맛 비슷합니다. 호텔옆 광장에서 음악이 흘러 나오고 휘황 찬란한 조명아래서 민속춤 공연이 있습니다. 이 곳에 사는 마을 사람들이 춤을 춤니다. 중국인 으로 보이는 관광객들은 곧장 춤을 따라 춤니다. 우리들은 잘 되지 않습니다. 우리로 말 하면 강강 수월레 같이 여러 사람이 손을 잡고 둥그런 원을 그리면서 도는 춤 입니다.
공원 주차장에서~ 2인승 삭도 타는 곳까지 태우고 가는 일종의 셔틀버스 입니다.
이것을 타고 천귀산 삭도 하부첨으로 갑니다.
2 인승 삭도 입니다. 삭도 중부첨에서 한번 내렸다가 다시 다른 삭도로 갈아 타고 삭도 상부첨으로 올라 갑니다.
마치 천 마리 거북이가 기어 다니는 모습이라고 하여 천귀산이라고 합니다.
리수족 민속 그림
제 5 일 2016.1.23 토 : 옥룡설산 빙천공원 코스
여명 천귀산 노마디 호텔에서 하룻밤을 자고 이른 아침 7 시에 출발 합니다. 여강시내를 통과 합니다.옥룡설산 빙천공원 삭도타는 곳으로 올라가는 순환버스 타는 곳에 도착 합니다. 오전 10 시 입니다. 여명에서 여기 까지 150 km. 오는데 3시간이 소요 되었습니다. 3,356 미터 고도에 있는 삭도승강장 까지 올라 가는 순환버스를 타는 대합실은 중국여행자들로 북새통입니다. 빨간색의 방한 외투를 대부분 사람들이 빌려 입고 휴대용 산소를 준비 하여 가지고 갑니다. 삭도를 타고 올라간 빙천공원은 해발 4,506 미터 입니다.고도차 1,150 미터를 10 여분 만에 올라 갑니다. 삭도에서 내립니다. 눈발이 날리고 제법 많은 눈이 쌓여 있습니다. 폭설로 인하여 나무데크를 따라 올라가는 코스는 폐쇄 되었다는 안내판이 걸려 있습니다. 할 수없이 다시 삭도를 타고 내려 갑니다.
여강 시내로 나와 점심을 먹고 여강 시내 흑룡담공원 과 사방가등을 둘러 봅니다. 커피숖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가이드가 중경 공항에 내린 폭설로 공항이 폐쇄되어 중경행 비행기 출발이 지연 ( delayed )되고 있다고 합니다. 상황이 심각하여 어쩌면 오늘 출발이 어려울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도 일단은 공항으로 가야 한다고 하여 그렇게 합니다. 무료하게 기다리면서 희망을 가지고 기다렸으나 결국은 출항취소(cancelled ) 되고 늦은 시간에 항공회사에서 마련해준 호텔에 들어가 잠을 잡니다. 하나여행사와 현지 가이드가 계속 협의를 하지만 아무런 뚜렸한 대책이 없는 상태 입니다.
빨간 방한복을 거의 모든 중국 관광객은 빌려 입고 산소통을 준비 합니다.
3,356 미터에 있는 삭도 타는 곳 까지 가기 위해 저 버스를 타야 합니다.
여기 버스 승강장과 ~ 3,356 미터 삭도 승강장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 일종의 셔틀버스 입니다.
폭설로 인하여 4,680 미터 이상으로 가는 길은 폐쇄 한다고 합니다.
나무데크를 걸어 올라가서 옥룡설산 정상 선자두봉을 바라 보기를 기대 했는데 ...
아쉽게도 여기서 발길을 돌려야 합니다.
빙천공원으로 삭도를 타고 올라 갔다 내려와서 셔틀버스 승강장에서 옥룡설산을 배경으로..
여강 시내로 들어와 ....
흑룡담공원으로 들어 갑니다.
상천은 음용수로 하고, 중천은 식품을 씻고, 하천에서는 옷가지를 빠는 용도로 쓰자는 공약 이랍니다.
제 6일 2016.1.24 일 : 폭설로 중경 공항 폐쇠 되어 공친 날
제 7~8일 2016.1.25~26 월~화 : 여강~대리공항~성도~인천 귀국
우여곡절 끝에 여강에서 대리(大里)공항에서 성도( 成都 Chengdu )행 비행기를 타고 가기로 합니다. 여강관광 호텔을 새벽 3 시에 출발하여 밤길을 달려 아침 7시에 출발 하는 비행기를 탑니다. 1 시간 정도 걸려 성도 공항에 내립니다. 성도에서 밤12 시가 넘어 출발 하는 인천행비행기를 탈때 까지는 14 시간 정도의 시간이 남습니다. 그래서 시간도 때울겸 시내 관광을 합니다. 두보 초당, 유비 묘와 금리 거리를 걷고 점심으로는 샤브샤브를 고급 고량주와 곁들여 합니다. 죽엽청 차를 마시면서 찻집에서 시간을 죽입니다. 저녁 식사로는 만두집에서 해결 합니다. 밤에는 변검쇼를 관람 합니다. 비행기 출발 시간이 다음날 03 시로 연기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또 시간을 보내기 위해 피로도 풀겸 전신 맛사지를 받습니다. 한 밤중에 비행기 출발대기실에서 기다리다 드디어 인천행 비행기에 몸을 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새벽 3시에 여강을 출발 하여 밤길을 2시간 반 정도 걸려
대리공항에 도착 합니다. 어두운 새벽 공항주차장 찻속에서
기다립니다. 예정대로 아침 7시에 비행기는 이륙 하여...........
