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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제로 눈비속에 강행한 태의산(台議山675m).둥근봉(508.8m).관심산(觀尋山501m).
산행일자;2016년2월14일(일). 날씨;시계제로. 눈비내림. 산행거리;15.8km. 산행시간;약6시간
교통편;서울마운틴클럽. 비용;3만원(하산후 현지식당 식사 제공 비용 포함)
산행코스;(406번도로) 좌운리 좌운1교-임도OutLIne-계곡길3거리- 우측계곡길- 급경사 능선길- 암릉우회-능선- 태의산 비슷한 봉-우측능선-태의산-601봉-560봉-돌곳재-여내고개-둥근봉-삼군재-534봉-관심산-삼배저수지-가곡리 아랫삼배(406번도로)
산행방식;서울마운틴 클럽 묵방산 만대산 팀 따라가 들날머리 서울마운틴 클럽 버스 지원 받고 백곰님과 개인산행
■태의산(台議山675m)은 강원도 홍천군 동면 좌운리와 강원도 횡성군 공근면 상동리에 걸쳐있는 산이다. 좌운리 여내 지나 예의촌 깊숙한 끝자리에 태의산이 위치한다.
소위 태의단맥상의 산이다. 태의단맥은 한강기맥이 수리봉지나 대학산으로 가는 중간 513봉에서 발교산 병무산으로 빠진다. 발교산 가기전 888봉과 882.1봉 중간 즈음 다른 한줄기는 서진하여 758.1봉. 639.7봉.632.2봉을 지나 늘목재에 내려 앉았다가 몇 개의 봉을 오르내리면서 태의산(675m)을 일구고 601봉 560봉을 지나 돌곳재로 잠시 내려 앉는다. 돌곳재에서 산세를 살려 둥근봉(508.8m)을 일으킨후 삼군재 634봉 삼배고개를 지나 궁천리 섬강에서 맥을 다하는 약28km의 단맥이다.
■둥근봉(508.8m)은 강원도 횡성군 공근면 상동리에 있는 소위 태의 단맥상의 산이다.
■관심산(觀尋山501m)강원도 횡성군 공근면 부창리에 있는 산이다. 삼군(三軍)과 활쏘는 궁터가 있는 삼배리의 뒷산으로, 부창리 쪽은 깎아 올린 듯이 가파르고 삼군리 · 삼배리 쪽은 순탄한 것이 마치 성(城)의 외부와 내부 같은 모습이다. 이곳은 임진왜란 때 일본군에게 쫓긴 의병과 관군이 삼군리에 와 있을 때, 군사훈련을 하였다는 데서 유래된 이름이다.
2016.2.14(일)07;10 신논현역 6번출구에서 서울마운틴클럽 대원고속버스에 탑승합니다. 강남.양재.복정을 거치면서 거의 만차입니다. 강원 횡성 홍천에 있는 서울마운틴 코스 ‘속초리-떡방아골-554봉-묵방산-679봉-큰만대산-741봉-작은만대산-634봉-치치박골산-어둔리 주막거리’는 역순으로 최근에 답사하였습니다.
그래서 서울마운틴클럽 고대장님과 상의 하여 서울마운틴클럽 코스대신 개인적으로 강원 횡성 홍천에 있는 ‘좌운리 좌운1교-임도OutLIne-계곡길3거리- 우측계곡길- 급경사 능선길- 암릉우회-능선- 태의산 비슷한 봉-우측능선-태의산(675m)-601봉-560봉-돌곳재-여내고개-둥근봉(508.8m)-삼군재-534봉-관심산(501m)-삼배저수지-가곡리 아랫삼배’약16km/6시간 코스를 합니다.
이 코스는 서울 마운틴 클럽에서 몇 달전 진행한 역 코스로 개인사정으로 불참하여 개인적으로 진행할 예정이었는데(들날머리까지 대중교통이 나빠 택시 이용시 왕복 약7만원 예상) 마침 들날머리를 지원해주신 서울마운틴클럽 고은석 대장님 덕분에 잘 마무리 할 수 있어 기쁩니다. 이 자리를 빌려 고은석 대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나쁜 날씨 때문에 치치박골산을 포기하고 작은 만대산에서 상동리 마을회관으로 탈출 음식점에서 지루하게 기다려 준 서울마운틴클럽 대원 여러분께도 죄송하다는 말씀과 함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차는 중간 간이 휴게소에서 30여분 휴게시간 갖고 서울마운틴클럽 묵방산 들머리 속초리에 (09;50)경 도착 고대장님 대원들 들머리로 안내하고 돌아와 버스는 공근리 주막거리 날머리로 가는 도중 태의산 들머리 406번 도로상 (10;27) ‘좌운1교’에 도착합니다. 대충 준비하고 (10;30) 산행시작합니다. 일기예보상 (12;00)부터는 햇살이 난다는 예보을 믿으면서 세우비 부슬부슬 내리는 미지에 대한 불안과 호기심이 섞인 발걸음으로 임도길을 걷습니다.
