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떡을 5팩이나 사들고 와서 지금도 먹고 있는 중입니다. 인절미, 쑥떡,
찹쌀 떡, 가래떡 그리고 한 개는 이름이 생각나지 않습니다. 저는 떡을 빵보다
더 좋아합니다. 떡이 좋은 이유는 말랑말랑한 식감이 가장 크고 언제부턴가는
추억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아내가 빵 순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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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내미들은 떡보다 빵을 더 좋아하지만 그렇다고 불만은 1도 없습니다.
올해는 떡 신학을 배워서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과 더욱 친밀하게 지내고 싶어요.
이웃에 대해서도 용수철마냥 튕기는 사람이 아닌, 의견을 듣고 수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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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수하는 스펀지 같은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현 빈과 손 예진의 열애설이
사실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송송 커플 이후로 나온 오랜만의 스타 열애
뉴스가 일단은 반갑습니다. 우리 애에공은 언제나 현 빈 같은 놈은 데려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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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의 거리 32회입니다.
유나가 창만에게 매일 밤 엄마가 보고 싶어서 울었다며 우는데 저도 울었어요.
창만을 만난 유나 엄마(송 채환)는 유나의 사진을 보여 달라고 합니다.
“유나는 무슨 일을 해요? 만나고 싶지 않아요(엄)” “만약 유나가 하버드 박사면
만나고 소매치기면 만나지 않겠다는 말씀은 말이 안 됩니다. 실망했어요(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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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만과 헤어진 후 집에 돌아온 유나는 창만에게서 받은 엄마의 사진을 꺼내
봅니다. 오늘 하루 다 영의 친모부터 미선의 엄마, 주변사람들이 저마다 품
안에 한 장씩 품고 다녔던 그 엄마 사진을 소중, 소중하게 꺼내 봅니다.
야밤 도주해서 그런지 꿀물이 끊어지질 않던 부킹 언니와 칠복이 요새 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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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격태격 합니다. 제가 팁을 하나 주면 싸우는 이유는 사랑이 부족하든 돈이
부족하기 때문에 싸운다고 보면 크게 틀리지 않습니다. 세희와 칠복이 안 친해서
싸우는 것이니 애정결핍케이스입니다. 누구와도 잘 지내는 딸이 유독 칠복과만
적대시하는 것은 어른책임이라고 합니다. “당신은 세희가 그렇게 싫어?(부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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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이제 내가 지겹지? (칠복)”결국 칠복은 집을 나가고 해숙은 창만에게
구조요청을 합니다. 부킹 언니는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 보나마나 어디서
소주를 까며 초 잡고 있을 것입니다. 개 팔의 개사랑은 아무도 못 말립니다.
개 같은 놈. 미선의 가게에 찾아온 곽 사장이 종업원에게 추파를 던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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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이 없네요. "사장님, 저한테 신경쓰지 마시고 우리 언니한테 신경 써주세요."
똑 순이 세희가 엄마의 마음을 알아듣고 칠복에게 사과하러 왔어요. “아저씨랑
안 놀고 할아버지 랑만 놀아서 죄송해요. 아저씨 미워한 것 잘못했어요. 이제
안 미워할게요(세).“ 이 대목에서 왜 큰 딸내미 생각이 나는지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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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땐 우리 어른들이 애들만 못할 때가 있는 것 같아요. 유나 엄마 황 여사는
유나 생각에 달빛이 비치는 정원을 서성입니다. 살갑고 이성적인 딸이 다가
오지만 유나 얘기를 꺼내기가 쉽지 않은 것 같네요. 그래도 말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한편 유나의 봉사소식에 나비효과가 아주 좋게 나타났습니다. 맘보가 콜라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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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에서 자원봉사 겸 생필품 지원을 합니다. 대형 버스를 대절해서 플래카드도
맞추고 단체장인지 보육원장인지 기념촬영까지 일사천리입니다. 뒤풀이 장에서
생색용 버스 광고는 2번만 하는 것으로 의기투합했으니 그리 아시라.
유나의 엄마 송채환은 캐스팅을 참 잘한 것 같아요. 자세히 보면 유나와 싱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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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이 아주 높아요. 둘 다 미인이어서 그럴까요? 송 채환(55)세 인데 참 곱게
늙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유나의 거리에 나오는 여자들은 다들 맘에 들지만
그중 한사람만 뽑으라면 저는 송 채환 을 선택하겠습니다. 제 눈엔 합리적이고
섹시하게 보였습니다. 태식이 고물상에 등장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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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보는 것이 남수와 유나가 사귀는 사이인 줄 안
모양입니다. 그리고 결국 태식이 미선의 커피숍을 찾아오면서 위험한 남자
첫사랑 태식과 유나가 만나게 되는데 어째 불안, 불안 합니다.
시청자를 위해 태식과 유나의 과거를 급하게 소환시켜 줘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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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라 것은 과거와 미래를 자유자재로 이미지모션 시킬 수 있다는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7년 전 유나와 한 팀이었던 태식이 경찰에 쫓겼고 겐꼬
상황에서 태식이 독박을 쓰고 구속됩니다. 양 순은 태식이 위험인물이니
절대 만나지 말라고 충고합니다. 둘의 대화를 들어보니 유나가 한 때 태식과
사귄 것은 사실로 보입니다.(계속)
20201.1.fri.악동