성도 공항에 도착 합니다. 그런데 이제 부터 14시간을 성도에서
보내야 합니다. 덤으로 성도시내 관광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항공기 결항으로 마음 고생을 한뒤라 서인지 관광도 별로 즐거운
마음이 아닙니다.
죽엽청 이라는 최고급 녹차랍니다.
맛사지집 입니다. 변검쇼를 보고 나도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시간을 떼울겸 해서 전신 마사지를 받습니다.
인천공항이 가까워질 무렵 / 해가 뜨는 모양 입니다.
집 나서면 개고생 입니다. 그래도 뭔가 해 낸듯 합니다.
며칠이 지나면 또 다시 떠나는 꿈을 다시 꾸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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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와~~~
같이한 여행 즐거 웠습니다.
김치 고추장 그리고 소주등 준비 하여 유용하게 즐겼습니다.
총무일 맡아 수고 많으셨습니다. 두고 두고 좋은 추억이 될 것으로 생각 됩니다.~~^^
좋은곳을 다녀오셨군요!
못가봐서 부럽당 ㅜㅜ
기회가 되시면 한번 꼬~옥 다녀 오십시요
강추 합니다. 감사 합니다.~~
4분이서 오붓하게 다녀 오셨군요
웅장한 산세가 마음을 빼았는군요 당장 달려가고 싶은 곳이네요
수고하셨습니다
대리만족하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기회 되시면 한번은 가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사진 잘 감상하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제주도도 좋지만 한번 가시가 추천 합니다.
감사 합니다.~~
아직 못가본 곳, 빨리 가보고 싶어지네요, 그곳 사진들 하나하나 멋있습니다....
가실 기회가 있으리라 믿습니다.
감사 합니다.~~
예정했던 기간보다 이틀이 늦어졌지만 잘 다녀오셨으니 다행입니다.
저는 사정상 못 올라갔던 망설봉을 사진으로 보니 느낌이 새롭습니다.
천귀산과 빙천공원의 풍경이 아름답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중경 공항이 폭설로 마비 되어 뜻하지 않게 여정이 길어 졌습니다.
현지인들인 들에게는 아무 것도 아니 지만 고소적응이 않된 우리들로서는 힘든 코스였습니다.
감사 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홀대모가 한국을 넘어 대륙까지 진출 하셨습니다
덕분에 멋진 산 구경 잘하고 갑니다
몇 년 전 친구가 설산 탈 수 있도록 해 준다며 저를 꼬셔서 델꾸 가놓고
몇 날 며칠 술만 잔떡 마시게 해 준 곳이라 옛날 생각하며 구경 잘하고 갑니다 ㅎㅎㅎ
~~ 기회 되면 또다시 가보는 것도 어떻실지~~~ㅎㅎㅎ
감사합니다 선배님!
항상 건강하시고 활기차게 산행 하시는 모습 멋지십니다. ^-^
또 분주한 한 주가 시작 되었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들 되시길 빕니다꾸뻑^-^
ㅎㅎ 홀대모의 해외 원정산행이네요.
네분이서 즐겁게 걸으시는 모습 잘 보았습니다.
경치도 좋지만 함께 함에 더욱 소중한 시간이 되었을듯 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마음에 맞는 사람끼리 가니 더욱 즐 거 웠습니다.
감사 합니다.~~^^
빨리 올려 놓으셨습니다.
멋스런 광경에 지나온지 얼마 안되었어도 벌써 그리워집니다.
회사일과 겹쳐 정리되는 데로 올리겠습니다.
다시 봐도 보기 좋군요.
멋진 여정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수고많으셨고 감사합니다.
~~ 여행사 섭외 그리고 진행 을 맡아 이것 저것 챙기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일정에 차질이 생겨 계획된 일이 차질이 생길까 염려 되었는데~~ 원만히 처리 되셨는지요?
다음에 좋은 곳 있으면 다시 한번 가도고 하지요.~~
호도협에 옥룡설산 앞.뒤를 다오르셨군요.
여강의 흑룡담이 한때는 물이 말라 보기가 흉했었는데 지금은 보기좋네요.
옛추억을 더듬어가며 잘보고갑니다.
~~일찌기 하파설산을 등정 하시고 옥룡 설산도 몇 번 오르 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감사 합니다.
잘 다녀오셔서 더 반갑습니다.
좋은 시간 함께 하지 못 해 아쉽습니다.
다음에 좋은 자료로 삼아 따라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같이 갔으면 좋았을텐데 ~~
아쉽습니다. 보내주신 감 말랭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