0km 0분 [좌운1교](10;30)
좌운1교에서 하차한후 마을 산판길(임도)을 따라 올라간다. 처음부터 계곡Out-Line 임도를 타는 것이 좋다.(cf. 임도In-line은 밭에서 끝나고 계곡건너 Out-Line 임도로 내려서야 한다.)
(10;36) 임도는 자연스럽게 끝나고 비교적 길 상태가 좋은 숲길이 계곡따라 깊숙이 들어간다.
산모퉁이를 돌아 숲길 3거리(계곡3거리)에서 우측으로 비교적 좋은길을 따라 오른다. 능선으로도 길이 나있는 2번째 3거리에서 희미한 우측계곡길을 이어간다. 오지 너덜 숲길은 이내 흔적없이 끝나가고 네비상 태의산이 뾰족하게 보이는 지점에서 곧바로 가파르게 치고 오른다.
잔설과 새로 내린 눈이 미끄럽고 비 때문에 녹은 마사토 오름길이 진행을 더디게 한다. 경사가 잠시 완만해진 멧돼지 집에서 아이젠을 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 아이젠 착용 급경사 오름길 재촉한다.
나무에 의지 하면서 오름길 오르니 거대한 암릉에 직면한다. 우측으로 암릉밑을 우회하여
희미한 다람쥐 길따라 좌측 암릉 위 능선으로 붙는다. 암릉 조금 진행하니 다시 거대한 암릉을 만나 좌측으로 우회하여 우측으로 능선에 붙어 오름길 극복하니 늘목재에서 오는 능선상 태의산 전위봉에 선다.[3.2km][90분]
3.2km 90분[태의산 전위봉](12;00)
싸락눈은 내리고 시야가 거의 제로 상태다. 네비 꺼내 독도하니 태의산은 우측에 보이는 봉이다. (cf. 잠시 링반데룽 상태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다가 백곰님 지적에 정신 차리고 되돌아선다.) 전위봉으로 돌아와 상고대가 암릉과 소나무가 어울어져 아름다운 능선을 이어가 오름길 올라서니 삼각점이 있는 태의산 정상이다.[0.3km][15분]
3.5km 105분[태의산台議山](675m)(12;15)
삼각점(청일314/1989재설)과 선답자가 부착한 정상 표지판이 2개 있다. 땅에 떨어진 새마포산악회 정상표지판 A/S하고 인증사진 남긴다.
3개의 능선이 만나는 지점이다. 잠시 타고온 능선이 늘목재 태의단맥 능선이고 직진능선은 예의촌 응봉산 에서 오는 능선이다.
소위 태의단맥 좌측 내림 능선을 탄다. 우측으로는 완전 벌목지대다. 능선상 변곡점이 많아 독도도 집중하지 않으면 여차 하기 쉬운 곳이 더러 있다. 그만큼 겨울인 데도 앞쪽 가름이 어렵고 특히 시계가 제로상태의 눈 비속에서 601봉. 560봉등 많은 봉을 오르내려야 하는 능선길은 모든 봉에서 독도에 주의 하여야 한다. 드디어 돗골재 안부에 내려선다.[3.7km][75분]
7.2km 180분 [돗골재](13;30)
(cf 우향 예의촌향. 좌향 병지방리 향) 직진으로 오름길 올라선다. 능선에 붙어 ㄷ자 형테의 능선을 이어가 좌측으로 임도를 만나고 잠깐 임도에 내려선후 다시 숲길로 들어 오름길 올라 첫봉을 지나 다시 능선길 이어가니 이름처럼 둥근 둥근봉 정상이다.[3.0km][70분]
10.2km 250분[둥근봉](14;40)
서울마운틴 클럽에서 부착한 둥근봉 정상표지판을 배경으로 인증사진 남긴다. 선답자님들의 표지기가 어지럽다. 둥근봉에서 관심산 가는 길은 어렵다.
(14;43) 후배 강호원님의 전화받아 만대산팀이 도착 하였다 하니 마음이 급해진다. 능선을 따라 희미한 길을 찾아는 것이 원칙인데 도로따라 진행 했다는 선답자 말이 생각나 빠른길을 택해 한전 철탑에서 도로로 내려서 도로따르니 분지형태가 나타나고 윗삼배마을 임도에는 차가 올라와 있어 혼란 스럽다. 임도 에서 다시 한전철탑을 목표로 버린 능선으로 올라붙어 능선길 이어가니 복숭아 과수원 직전 임도고개에 도착 한다. (한삼군리 마을지나 우측 임도 따라도 될 것인데~!)
(15;21) 복숭아 과수원 직전 고개에서 ‘후미들 상동리 마을 도착 했다’는 서울 마운틴 클럽 고은석대장님 전화 받는다. 고대장님 전화 받아 양해 구하면서도 탈출할 곳이 있으면 탈출하겠는데 마땅한 곳이 없다. 개인적으로 올 것을 돈 몇푼 아끼려다가 공연히 산악회에 민폐가 될듯하여 마음이 더욱 초조하다.
고대장님의 격려에 힘입어 일단 관심산을 목표대로 진행한다. 과수원길 능선으로 들어 서니 횡성군에서 개설한 목책계단 등산로 따라 오름길 오라서니 산불 감시초소가 있는 관심산 정상이다. 서두르다가 시간만 10여분 더 걸린 셈이다.[3.0km] [65분]
13.2km 315분 [관심산](501m)(15;45)
관심산 정상 이정표(삼배리입구2.6km/관심산정상) 서있고 산불 감시 초소 있다. 인증사진 남기고 하산길을 고민하는데 (15;46) 고대장님 전화다. ‘공근면식당으로 이동중인데 하산목표를 차라리 이정표 방향 <삼배리입구>로 하고 <삼배 저수지> 도착하면 전화달라.’는 내용이다.
삼배리 입구 능선길 내려 서다가 안부 직전 좌향 능선으로 내려서니 (16;00) 도로상 사람이 살지 않은 판넬 농가건물이다. 아이젠 벗고 콘크리트 도로따라 서둘러 내려선다. (16;08) 산속의 카페 만나고 좌측으로 내려서니 (16;11) 아스팔트 도로다. 힐링카페 입간판 서있다. (16;17) 삼배리 저수지 도착 하였음을 고대장님께 전화드리고 저수지변 도로 이어가니 (16;25) 삼배저수지 입간판 서있는 저수지 뚝이다. 도로따라 내려서니 406번 도로다.[2.6km][45분]
15.8km 360분[아랫삼배 406번 도로](16;30)
아랫삼배 406번 도로상에 산악회 버스와 함께 고은석 대장님 마중나와 기다리고 있습니다.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버스타고 공근면 소재 서울마운틴 클럽에서 예약한 식당으로 이동합니다. (16;45) 식당 도착하니 식사마친 대원들 버스로 옮겨 탑니다.
우선 옷보따리 들고 식당방에서 수건에 물 묻혀 대충닦고 새옷갈아 입습니다. 식사하라는 대원들 응원도 있지만 셋팅된 밥 정말로 한술뜨는 시늉만 하고 (17;00) 공근면에서 용두리를 경유 신원역에서 일부대원들 내리고 (18;20) 신논현역 도착합니다.
신논현역 뒷골목 ‘연어상회’식당에 들어가 봅니다. 무한 리필되는 ‘연어 사시미+ 연어볶음밥+부추해물전+소고기육회“ 모듬셋트(1인분16,400원) 2인분 과 홍합탕(1만원) 주문합니다. 강호원 후배님으로부터 어렵게 캔 더덕 큰 반뿌리를 받은 것 소주 처음처럼 즉석더덕주 만들어 연어사시미와 소고기육회 리필까지 받아 홍합탕으로 속풀어 가면서 백곰님과 즉석 더덕주 각1병 합니다.
하루종일 나쁜 날씨속에 추위와 시계제로 변곡점 많은 태의산(台議山675m).둥근봉(508.8m).관심산(觀尋山501m) 을 어렵게 마무리한 고단한 몸을 저렴한 가격(52,800)에 맛난 안주와 밥 배불리 먹음으로 보상합니다.
(19;30) 신논현역 출발 (20;10) 귀가합니다. 샤워 끝내고 ‘부탁해요 엄마’ 마지막회 보면서 베낭 정리 끝내고 세탁기 돌리고 등산화 왁스 바른 것 까지 깔금히 마무리한 후 내딸 금사월 보고 (23;00) 잠자리 듭니다.
(10;30) 좌운1교에서 산행 시작합니다. 뒤돌아 본 좌운1교 모습입니다.
(10;31) 임도 따르면서 좌측 능선을 조망해 봅니다.
10;36 임도끝나고 계곡옆으로 비교적 상태가 좋은 숲길이 열립니다.
(11;58) 늘목재에서 올라온 능선에 붙어 상고대핀 풍광 입니다.
풍광
풍광
인증사진 입니다.
인증사진과 풍광
12;15 태의산 정상표지판 입니다.
12;15 태의산 정상 인증사진 입니다.
12;15 태의산 정상 삼각점(청일314/1989재설)입니다.
서울마운틴클럽 분홍색 표지기가 산행 내내 산길을 안내줍니다.
우측의 벌목된 산하
풍광
풍광
풍광
풍광
13;30 돗골재 입니다.
둥근봉 가는길 소나무와 암릉의 조화로운 모습입니다.
(14;40) 둥근봉(508.8m) 정상 입니다.
14;40 둥근봉 정상 인증 입니다.
15;45 관심산 정상 이정표 입니다.
관심산 정상 산불 감시 초소 입니다.
15;45 관심산 정상 표지목 입니다.
15;45 관심산 정상 인증사진 입니다.
16;00 도로가 사람이 살지 않은 농가 입니다. 이곳에서 아이젠 벗습니다.
하산길 길 모습 입니다.
16;08 산속 카페 입니다
16;11 아스팔트 도로에 내려 섭니다.
(16;11) 카페 안내 간판 입니다.
16;20 삼배리 저수지 입니다.
16;24 삼배리 저수지뚝 안내판 입니다.
삼배리 저수지
16;30 406번 도로에 도착 기다리는 서울마운틴 클럽 버스에 탑승 산행 종료 합니다.(16;24) 이사진을 끝으로~!
산행지도1
산행 트랙 입니다.
참고; 대중교통
07:15 동서울 - 08:15 홍천 (1시간 소요) 6,600원
08:50 홍천터미널 - 동면 - 화방이 - 좌운 - 예의촌 농어촌 54번 버스 (1,050원(카드)
공근교 - 원주 기차역 택시 10,000원
원주 기차역 - 청량리 무궁화
06:50 동서울터미널-08;50횡성 (02:00 )
횡성19 : 50 동서울 행
원주 횡성 상창
06:13 06:54 07:20상창 → 행정
06:59 07:53 08:37(복)도곡
10:27 11:22 12:09
11:32 12:30 13:19(왕)도곡
12:57 13:55 14:39
14:41 15:36 16:15
17:27 18:22 19:07 행정 → 상창
18:36 19:34 20:07
19:29 20:26 21:02
■원주 횡성 시동
15:59 16:54 17:55(왕)도곡
■원주 횡성 좌운
05:40 06:17 06:50
07:18 08:11 09:04
10:18 11:13 12:21
12:42 13:37 14:32
15:43 16:38 17:40
- 18:50 19:35
■원주 횡성 어둔
05:20 05:58 06:25
08:58 09:53 10:35(행정)
13:59 14:54 15:40(행정)
16:47 17:42 18:22
■원주 횡성 삼배
05:36 06:14 06:45
07:52 08:47 09:30
14:50 15:45 16:27
18:55 19:50 20:30
첫댓글 태의단맥과 관심산을 진행하셨군요.
짙은 안개로 시계는 막혔지만 상고대가 운치를 더합니다.
들날머리 교통편이로 추억의 여정 잘 마무리되셨습니다.
이어지는 산행 내내 건강한 여정을 빕니다.
에이원회장님~!
태의산.둥근봉.관심산은 교통이 불편한 홍천/횡성 오지산으로
오래전부터 답사하고 싶었던 산입니다.
엄청 나쁜 날씨 였고 시간에 쫏기는 산행이었지만
그래도 많이 행복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안산 즐산 이어 가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ㅎ^^
날씨가 좋지않은 오지 능선이지만
설화와 상고대가 운치를 더해주는듯 합니다.
이미 답사한곳은 교통편만 이용하여 응용해서 다니시니
이제 발길이 안다은곳이 거의 없을듯 합니다
수헌(수객)님
설화와 상고대가 멋진 태의단맥길이었습니다.
태의산.둥근봉.관심산 오랜 소원을 이루어 기쁩니다.
늘 건강하시고 안산 즐산 이어 가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ㅎ^^
어려운 여건 속에서 고생하셨습니다
항상 선배님 덕분에 많은 정보 챙겨 갑니다
오늘도 건강 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빕니다^-^
도요새님~!
작은 도움이라 된다하니 마음 기쁩니다.
봄이오는 소리가 차가운 공기의 다름 속에서도
조금은 느껴 집니다.
좋은 밤 되십시요~!!
감사합니다.^ㅎ^^
조금의 도움이 아니고요
항상 선배님의 산행기를 보며
지도를 머릿속에 담고
다음에 간다는 계획도 세우고
또 직접 찾아가 보기도 하며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